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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대행... 영세 농민 매출 '쑥쑥'

2023.05.12 20:30
온라인 쇼핑몰은 농산물 거래에서도
새로운 유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농사 규모가 작고,
인터넷 판매가 어려운 고령의 농민들은
접근하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익산시가 온라인 판매를 대행해 주면서
영세 농민들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에서 5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국금순 씨.

국 씨 부부는 직접 8천 제곱미터 면적의
비닐하우스에 작물을 심고 수확합니다.

주로 도매시장에 출하했지만
최근에는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토마토를 팔아서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익산시의 전자 상거래 대행 서비스
덕분입니다.

[국금순/토마토 재배 농가 : 우리는 편하지 그냥 제 핸드폰만 확인하고 그 개수만 준비해놓으면 이제 알아서 이렇게 가져가시니까 편하지...]

익산시 전자상거래 대행 서비스는
연 소득 1천5백만 원 이하의
영세 고령농을 대상으로 합니다.

익산시가 인터넷 쇼핑물에 농민들의 상품을
등록해서 마케팅까지 해주고
판매 수수료와 택배비도 지원합니다.

[트랜스 CG]
2019년 첫해 73농가에서
지금은 천여 농가로 참여 농민이 늘었고,
전자 상거래 매출도 5억 7천만 원에서
지난해 30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권영택/익산시 농촌활력계장 : 농가들은 판매처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많거든요. 마을 전자상거래는 소비자하고 직거래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농산물이 제값을 받는다는 거죠. 그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익산시는 영세 농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판로를 넓혀나갈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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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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