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이 국가 첨단 전략산업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낙후된 전라북도의 산업 지형을
바꿀 수 있는 대변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경쟁 지역 3곳도 함께 지정된 만큼
새만금의 장점을 살려나가는 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오늘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향후 경제 효과와 과제 등을
집중 보도합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품에 안았습니다.

산업자원부의 마지막 평가 위원회와
국무총리가 최종 결정을 위해 주재한
첨단 전략산업위원회에서 새만금은
포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새만금은 리튬 등 이차전지의
핵심 광물 가공을 통한 전구체 생산과
폐배터리의 재활용 전초 기지를 위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새만금이 가진 독보적인 확장성에서
큰 점수를 받았습니다.

[정세균/전북 이차전지 특별위원회 명예위원장 :
현재의 여건이나 경쟁력보다도 미래의 가능성 때문에 선정이 됐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우리보다 앞서 있는 지역들이 있지만 앞으로는 우리 새만금이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새만금은 앞으로 기업들의 세제 혜택과
정부 연구개발 예산 우선 반영,
예타 면제 특례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정원익 기자 : 전라북도는 이차전지
특화단지가 지역 산업의 틀을 바꿀 수 있는 혁신적인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쟁을 벌였던 포항과 충북, 울산까지
모두 특화단지에 지정된 건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지만,
전북이 정부의 국가 첨단 전략산업에
선두주자로 참여하게 된 데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차전지 산업 육성계획을 세워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집중적인 투자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공급 기지로 만들어나간다는 구상입니다.

[김관영/도지사 :
굉장히 넓은 공장 부지가 필요한 시점에서 저는 시간은 우리 편이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새만금이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가장 핵심적인 메카가 될 것이다고 확신합니다.]

새만금이 투자진흥지구에 이어
이차전지 특화단지라는 두 개의 날개를
달면서 전라북도가 고부가가치의
새로운 산업 구조를 갖출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