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에서 싹을 틔운 팥순에
체지방과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업체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팥을 수경 재배해 키운 팥순입니다.

(cg 트랜스)
팥순 추출물을 10주 동안
쥐에게 먹였더니 체지방은 25%,
체중은 14% 감소했고
근육은 10% 증가했습니다.

이런 효능을 가져온 건 팥에 들어있는
아주키사포닌이란 성분입니다.

이 성분은 팥 알곡보다
팥순에 200배 이상 더 많이 들어있습니다.

팥 자체보다 팥순이 체지방 감소에
더 효과가 크다는 뜻입니다.

아주키사포닌은 팥을 파종한 후 11일이
지났을 때 성분 함량이
최고치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INT [서우덕/농촌진흥청 연구관
팥순 추출물이
지방조직의 지질 흡수와 합성을 낮추고
근육 내 에너지 소비를 촉진시켜서
최종적으로 체지방 감소 효능이
나타났습니다.]

익산의 한 식품기업은 팥순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나섰습니다.

INT [장연선/식품업체 팀장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중에서
다이어트 시장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효과가 입증된 제품이 출시가 된다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체지방을 감소시키는
기능성 식품 원료의 대부분이
수입되고 있어서
국산 팥을 이용한 식품 개발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