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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는 시작점...첨단산업 집적화 기대(7)

2023.09.07 20:30
이차전지 기획보도, 마지막 순서입니다.

이차전지 산업은
전라북도의 산업 구조를 바꿀 수 있는
변곡점인 동시에 첨단산업을 집적화하는
시작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차전지를 발판 삼아
장기적인 먹거리를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 2006년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군산조선소 투자금액은 모두 1조 2천억 원.

전라북도의 첫 1조 원대 투자유치였습니다.

[최길선/현대중공업 사장(2007년) :
우선 부지가 넓고 바로 새만금이 또 넓은 부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사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던 수출도
주력 산업을 이끈 군산조선소와 GM 공장이 폐쇄된 후 급격하게 추락했습니다.

[정원익 기자 :
이런 가운데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급부상하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가 5년 만에 다시 부흥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조선과 자동차라는 전통 제조업에서
미래산업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상황.

이차전지는 무엇보다 성장성 면에서도
단연 첫손에 꼽히고 있습니다.

[선양국/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
(전기차는) 33%씩 매년 이렇게 2030년까지 성장할 거다. 이렇게 예상이 되고 있으니 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나 배터리 소재에 대한 부분들이 너무너무 수요가 많죠.]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한
확장성에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에 적용되는
탄소나노튜브, 인조흑연 같은 소재산업부터
방위산업에 하이퍼튜브까지 본격화할 경우
더 큰 시너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관영/도지사 :
이 배터리를 가지고 농기계라든가 상용차라든가 다방면으로 이게 또 응용 범위가 높기 때문에 이차전지의 후방 효과 또 전방 효과 이런 것들을 동시에 같이 고민하면서 연관된 회사들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

전라북도는 이같은 구상이 구체화하면
새만금이 세계에서 손꼽히는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북이 미래의 심장인
이차전지 산업을 디딤돌 삼아서
오래된 소외와 낙후에서 벗어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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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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