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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산심사 돌입...새만금 예산 기로

2023.10.31 20:30

국회가 국정감사를 마치고
예산안 심사에 본격적으로 돌입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정부가 대폭 삭감한
새만금 예산을 국회에서 되살리기 위해
정치권과 함께 모든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인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기반시설을 통한 민간투자를 강조하면서, 새만금 예산에도 기류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국회의 예산안 심사가 시작됐습니다.

내년도 전라북도 예산안은 7조 9,215억 원,
올해보다 4.7%가 줄었습니다.

핵심은
새만금 관련 예산의 정상화 여부입니다.

[노홍석/전라북도 기획조정실장 :
새만금 SOC뿐만 아니라 새만금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거나 근처에서 이뤄졌다고 해가지고 또 삭감, 대규모로 삭감된 게
많거든요.]

국회는
다음달 1일 예산안에 대한 공청회에 이어
각 부처에 대한 정책질의를 진행합니다.

14일부터는 불필요하거나
급하지 않은 예산을 깎는 감액심사를 한 뒤
이 돈을 더 중요한 사업에 얹어주는
증액심사를 하게 됩니다.

자치단체들마다
감액단계에선 예산을 최대한 지켜내고,
증액단계에선 한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총성없는 무한경쟁이 시작된 겁니다.

전라북도는 서울사무소를 중심으로
도지사부터 각 실국장들까지 전력 투구를
할 예정입니다.

막대한 세수 감소로
나라살림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국회)
반도체, 이차전지 클러스터 인프라 사업과 고속철, 신공항 건설 사업 등은 민간투자의 마중물임과 동시에 경제 동력 확보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가덕도 신공항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되지만, 이차전지 투자가 몰려들고 있는
새만금과도 무관치 않습니다.

한해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인 예산 심사가
시작된 가운데 참담한 전라북도 예산안에도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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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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