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산지 쌀값, 바닥 모를 추락

2022.05.23 20:30
정부가 산지 쌀값의 하락을 막기 위해
시장격리를 했는데도
쌀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농협은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산지 쌀값이 떨어지자 정부는 얼마 전
지난해 수확한 쌀 12만 6천 톤을
입찰방식 통해 시장에서 격리했습니다.

그런데도 하락 행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확기인 지난해 11월 이후 산지 쌀값은
단 한 차례 반등 없이 지속해서 하락해
지난 5월 중순까지 13% 떨어졌습니다.
(CG 트랜스)

이 때문에 5월 기준, 올해 쌀값은
지난해보다 9천3백 원,16% 쌉니다.
(CG 트랜스)

시장에서는 정부의 개입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INT 서규석/쌀전업농전북연합회장
볏값이나 쌀값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거든요 아마 말 그대로 격리 외의 효과는 보기 어려울 겁니다.

문제는 쌀값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민간업체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쌀을 사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내 농협에는 4월 말 현재 14만 9천 톤의
벼가 재고로 남아있는데 쌀값이 떨어지면
떨어질수록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INT 농협 관계자
몇 개월 있으면 새 나락이 나와요
9월 되면요 그러면 이걸(재고 쌀)
누가 가져가지도 않아요. 없애야 돼요.
가지고 있으면 죽어요 갖고 있으면...

조생종 수확을 앞두고
농협이 투매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