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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입춘'... 나들이객 발길

2024.02.04 20:30
춥다 춥다 했는데,
어느덧 봄의 길목에 들어섰습니다.

오늘이 바로 입춘이었는데, 한낮에는
바깥 활동하기에 날씨가 온화했습니다.

관광객들은
봄에 한 해의 복을 빈다는 입춘첩을 쓰면서 건강과 화목을 기원했습니다.

천경석 기자입니다.

목련 몽우리가 가지 끝에
단단하게 매달렸습니다.

한겨울 추위를 이겨내고,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채 꽃을 피워낼 준비가 한창입니다.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 봄을 맞이한다는 입춘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신승엽/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
마침 날씨가 좋아서 아기랑 돌아다니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올해 소망은 저희 가족 모두 건강하고, 건강을 더해서 행복할 수 있도록 여행 자주 다니고, 해외여행 꼭 같이 한번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원 광한루원 정문, 청허부에는
입춘첩이 걸렸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길 기원한다는
의미입니다.

광한루원을 찾은 시민들은
작가들이 써주는 입춘첩을 받아 들기도,
또 직접 붓을 들고 염원하는 내용을
적어봅니다.

아이들도 고사리손으로
봄맞이 체험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윤복희,함영길/경기도 하남시 :
건강 빼고 뭐 있겠습니까. 우리 식구, 우리 국민, 무조건 건강하고 행복한 게 최고겠죠.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일이 많아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새 봄을 기다리는
시민들은 올 한 해 희망의 기운이
봄과 함께 깃들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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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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