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 의대생 휴학계 반려... 복귀는 미지수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복귀하도록
통보했는데요
전북대는 의대생들이 제출한 휴학계를 모두
반려하기로 했고 원광대도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서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서울대 의대 교수 4명이
발표한 성명섭니다.
(CG) 복귀하는 학생들을 공격하는
일부 의대생들의 행태를 비판하며
학교로 돌아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
교육부도
집단 휴학은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전국 의과 대학에 전달했습니다.
[양오봉 / 전북대학교 총장 (지난 7일)
의대생 증원의 효과가 있으려면,
의료인이 배출되면서 해야 된다는
그런 절박함에 따라서 작년에 1년 쉬었던 것을 올해도 쉬면 안 된다는 그런 절박함.]
전북대는 재학생 870여 명 가운데
650여 명이 제출한 이번 학기 휴학계를
'사유 불충분' 등의 이유로
반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CG) 원광대 총장과 의대 학장도
의대생과 학부모들에게 서한을 보내는 등
복귀를 설득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학생과 의료계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도내 의과대학 교수:
굳이 그런 얘기를 안 하셨으면
차라리 이제 협상장에 대학생들하고
전공의들이 앉았을 것 같아요.
진정성이 없다라고 이제 생각을 해서
더 악화가 되는 거거든요.]
전국의대교수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진솔한 사과와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의대생들의 움직임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북대 의대 관계자:
7일 이후에도 거의 비슷하고요.
정확히 수치로 막 나오는 부분은 없어요.]
의대생들이 이제는 복귀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어서
교육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까지 남은
열흘이 의정 갈등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TV NEWS 김민지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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