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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첫 코스트코...익산에 문 연다

2024.05.08 20:30
창고형 대형마트인 코스트코가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익산에 매장을 내기로 했습니다.

익산시는
원정 쇼핑에 나섰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고,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관광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지만 골목상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창고형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매장을 내기로 한 곳입니다.

호남고속도로 익산 나들목에서
차로 5분 거리,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맞닿아 있습니다.

코스트코는 축구장 다섯 개 크기,
3만7천 제곱미터 면적의 부지에
8백억 원을 들여 매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무 번째,
호남권에서는 처음입니다.

[조민수/코스트코코리아 대표 :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저희가 익산시에 입점해서 할 수 있는 더욱 많은 것들을
잘 준비하고, 차곡차곡 진행해 가는...]

올해 말 공사를 시작하면
오는 2026년 초에는
문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익산시는 다른 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나갔던 시민들의 불편이 줄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늘어날 유동인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대형마트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투자 유치 보조금도 받습니다

[하원호 기자 :
익산시는 코스트코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대형마트에도 투자보조금을 주는
투자유치 촉진 조례를 개정했고,
코스트코가 첫 수혜 기업이 됐습니다.]

예정대로 8백억 원을 투자할 경우
39억 5천만 원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문제는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입니다.

익산시는 지역 농산물 우선 구매와
지역 우수 제품 입점 같은 상생 방안을
코스트코와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 유통업계는
코스트코의 익산 입점이
익산뿐 아니라 전주와 완주 등
인근 지역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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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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