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자봉센터' 30명.단체장 5명 줄줄이 송치

2022.10.24 20:30
6.1지방선거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경찰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북자원봉사센터의
민주당 도지사 경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
송하진 전 지사의 부인과 전현직 공무원 등
30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최영일 순창군수와 강임준 군산시장 등
현직 단체장 5명도 송치했거나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방선거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

당시 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과 맞물려
큰 파장을 몰고 왔습니다.

(현장음)
[지난 4월 22일/
(압수수색은 뭐 때문에 하신 거예요?)...
(압수품은 뭐가 있어요?)...]

압수품에는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천여 장과
1만여 명의 당원 명단을 정리한 파일도
포함됐습니다.

(CG)
경찰은 6개월에 가까운 수사 결과
송하진 전 도지사의 전 비서실장들과
송 전 지사의 부인 등 7명이 주축이 돼
벌인 일로 판단했습니다.

이들은
지인과 부하 공무원 등에게 부탁해
적게는 수십 장에서, 많게는 수백 장의
입당원서를 모아,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관리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불법 모집한 당원을
권리당원화해 민주당 경선에 개입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경찰은 이 사건으로 모두 32명을 입건해
이 중 1명을 구속하는 등 30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이 과정에서 송 전 지사의 위력이나 지시는 없었던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현직 단체장들에 대한 경찰 수사도
하나둘씩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주
최영일 순창군수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송치한 데 이어,

금권선거 논란에 휘말린 강임준 군산시장과 관련자 5명도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이번 주 검찰로 사건을 넘길 예정입니다.

이들 이외에도
서거석 전북교육감과 우범기 전주시장,
최경식 남원시장까지 포함하면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송치됐거나 송치될
단체장은 모두 5명입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의 공소시효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만큼
다음 주까지는 모든 선거법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