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전주 명물 야시장 3년 만에 다시 문 연다

2022.10.26 20:30
전주의 명물인 남부 시장 야시장이
코로나 사태로 운영이 중단된 지 3년 만에
다시 문을 엽니다.

한때 전주 야시장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발 디딜틈이 없었는데요.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남부시장의 야시장이 오는 28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3년 만에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5시부터 밤 11시 반까지 운영됩니다.

[양진훈 야시장 입점 상인 :
과거에 맛있었던 음식 그 음식 그대로
똑같이 변하지 않게 재현해서
우리 전주 야시장을 찾는 분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에 처음 열린 전주 야시장은
특색있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입소문이 나
하루 평균 1만 명가량씩 찾아왔습니다.

인근 한옥마을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체류형 관광객이 늘었고 인근 구도심까지 그 영향이 확산됐습니다.

야시장이 다시 운영된다는 소식에
시장 상인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온동연 전주 남부시장 상인 :
매출이 좀 낫겠죠. 아무래도 사람이
많이 오면 활성화도 되겠고
물건을 보면 사람들이 사게 되어
있거든요.]

하지만 야시장이 3년 전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우선, 32곳인 참여 점포를 늘려야 합니다,

3년 전보다 20% 가량 줄어
먹거리의 다양성이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상설공연도 하나뿐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더 늘려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크게 늘어난 야시장들 사이에서
전주 만의 특색을 갖추는 일도 중요합니다.

[하현수 전주남부시장 상인회장 :
우리 전주 고유의 맛을 내줘야 되고 같은 품목이라도 조금이라도 나은 그러한 품목들을 내놔야 관광객들이나 우리 도민들이 오셔서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을 다시 찾게
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3년 만에 다시 문을 여는 야시장이
인근 상권과 나아가 구도심을 살리는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 기대어린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