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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대학병원, 하반기 전공의 채용 신청전북지역 대학병원들이 임용을 포기한 인턴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전공의 채용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대학병원들이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채용을 신청한 전공의 규모는, 전북대병원이 17명, 원광대병원은 30여 명입니다. 앞서 두 병원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에 대해, 사직 의사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직서 처리를 보류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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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한국특수가스, 새만금 2차전지 기업에 특수가스 공급산업용 가스 공급업체인 한국특수가스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짓기로 했습니다. 한국특수가스는 내년 말까지 1천억 원을 들여 새만금산단 1공구에 가스 플랜트를 짓고, 지하 배관망을 통해 2차전지 제조업체에 산소와 질소, 수소 등 산업용 특수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북자치도는 2차전지 제조에 필요한 고순도 산업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돼 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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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계룡' 송전선로 추진...주민 반발전북과 충남이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송전선로를 놓고 들끓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정읍부터 충남 계룡을 잇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한전의 계획은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수도권에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CG IN) 이를 위해 정읍부터 충남 계룡까지 115km 구간에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충남에서 9개 시군, 47개 읍면동을 거치게 되는데 정읍에서만 16곳, 완주는 8곳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CG OUT) 주민들은 한전이 지난해 가진 1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지만, 전혀 알지 못했고, 주민대표 선정 과정도 불투명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래/완주 소양 백지화 추진위원장 : 알지도 듣지도 못한 그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작년 12월 20일날 결정된 사항을 5월 8일날 한전 측이 일방적인 통보를 해서 알게 됐습니다.] 주민들로서는 무엇보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장거리 송전하는 건, 생산된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대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병옥/정의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34만 5천 볼트 고압 송전선로의 전자파 영향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장기간 노출에 대한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피해 구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CG IN) 한전은 절차대로 1차 입지선정위를 구성해 결정한 것이라며 2차 입지선정위에서 세부 노선이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충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송전선로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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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자 동창 폭행 20대 항소심 징역 8년 구형중학교 여자 동창생을 폭행해 전신마비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8년이 구형됐습니다. 전주지검은 이 남성이 오랜 기간 피해 여성의 회복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징역 6년을 선고한 1심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심에서 다시 8년을 구형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2월 부산의 한 숙소에서 다른 동창생과 말다툼을 하던 피해 여성을 밀어 다치게 해 전신마비가 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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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59억 원 전세사기... 580여 명 보증금 가로채임대 권한이 없는 담보신탁 아파트를 임대 내주고 59억 원의 보증금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아파트 시공사 대표와 임대 법인 관계자 등 모두 10명입니다. 도내 최대 규모의 전세 사기 사건으로 대학생과 외국인 근로자 등 피해자만 58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240세대가 사는 완주의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악몽은 지난 1월 시작됐습니다. 아파트에서 나가라는 안내문을 받은 것입니다. [ 아파트 입주민 : 누울 곳도 없고 돈 한 푼도 없고 내가 이 나이 먹어가지고 하늘에서 큰돈이 떨어지기 전에는 (못 나간다) ] 전주지검은 5년 동안 580여 명의 임차인들에게 59억 원의 보증금을 받아 챙긴 아파트 시공사 대표 A 씨와 임대 법인 운영자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관련자 7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C.G>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시공사의 부동산 신탁 대출로 아파트 소유권이 신탁사에 있는데도, 임대 권한이 있는 것처럼 속여, 아파트를 임대해주고 보증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이 과정에서 A 씨 등은 이 아파트가 보증 보험에 가입돼 있어서 안전하다며 임차인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학생과 노인, 외국인 근로자 등 580여 명이 각각 5천만 원에서 1억 원가량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삼균 / 완주군 전세사기피해자 비대위원장 : 처음부터 이걸 작정을 하고 계획을 세웠고 어떻게 해야 되겠다고 마음먹고 달려들었던... ] 신탁사는 뒤늦게 아파트가 불법으로 임대된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월 임차인들에게 퇴거 안내문을 발송하고 명도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학준 / 기자 : 노인과 학생 등 임차인들은 퇴거 명령이 있을 경우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 완주군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임차인들에게 LH의 임대 아파트를 알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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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출한 여고생에게 성매매 강요한 여중생 검거익산경찰서는 가출한 여고생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한 혐의로, 여중생 A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양은 가출한 여고생에게 여행을 가자며 접근해 익산의 한 숙박업소로 데려가 성매매를 강요하고, 폭행 장면을 지인들에게 생중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양과 공범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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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서이초 교사 순직 1주기...교육 현장 변화는?내일 (18일)이면 서울 서이초 교사가 순직한지 1년이 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도내 교육 현장에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이 도입됐습니다.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이초 교사의 순직 1주기를 맞아 마련된 추모 공간. 헌화와 참배를 하려는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선생님들이 현장의 애환을 법적, 그리고 제도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도내 교육 현장에도 교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도입되고 있습니다. (트랜스 자막1) 우선, 악성 민원이 발생하면 학교장이 대응하는 학교장 책임제가 도입됐습니다. 또, 초중고등학교 100여 곳에는 녹음, 녹화 장비와 비상벨 등이 설치된 민원 대응 상담실이 조성됐습니다. // [정은/전주 우림초 교감: 선생님들이 민원인들을 1대 1로 대면해야 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부담스러웠다면 이제는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좀 덜해진 것 같습니다.] (트랜스 자막2) 교원지위법이 개정됨으로써 학교에서 열렸던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학교의 부담을 덜게 됐고 교육감이 악성 민원인을 직접 고발하거나 수사 기관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습니다. // [진보람/전북교육인권센터 장학사: 피해 교원들에 대한 회복과 치유, 그리고 교육활동 보호 문화 확산을 위해서 현재 다각적으로 노력을 하고 있고요.] 하지만, 다툰 학생에게 사과를 권유한 교사를 경찰에 신고하거나 초등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는 등의 교권 침해는 여전합니다. 전북교육청과 도내 6개 교원단체는 내일 (18일) 공동 추모식을 열고, 아동복지법 개정안 등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안의 통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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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들로 오인해 아들 친구 폭행한 50대 검거전주 완산경찰서는 자고 있던 아들 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50대 남성을 특수폭행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오늘 새벽 2시쯤 20대 아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침대에서 자고 있던 아들 친구를 자신의 아들로 오인해 둔기로 폭행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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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최대 150mm 장맛비...내일·모레 새벽 집중수도권에 많은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내려오면서 내일부터 전북에도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기상지청은 내일부터 모레 사이 전북에는 30에서 100mm, 많게는 150mm 이상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도내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군산, 김제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3에서 26도, 한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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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파트 13층 매달린 여성, 소방관이 구조고층 아파트에 매달려 있던 여성을 소방관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아파트 13승 난간에 매달려 있던 한 여성을 소방관이 밧줄을 타고 내려와 감싸 안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성을 구조한 전주덕진소방서 소속 신강민 소방사는 제1공수특전여단에서 7년간 복무한 뒤 지난해 1월 임용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 우울감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있을경우 자살예방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전문가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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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홍어 돌리고 지지 호소' 출마 예정자 등 7명 벌금형전주지방법원은 조합원들에게 홍어를 돌리며 지지를 호소한 조합장 출마 예정자와 지지자 등 7명에게, 각각 50만 원에서 150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당시 출마 예정자였던 A씨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던지난 2022년 12월부터 한 달 동안 조합원 집에 방문해서 지지를 호소하고, 동행한 지지자들은 홍어를 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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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금치 한 달 새 126%↑,,,폭우에 채솟값 폭등최근 시장에 장 보러 가신 분들은 아마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가뜩이나 천정부지로 치솟은 물가가 장마 이후 더욱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과일과 채솟값이 오르고 또 올라 이젠 장보기가 무섭다는 말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전통시장에 있는 이 점포에선 요즘 오이 1개에 1천 원에 팔고 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2개에 1천 원이던 게 2주 새 두 배나 뛴 셈입니다. 상추값도 2주 만에 갑절로 뛰어 4kg 가격이 4만 원대까지 치솟았습니다. 채소 몇 개만 담아도 금새 몇만 원이 되다 보니 시민들은 선뜻 지갑을 열지 못 합니다. [윤삼열 : 다 올랐어요. 안 오른 게 없어요. 어떻게 현실이 그런데. 비가 엄청 많이 와서 너무나 다 올라서.] [오인자 : 시금치 같은 건 아주 비싸서 안 먹고 대체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싼 거 (사려고요.) 울상을 짓는 건 소비자들뿐만이 아닙니다. 터무니 없이 가격이 오르면서 상인들도 근심이 큰 건 마찬가지입니다. 가뜩이나 가격이 올라 판매량이 줄었는데 장마철 생육 상태도 좋지 않아서 손님들이 불만을 터뜨리기 일쑤이기 때문입니다. [임흥남 / 상인 : 썩었다고 안 가져가고 뭐라고 하죠, 이런 거 파냐고. 조심해서 잘 팔아도 손님들은 (농산물 품질이) 조금만 나쁘면 안 가져가요.] 폭염에 집중호우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특히 채솟값이 폭등했습니다. (CG) 무르기 쉬운 엽채류인 시금치는 한 달 전보다 무려 두 배 넘게 치솟았고, 상추도 80%나 올랐습니다. 6천 원선이던 오이 10개는 1만 원 가까이 지불해야 살 수 있습니다. 배추와 대파 가격도 각각 17%, 9%씩 올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1만 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긴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 피해 면적은 1천 ha에 육박합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 : 복구가 빨리 되고 다시 재배가 들어간다면 한 달 뒤에는 이제 안정화되겠죠. 그런데 당분간은 어쩔 수 없지 않겠나...] 가뜩이나 치솟은 장바구니 물가가 장마와 수해로 인해 더욱 치솟으면서 소비자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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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소방본부, 성희롱 신고 간부 분리 조치전주의 한 소방서 소속 간부가 동료 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인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는 이 간부를 도내 다른 소방서로 발령 내서 해당 직원과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본부는 조만간 감찰 조사를 진행해 진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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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6개 시.군 폭염주의보... 오늘 밤~모레 30~80mm 비어제 낮에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익산, 정읍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6도, 한낮 기온은 28도에서 31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북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오늘 밤부터 모레까지 30에서 80mm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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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사 신고 남발 제동 ..... 아동복지법 개정지난달 한 교사가 다툰 학생들에게 사과를 권유했다가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교원단체들은 교사에 대한 신고가 남발되는 배경의 하나로 아동복지법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는 정서적 학대행위에서 제외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내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A 교사. 지난 10일 학부모의 아동학대 신고로 자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학교폭력 조사 과정에서 학교 폭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자녀에게 위압감을 느끼게 했다며 학부모가 신고했던 것입니다. (트랜스 자막) [이정민 기자: 이처럼 도내에선 교사들을 상대로 한 학부모들의 아동학대 신고가 해마다 30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벌써 14건이나 들어왔습니다. 교원단체들은 아동복지법상 정서적 학대 행위에 대한 정의가 포괄적이어서 학생들의 기분이 상했다는 이유 등으로 교사들에 대한 신고가 남발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트랜스 자막) 아동복지법은 아동의 정신건강과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행위를 금지한다고만 규정하고 있습니다. [오준영/전북교총 회장: 정서 학대라는 조항이 굉장히 모호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계속된 이런 정서 학대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이런 폐단을 막기 위해 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정당한 학생 생활 지도를 포함해 사회 통념에 반하지 않는 교육 지도 행위를 정서적 학대에서 제외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CG) (p.i.p) [백승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감정적으로 위축되다 보니까 학생들 지도를 제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정서적 아동학대 범위가 너무 모호한 것 아닌가 이런 의견들이 많아서 이번 법안을...] 교육계에서는 더 이상의 교권 추락을 막기 위해서는 아동복지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하며 개정안 통과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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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닫힌 수문에 하천 범람... 늑장 대응 '분통'지난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익산시 여산면에서도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농사를 망친 농민들은 농어촌공사가 사용하지도 않는 하천의 보를 방치하면서 하천이 범람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최유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10일 새벽부터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익산시 여산면 일대. 마을을 가로지르는 하천이 넘치면서 부근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박문규 / 농민: 내 가슴까지, 모 심은 논에 내 가슴까지 물이 올라온 데도 있어요. 그렇게 많이 침수가 됐어요.] [최유선 기자: 주민들과 차량이 오가던 도로는 폭삭 주저앉아버렸고, 비닐하우스 안은 잡풀과 진흙으로 가득 찼습니다.] 농민들은 침수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어량천에 설치된 금곡보를 지목합니다. 수문이 닫혀있어서 어량천의 불어난 물이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농경지를 덮쳤다는 것입니다. 주민들은 어량천의 물을 더 이상 농업용수로 사용하지도 않고 또, 4년 전부터 범람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보를 철거해 줄 것을 요청해왔습니다. [박노현 / 농민: 작년에 제가 다시 농어촌공사에다가 민원을 넣었습니다. 문제가 되고 하니까 실질적으로 보 기능을 못하니까 이걸 철거를 해주라.] 올해도 범람을 우려한 농민들이 수문을 열려고 했지만 녹이 슬어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정승호 / 농민: 비 많이 오려고 하면 올리는데 이제 이게 오래 돼가지고 녹슬어가지고 안 올라가요.] 잇따른 민원에도 꿈쩍도 하지 않던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주 큰 피해가 발생하고 나서야 수문을 철거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음성변조): 호우나 이렇게 왔을 때 물의 흐름에 지장이 있을 것도 같고 그래서 지금 철거 계획을 세우는 그중에 지금 비가 와가지고...] 콘크리트 구조물까지 철거해야 되지만 농어촌공사는 예산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팔짱만 끼고 있던 한국농어촌공사의 늑장 대응에 한 해 농사를 망친 농민들의 가슴만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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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6곳 폭염주의보... 내일 10~40mm 장맛비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등 도내 6개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돼있습니다. 오늘 늦은 밤까지 전북에는 돌풍이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새벽부터 도내 전 지역에 10에서 40mm의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21에서 24도, 한낮 기온은 27에서 30도를 기록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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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속 159km' 음주운전자 기소...'부실 대응' 논란지난달 전주에서 음주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가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경찰의 초동 대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초 피의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0.051%로 계산했지만, 전주지검은 수치를 0.036%로 조정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지 2시간이나 지난 뒤 음주 측정을 했고, 피의자가 그 사이에 술을 더 마신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입니다. 전북경찰청도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경찰관 5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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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중삼중고...벼랑 끝 폐차업계요즘 폐차업계가 비상입니다. 경기 침체로 신차 구매가 줄었고,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도 축소되면서 폐차 건수가 급감했습니다. 주 수익원인 고철값마저 하락해 이중삼중의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완주의 한 폐차장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이 곳에 폐차 문의를 하러 오는 고객은 하루에 10명 수준. 하지만 올해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유종완 / A 폐차업체 공장장 : 폐차 대수는 그래도 5대꼴로 하루에 그 정도 들어왔는데 지금은 한 2대, 1대, 안 들어올 때도 있고 그런 상황이죠.] (CG)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도내에서 폐기된 차량은 1만 6천5백여 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70%나 줄었습니다./// 이같은 이유는 고금리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운전자들이 새 차 구입을 망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4월 전북에 새로 등록된 승용차는 모두 3천3백여 대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습니다. 노후 경유차 운행량이 줄면서 폐차 지원이 축소된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올해 도내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조기 폐차 지원 대수는 1만여 대로 2년 새 7천 대 넘게 줄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익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고철값마저도 하락하면서, 폐차업계는 생존 위기에 내몰리고 있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인해 지난해 1kg에 4백 원이던 고철값은 25%가량 낮은 3백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김종식 / 자동차해체재활용 전북지부장 : (전북 전체) 47개 업체를 방문해 보니까 너무 힘들고 아마 힘든 것이 연장이 되면 내년쯤에는 3분의 1 정도는 폐업 신고를 할 것입니다.] 경기침체와 고금리에 고철값 하락까지 폐차업계가 이중삼중의 고통 속에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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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사 막막"...휴일 복구 구슬땀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완주와 익산 등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소방관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은 주말까지 반납하고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천경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비닐하우스를 정리하는 소방대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출하를 기다리던 오이와 이제 막 수정을 마치고 열매를 맺기 시작한 멜론들은 집중 호우로 진흙밭에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15년 전 익산으로 귀농했다는 피해 농가는 앞으로 농사를 포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합니다. [박천수/익산 피해농가 : 어떻게 살 수가 없어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물이 흘러드는데 이것은 이렇게 올 수가 없을 정도로 쏟아져가지고 손쓸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앞으로는 이거 복구하려면 올해는 다 끝났어요.] 이날 피해 복구를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백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주말을 반납하고 복구에 나선 대원들의 얼굴에서도 침울함이 역력합니다. [김성수/익산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 막상 와보니까 너무 좀 참담하달까 그리고 너무나 농사짓는 분들한테 너무 죄송하게 마음이 들더라고요. 지금 저희가 돕는 것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힘이 조금이라도 보태졌으면...] 이번 집중호우로 전북 지역에서는 3천9백 헥타르에 달하는 농작물 침수와 450건의 주택 침수가 발생했고, 10만 1천여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완주와 익산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실제 복구 작업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명식/익산소방서 대응예방과장 : 지원 활동을 지금 계속적으로 지원하고 있고요. 복구 활동이 완료될 때까지는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수마가 할퀴고 간 도민들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이 집중돼야 할 시점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4.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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