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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도 군 부대 부지 개발 '시동'

2023.07.18 20:30


10년 넘게 방치돼 왔던
군산 비응도의 옛 군 부대 부지 개발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사업자가 3천억 원을 투자해
호텔과 오피스텔 등을 짓겠다고 밝혔는데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군산 국가산단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서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이 부지에는 원래 군 부대가 있었습니다.

사우디에 있는 기업이
이곳에 대규모 호텔을 짓겠다며
투자 의사를 밝히자 군산시는 지난 2010년, 99억 원을 들여 이 땅을 매입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사우디 기업의 투자유치가 무산되자
군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냈지만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10년 넘게 방치됐던 옛 군 부대 터가
본격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구조 고도화 사업 공모에
민간사업자가 참여했기 때문입니다.

[CG IN]
민간사업자는 2027년까지
3천3백91억 원을 들여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 주택,
185실 규모의 호텔 등을 짓겠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안세희/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산단혁신기획팀 :
산단 내에 여러 종류의 시설 인프라가 확충이 된다면 청년 인력 유입을 가장 우선적으로 기대해 볼 수가 있고, 또 산단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되고...]

군산시는 조만간 행정 절차를 거쳐
민간사업자에게 군 부대 부지를
매각할 계획입니다.

땅만 확보하고, 착공을 미루는
이른바 '먹튀'를 막기 위해
안전장치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고무성/군산시 산업혁신과 :
구조 고도화 사업의 추진이 불가할 때 다시 이제 (부지를) 원상 반환하는 조건을 특약 사항으로 넣어서 이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고요]

다만, 전체 사업비의 절반이 넘는
1천8백억 원이 금융권 대출이어서
자금 확보가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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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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