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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도 비닐하우스 재배... 폭염 피해 예방

2023.08.04 20:30

인삼은 노지에 빛을 가리는 검정 차광막을
설치하고 재배하는 게 일반적인데요

비닐하우스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비닐이 이중으로 돼 있는
인삼재배용 비닐하우스입니다.

바깥쪽에는 차광막을 설치해
빛을 가립니다.

하우스 안쪽 비닐 천장은
80 센티미터의 너비로 열려 있어
열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이런 시설 덕에 기존의 해가림 인삼밭보다
내부 온도를 낮춰
폭염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INT [이정우/농촌진흥청 연구사
최근 이상기상 때문에
고온 같은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개발한 하우스 같은 경우에는
밖에서 재배하는 것보다
4도 온도가 낮기 때문에...]

차광막도 여닫을 수 있어서
생육 시기에 따라 빛 조절이 가능합니다.

하우스를 설치하는 데는
2.5배 비용이 더 들어갑니다.

하지만 인건비가 덜 들고
수확량이 30%가량 많아져
비용을 만회할 수 있습니다.

INT [김태엽/김제시 상동동(인삼재배 농민)
일단 여기를 보면 수확량도 좋은 것 같고
직접 수확해 보니까
인삼 모양도 좋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허리를 굽히고 일을 해야 하는
기존 인삼밭과 달리 천장이 높아서
방제 작업 등도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사지에는 설치하기가 어렵고
연작 장해가 일어날 수 있는 점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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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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