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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어"...늘봄 실무사 호소지난해 늘봄 학교가 본격 도입되며 초등학교마다 늘봄 실무사가 배치됐습니다.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늘봄 실무사들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근무 시간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지난해 7월부터 늘봄 실무사로 일하는 이정은 씨. 늘봄 학교의 운영 계획부터 프로그램과 예산 편성, 강사 채용 같은 행정 업무를 혼자서 도맡습니다. 이 씨는 근무 시간에 업무를 끝낼 수 없어 집에 돌아가서도 일을 해야 할 정도라고 토로합니다. [이정은/늘봄 실무사: 화장실 가는 것까지 미루고 일을 하다 보니까 내가 괜히 시험을 봤나 그리고 집에 가서도 일을 하다 보니까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화면 전환) [근무시간 6시간을 8시간으로 확대하라! 확대하라! 확대하라!] 학교 비정규직 노조는 전북교육청이 늘봄 실무사의 근무시간을 전국에서 가장 적은 6시간으로 제한해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여기에 최근에는 학생들의 귀가 지원까지 떠안게 됐다며 늘봄 실무사의 근무 시간을 타 시도와 같이 8시간으로 늘려줄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백승재/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북지부장: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대내외에 알리며 전북교육청이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여 정상화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 나갈 것이다.] 전북교육청은 타 지역과 운영 방식이 달라서 생긴 문제라며 학생 수요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지현/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과 장학관: 시.도별로 좀 차이가 있습니다. 학생 수, 학교 수 그리고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서 중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당장 근무 시간을 늘리는 방안은 검토하지 않고 있으며 교육지원청에 늘봄 지원센터를 설치해 업무 경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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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 기차산 장군봉서 등산객 추락해 중상어제(27일) 오전 11시 40분쯤 완주군 동상면 기차산 장군봉에서 등산을 하던 50대 남성이 3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친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전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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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정웅 전주병원 이사장, 4천만 원 기부최정웅 영경의료재단 전주병원 이사장이 세이브 더 칠드런과 평화사회복지관에 4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최정웅 이사장은 전주병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기부금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해 쓰이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랄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이사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여 차례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이어왔으며 누적 기부액은 약 5억 원에 달합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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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인구감소지역 지방의료원 재원 확충 추진인구감소지역 지방의료원의 재원 확충을 위한 방안이 추진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의료원이 3년 동안 한시적으로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이춘석 의원은 인구감소지역일수록 지방의료원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현행법상 민간의료기관만 자유롭게 기부금품을 모집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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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주, 장수, 남원에 건조주의보...낮 최고 21도무주와 남원 장수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전북은 오늘 구름이 많은 가운데 23도에서 26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고 진안과 장수는 19도, 전주는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북 곳곳에 순간풍속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돼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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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지법 판사 금품수수 의혹 고발장 접수전주지방법원의 현직 부장판사가 로펌 변호사에게 수백만 원가량의 금품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이 고발장에는 한 변호사가 부장판사의 아내에게 현금 3백만 원과 자신이 소유한 사무실을 7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판사는 이에 대해 자신의 아내가 변호사의 자녀에게 바이올린 교습을 해 주고 레슨비를 받은 것일 뿐 자신의 직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내용을 공수처에 보고한 뒤 지휘에 따라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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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경찰, 연휴 앞두고 안전관리 '총력'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도내 곳곳에서 축제가 예정된 가운데 경찰이 안전관리에 나섭니다. 전북경찰청은 남원 춘향제와 부안 마실축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에 기동 순찰대 등을 배치해 인파사고 예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또, 행사 전에 미리 현장을 점검하고 인력과 장비 등의 미비점을 파악해 보완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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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2국기원·글로벌 인재양성센터 건립 공동 대응"무주 태권도 성지화를 위해 관계 기관이 공동 대응에 나섭니다. 전북자치도는 무주군, 태권도진흥재단과 함께 태권도원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분기마다 한 차례 이상 모여 무주에 제2국기원을 유치하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전북자치도는 이들 사업을 대선 공약으로 각 정당에 제안했으며, 내년도 국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리를 보강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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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세버스 업계 '울상'... 학교 예약 '반토막'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전세버스 업체에는 버스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예약이 몰려들었는데요 올해는 학교마다 줄줄이 현장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면서 버스가 남아돌고 있습니다. 현장체험학습 중에 발생한 학생 사망 사고에 대해 법원이 교사의 형사 책임을 물었는데 버스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완주에서 전세버스 업체를 운영하는 조윤상씨. 버스 예약률이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도내 학교들이 잇따라 체험학습을 취소하면서 주로 초등학교의 버스 예약이 뚝 끊겼습니다. [조윤상 / 전세버스 업체 대표 : 작년 같으면 현장 체험 학습으로 지금 4월달 5월달이 차가 없어서 차 구하기가 힘들 정도로 계속 차들이 운행을 했었는데 현재는 거의 매출이 반절 이상으로 줄고...] CG) 도내 724개 학교 가운데 109곳이 현장 체험학습을 취소하거나 축소, 연기한 상황.// 안전의무를 다하면 교사의 책임을 묻지 않는 학교 안전법이 6월에 시행되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백재호 전북자치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 : 학교 안전법에 따라서 좀 변화가 있을 것 같긴 하겠지만 지금 현재는 불투명한 상황이라서 이게 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계는 학교 안전법이 시행돼도 구체적인 안전 의무 기준 등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교사들이 쉽게 마음을 열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준영 / 전북교총 회장 : 이제 우리는 보호가 됐으니 현장 체험을 나가자, 이런 움직임이 기대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요. 이거는 교육 당국이 앞으로 더 해나가야 될 일일 것 같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도내 전세버스 운행률이 60% 가량 감소한 상황에서, 현장체험학습이 언제쯤 예년 수준으로 돌아갈지 알 수 없어 버스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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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 이행률 41%국가식품클러스터의 투자 협약 이행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41.7%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투자 협약을 한 기업 175곳 가운데 실제 투자한 기업은 73곳뿐입니다. 또, 투자액은 4천9백억 원으로 전체 투자 협약액 1조 5천5백억 원의 31.7%에 불과합니다. 고용 인원도 2천2백여 명에 그쳐 기대치를 밑돌았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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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30대 남성 부모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30대 남성이 자신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습니다. 익산경찰서는 어제 낮 1시쯤 남동생이 부모를 살해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아파트 복도를 지나던 보일러 작업자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A씨는 누군가 자신을 해치려 한다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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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미연합사 대위입니다'...사칭 사기 속출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교도관, 소방관, 이번에는 한미연합사 대위를 사칭하며 위조한 공문서나 신분증을 내세워 소상공인들을 노리는 수법입니다. 9천만 원을 날린 피해자도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군산에서 수건 가게를 운영하는 A 씨는 지난 18일, 교도소 직원이라고 밝힌 B 씨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수건 1천 장을 주문한 B 씨는 나흘 뒤 또 A 씨에게 전화를 걸어 교도소에서 사용할 방탄복을 대리 구매해 납품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한차례 교도소에 수건을 납품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A씨는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A 씨 / 공무원 사칭 사기 피해자: 수백만 원 납품을 한 번 했던 차라 우리 다시 찾아주셨나 보다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A 씨가 수상하다고 느꼈을 때는 이미 9천여만 원을 입금한 뒤였습니다. 교도소에 확인해 보니 B라는 이름의 직원은 근무하지 않았습니다. 익산에서 음식점을 하고 있는 C 씨는 한미연합사 대위를 사칭한 남성에게 단체 도시락 주문을 받았지만, 군부대에 직접 확인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C 씨 / 음식점 대표: 군번도 좀 다르고 이게 뭐 병사 군번하고 간부 군번 이런 게 좀 다르더라고요.] 지난 22일 고창과 김제의 음식점 3곳에서는 소방관을 사칭해 50만 원 상당의 장어를 주문하며 접근해 구급 키트를 대리구매해달라고 요청하는 시도가 있었습니다. 단체 주문을 해놓고 안심하게 만든 뒤 대리구매를 요구하는 수법입니다. [식당 주인 - 소방관 사칭범 통화내역: 신입 소방대원들 교육 끝나고 저녁에 특식으로 먹을 거라서 밥이랑은 준비돼 있으니까...]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인 자영업자들의 절박한 사정을 악용해 공공기관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 교정본부에 들어온 교도소 사칭 사기 건수만 해도 올 들어 벌써 170건이 넘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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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시 승화원 화장로 화재...과부하 추정오늘 오전 8시 30분쯤 남원시 승화원의 한 화장로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장로 센서를 비롯한 설비가 타 소방서 추산 1천1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장로에 들어간 관의 크기나 무게가 용량을 초과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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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무주 등 건조주의보...일교차 15도 안팎현재, 무주, 장수, 남원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있고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 아침 기온은 영상 1도에서 7도, 한낮 기온은 20도에서 23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도내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5도 안팎을 보일 것으로 예보돼, 건강 관리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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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수 원예농장서 화재...5천5백만 원 피해어젯밤 10시쯤 장수군 계남면의 한 원예농장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장 시설 등이 불에 탔고, 재배용 나무 2백여 그루가 그을려 소방서 추산 5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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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익산역 화물 열차 바퀴 이탈...운행 지장 없어오늘 오후 2시 30분쯤 익산역에서 시멘트를 싣는 화물열차의 바퀴가 선로에서 이탈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여객 열차가 사용하지 않는 선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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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 산불 피해 안동시에 성금 전달경북의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군산시가 성금 3천782만 원을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습니다. 강임준 시장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군산시가 마련한 성금은 평생학습 도시로 군산과 교류해 온 경북 안동시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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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 3~8도... 일교차 10도 이상오늘 한낮 기온은 남원이 24.5도, 전주가 21.4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3에서 8도, 낮 기온은 17도에서 19도가 예상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도 강한 바람이 부는 데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산불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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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곧 여름인데... 냉해 우려 신고 120여 건지난주에 장수의 낮 기온이 26도까지 올라갔는데요 때아닌 눈이 내리면서 과수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들쭉날쭉한 날씨로 과수 생장에 문제가 생기면서 냉해가 우려된다는 신고가 100건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과 나무마다 흰 꽃이 폈습니다. 하지만 꽃의 크기가 작고 사과 꼭지가 되는 과대도 덜 자랐습니다. 지난해 4월 장수에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적은 하루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영하를 기록한 일수가 6일이나 되고 눈도 내렸습니다. [이승철 /장수 번암면 사과작목반 회장 : 올해 눈이 온 관계로 이렇게 중심화가 쇠퇴되어 있고 다른 옆에 있는 꽃보다 훨씬 작게 이렇게 자라고 있습니다.] 복숭아나무에도 듬성듬성 분홍색 꽃이 폈지만 생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이맘때면 꽃이 진 자리에 꽃받침이 다닥다닥 남아있어야 하지만 냉해를 입은 가지에는 꽃받침 없이 잎사귀만 남아 있습니다. 이달 중순에 눈이 내리면서 일찍 핀 꽃이 떨어지거나 암술과 수술이 괴사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유종석/전국 복숭아사랑동호회 회장 : 그때 냉해 받은 거지. 그때 꽃이 떨어진 거예요. 위쪽으로 먼저 폈던 꽃들은 다 떨어졌다는 이야기죠.] 4월 중순에 전북에 눈이 내린 건 2018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이달 들어 냉해가 우려된다는 신고는 동부권에서만 12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과 모레 동부 지역의 최저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3도 안팎으로 예보됐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동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저온 피해 및 개화기에 과수 피해가 없도록 보온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과수 농가들은 생육 장애가 발생하면서 수확량이 평년보다 30에서 최대 50%까지 줄어들 수 있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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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검찰, 4년 수사 끝 문 전 대통령 기소검찰이 4년에 가까운 긴 수사 끝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전 사위의 취업과 그 회사의 실소유자였던 이상직 전 의원을 공공기관 대표로 임명한 것에 관련성이 있다고 본 겁니다. 민주당 인사들은 대선을 앞둔 시기에, 정치적인 보복이라며 검찰의 기소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이상직 당시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합니다. 문 전 대통령의 사위는 5개월 후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타이 이스타젯에 취업했습니다. C.G> 검찰은 서 씨가 이 회사를 1년 8개월 동안 다니며 받은 급여와 태국 현지 주거비 2억 1천만 원을 문 전 대통령이 뇌물을 수수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사위 서 씨가 취업한 후 문 전 대통령이 딸 가족에게 주던 생활비를 중단했는데, 이게 사실상 문 전 대통령이 받은 경제적 이익이라는 논리입니다. // 이상직 전 의원도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과 전 사위는 기소를 유예했습니다. 이른바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키려 문재인 전 대통령을 제물 삼은 윤석열 정치 검찰의 최후의 발악이다. ] 검찰은 지난 4년 동안 임종석 전 비서실장과 조국 전 민정수석 등 문재인 청와대 핵심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하며 공개 수사를 진행해서 전 정권 탄압 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담당 부장검사가 검찰을 떠나 많은 뒷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검찰이 4년 만에 기소를 했지만 최종 혐의 입증은 쉽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 김영호 / 변호사 :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 행위로 사업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사위의 채용 과정이 얼마나 공정했는지 입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 [ 김학준 / 기자: 장시간 문 전 대통령을 겨냥해온 검찰이 대선이 임박한 민감한 시기에 기소하면서 정치권에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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