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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 시세 3배 폭등... 양식장 면적 늘린다

2024.05.07 20:30
우리 밥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김은
해외 시장에서 K-푸드로 큰 인기를 끌며
효자 품목으로 성장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공급량이 부족해
물김 가격이 3배나 폭등하자
정부가 양식장 면적을 4년 만에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태국으로 김을 수출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반찬이나 스낵류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55억 원이
늘어난 24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트랜스)
지난 3월 전북의 김 수출량은
446톤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0톤 넘게 증가했습니다.

수출이 늘어났지만
업계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습니다. /

[강병욱 / 김 수출업체 총괄본부장 :
매출은 늘어나겠죠. 하지만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해서 많이 떨어질 겁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하게 올해 원초 (물김)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트랜스)
원재료인 물김의 올해 경매가는
한 망인 120kg에 최고 30만 원 수준.

평년보다 3배가량 올랐습니다.///

(CG) 해양수산부와 자치단체가
과잉 공급을 막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양식장 면적을 동결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양식장 면적을 2천7백ha 확대하기로 하면서
도내 양식장 면적도 470ha 늘어나게 됐습니다. (CG)

[전병권 / 전북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장 :
(연간) 어업인 소득 증대에 43억 원,
마른 김 가공업체에 89억 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유의 맛과 함께 영양소도 풍부해
수출 시장에서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김.

4년 만에 양식 면적이 늘어나면서
수급난 해소와 함께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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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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