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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충북'...막 오른 무한경쟁(6-대체)

2023.09.06 20:30
이차전지에 대한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 4곳은
단지별로 저마다의 역할이 주어졌지만,
그 역할에만 머물 수는 없습니다.

상생 협력과는 별도로
한 발이라도 앞서 나가기 위한
무한 경쟁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

독자적인 산업 기반
구축이 미래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경북 포항의 영일만 국가산업단지입니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 2조 원 넘게 투자해 포항 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원료부터 전구체, 양극재, 리싸이클링까지,
배터리 생산에서 마지막 재활용에 이르는 전과정을 갖추는 겁니다.

[정원익 기자 :
에코프로는 이곳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도 오는 2028년까지 2조 원을
들여 양극 소재를 일괄적으로 생산하는
제2 캠퍼스를 지을 예정입니다.]

또, 포스코 퓨처엠 등 이차전지 분야만
모두 10조 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한 포항은
2030년까지 14조 원을 더 유치한다는
목표입니다.

[권혁원/경북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
2030년도에 양극재 생산 100만 톤 그다음에 소재 생산 170만 톤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다음에 매출을 한 70조 정도, 1만 명
이상 고용 계획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들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습니다.

(CG IN)
울산은 10개 산업단지 등 77km²규모로
삼성SDI 중심의 셀 생산에 특화돼 있습니다

또 울산과학기술원 등을 통해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14.6km²
규모의 4개 산단을 갖추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중심으로 셀 생산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도 지정돼
있습니다.
(CG OUT)

[충청북도 관계자 :
생산, 수출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기반 구축시설도 연구실증 단지가 준비돼 있어요. 세계적인 이차전지 메카가 되려고 하는 거요.]

이들과의 무한 경쟁이 이미 시작된 상황.

전라북도가 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차세대 배터리 등의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독자적인 기반을 서둘러 구축해야 합니다.
[하의현/전북연구원 연구위원 :
이차전지의 안정성을 위한 전고체 배터리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인데 고체로 된 전해질이 가장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저희 전라북도는 특화해서 이제 R&D를 좀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초격차 기술과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선점에 전라북도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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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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