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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 보전본부' 고창 실사...이달 말 발표

2022.10.24 20:30
갯벌 세계 자연유산 보전본부가 들어설
부지 선정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창 등 세 자치단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오늘 해양수산부가 현장실사에
나섰는데요,

이달 말쯤이면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
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갯벌입니다.

국내 갯벌을 통합 관리할
갯벌 세계 자연유산 보전본부 설치를 놓고
해양수산부가 현장실사에 나섰습니다.

최종 결정을 앞두고 마지막 절차입니다.

심사위원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50분 동안 머물며 예정 부지를 둘러봤습니다.

[김영화/고창군 세계 자연유산 팀장:
2018년부터 여러 가지 준비를 많이 했습니다. 도청과 긴밀히 협의해서 지금까지 준비를 마쳤고요, 오늘 현장평가를 마지막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해 봅니다.]

[정원익 기자 : 해양수산부는 하루 동안
고창을 비롯해 경쟁 지역인 전남 신안,
충남 서천 등 세 지역에서 모두 현장실사를 마쳤습니다.]

고창군은 다른 지역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갯벌이 분포해 있고,
생태 관련 국립시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달 중순 서울에서 열린
1차 평가에서는 유일하게 도지사가 직접
발표를 해, 강한 유치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평가 지표에
세계 자연유산 등재 노력과 기여도가
신설되고, 부지 면적이
줄어든 건 아쉬운 대목이지만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판단입니다.

[심덕섭/고창군수:
당초 폐염전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이를 막아내고 생태를 복원하기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곳에 세계 유산보전본부가 들어오면 그 상징성은 아마 다른 지역을 압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달 말이면 최종 부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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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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