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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낮추고 권리금 포기해도...'텅텅'

2023.07.18 20:30



상가 임대 시장의 침체에 끝이 보이질
않습니다.

임대료를 낮추고 권리금을 포기해도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고 있습니다.

임대료는 전국 최저 수준이지만
상가 공실률은 최고 수준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원도심 상가 지역,

곳곳에서 빈 점포가 눈에 들어옵니다.

200 제곱미터 면적의 이 가게는
월 임대료를 천2백만 원에서
천만 원으로 낮췄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예 권리금을 포기한 상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공인중개사 :
권리금이 1억씩 붙어 있던 것들이
지금 권리금 없이 내다 놓아도 안 나가는
것들이 있어요.]

(cg) 전주의
330제곱미터 미만의 소규모 점포
10곳 가운데 한 곳꼴로 비어 있고
군산과 정읍은 더 심각해
10곳 가운데 2곳이 비어 있습니다.

도내 전체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10.6%로 전국에서 세종시 다음으로
높습니다.

빈 상가가 늘어나면서
임대료는 계속 떨어져 1㎡에 만 원으로
전국에서 전남 다음으로 낮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신시가지 등을 중심으로 상가가 공급됐지만
고금리와 인구 감소 등으로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위동경 공인중개사 :
인구 유입이 계속 꾸준히 일어나야
거기에 맞춰서 상권도 활성화가 되고
할 수 있는데 계속 인구가 유출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까]

도내 임대 시장이 바닥을 칠만한
요인은 당장 눈에 띄지 않아서
전국 최고 수준의 상가 공실률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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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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