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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눈덩이....'특별재난지역' 선포돼야

2023.07.18 20:30


이번 집중호우로
전북지역에서 농작물이 침수되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피해 복구에는 막대한 예산이 들어갈
수밖에 없어서 전북에 대한 특별 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농경지가 바다로 변했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북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 6천여 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특히, 4,600여 헥타르의 논콩 재배단지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속출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최대한 서두르도록
지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복구 인력, 재난 관련 재원, 예비비 등 정부의 가용자원을 모두 동원하겠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시설 피해 복구비의 일부가
국비로 전환돼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피해 주민에게는 재난지원금 이외에
건강보험료나 전기료, 통신요금 감면 등의
혜택이 추가로 주어집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려면
일정 규모의 피해액을 입증해야 합니다.

전주는 95억 원 이상,
군산, 익산, 완주는 80억 원 이상입니다.

우선, 도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익산시의 경우 기준치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지역은
불투명합니다.

그러나 생활기반 상실 등 극심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가능합니다.

전라북도는 전북의 피해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익산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건의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조금 있다 가보실 텐데, 물은 많이 빠졌습니다. 시설원예는 한번 물이 잠겼다가 빠지면 더 이상 손쓸 수가 없어서 피해 규모가
커서"

대통령까지 나서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지시한 만큼,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 기자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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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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