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이상기후의 역습...벼멸구 창궐올 여름은 워낙 고온다습한 날이 길게 이어지면서 이상기후의 심각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폭염의 후유증이 가을 초입에 들어선 들녘과 바다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수확을 앞둔 들녘은 극심한 벼멸구 피해로 몸살을 앓고 있고, 바다 양식도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임실과 순창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벼멸구 피해를 최유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푸른 물결이 출렁거려야할 들녘에 여기저기 말라죽은 벼가 쓰러져 있습니다. 벼 사이를 헤집어 보니 줄기마다 작은 갈색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습니다. 수확기 벼에 치명적인 해충 벼멸구입니다. [최유선 기자: 벼멸구는 벼의 줄기에 붙어서 즙을 빨아먹는데요. 벼멸구가 휩쓸고 간 자리는 이렇게 벼가 말라죽게 됩니다.] 수확을 코앞에 두고 들녘을 보는 농심은 벼멸구에 말라죽은 볏잎 만큼이나 바짝 타들어 갑니다. 평소보다 두 세 배 많은 농약을 뿌렸지만 벼멸구는 하루가 다르게 늘었습니다. [장석철 / 농민: 약을 아무리 해도 잡히지 않아요. 한 1만여 평 가지고 있습니다만 거의 99% 다 벌레한테 먹혀버리고...] 전북자치도가 집계한 도내 벼멸구 피해 면적은 모두 2천707ha. 축구장 3천8백 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트랜스) 임실이 1천 914ha로 70% 이상의 피해가 집중됐고, 순창은 554ha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트랜스) 벼멸구가 덮친 논은 수확량 감소는 물론 미질이 크게 떨어지고, 그나마 기계작업도 어려워 일일이 손으로 수확을 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최근까지 이어진 폭염을 벼멸구가 창궐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채의석 /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장: 올해 또 유독 덥고 고온이었잖아요. 벼멸구 세대 기간이 좀 빨라졌습니다. 세대가 한 삼사일 정도 그리고 3세대까지 가면 최대 12일까지 좀 빨라졌고요.] 농약을 뿌려도 확산을 막지 못한 건 벼멸구가 베트남에서 중국을 거쳐 국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농약에 내성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예비비 5억 원을 투입해 긴급 방제에 나선 상황. 임실군과 순창군은 벼멸구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김태현/임실군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자연재난에 가까운 형태로 발생이 되었기 때문에 농업재해 피해 보상금을 적극적으로 중앙 정부에 건의토록 (할 계획입니다.)] 가을걷이만을 기다리며 한여름 땡볕과 폭염을 견뎌온 농민들이 난데없는 벼멸구 피해에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23
-
-
-
-
[JTV 8뉴스] 도내 6개 군,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어전북 6개 시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곳은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임실, 고창 등 6개 지역이고, 전국에서는 66개 시군구가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선민 의원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과 함께, 증원된 의사를 지역에 어떻게 배치할지도 국회 의료개혁 논의 과정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9.23
-
-
-
-
[JTV 8뉴스] 내일 아침 11~16도... 당분간 일교차 커오늘 전북의 낮 기온은 24도에서 28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에서 16도로 가을 날씨를 보이겠고, 낮 최고 기온은 25에서 29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9.23
-
-
-
-
[JTV 8뉴스] 이틀간 평균 152.9mm 내려 농경지 940ha 피해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전북에는 평균 152.9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로는 장수가 243.1mm로 가장 많이 왔고, 임실은 205.3, 남원은 181.5, 전주는 144mm를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진안의 소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도내 곳곳에서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5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또 도내에서는 모두 940ha의 농경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기도 했습니다. 860ha에서는 벼가 쓰러졌고, 67ha에서는 원예작물이 침수되기도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일교차 크게 벌어져...내일 아침 14~18도당분간 비 소식은 없는 가운데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4에서 18도, 낮 기온은 24에서 28도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아침까지는 서해 먼바다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아열대 채소 소득작물 되나?동남아시아에서 많이 먹는 아열대 채소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최근 크게 늘어난 결혼이주 여성과 외국인 근로자를 겨냥한 건데, 아직은 미흡한 재배 기술 개발이 과제입니다. 권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확 작업이 한창인 이 채소는 아열대 채소입니다. 줄기 속이 비어 공심채라 불립니다. 우리의 김치처럼 동남아시아 밥상에서 매일 빠지지 않는 채소입니다. 이 농장은 2017년부터 공심채를 재배했습니다. 이제는 인디언 시금치와 고수 등 20여 가지 아열대 채소를 키웁니다. 이전에 애호박을 키울 때보다 노동력은 4분의 1이 채 들지 않지만 수익은 50% 많습니다. [김수연/아열대 채소 재배 8년 차: 가격적인 면도 아직은 베트남 채소가 한국 채소에 비해서 수익이 1.5배 정도 높다 보니까.] 아열대 채소의 주 소비층은 동남아에서 온 유학생과 결혼 이민 여성, 노동자입니다. 이들은 물론 한국인 소비자까지 늘면서 한때 감소한 재배면적이 2년새 10% 넘게 증가했습니다. 전국에서 696농가, 전북에서는 61농가가 키우고 있습니다. 재배가 늘면서 병해충 방제와 육묘 등 덜 가다듬어진 재배 기술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성언/아열대 채소 재배 2년 차: 아열대 작물이지만 발아 적온은 25에서 30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온실 내부 온도는 40도가 넘기 때문에 그 부분을 해결했어야 하고.] 농촌진흥청은 농가 지원에 나섰습니다. [이한범//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고 있어서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현장 기술 지원단을 구성해 (돕고 있습니다.)] 아열대 채소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자리 잡을지 관심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1억 6천만 원 지급군 복무 중인 전북 청년들이 올 들어 1억 6천만 원의 상해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달 기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건수는 17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보험은 전북자치도가 군 복무 중인 도내 청년들의 사망이나 상해, 질병에 대비해 지원하는 것으로, 사고 발생일로부터 3년 동안 보장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 누적 이용객 17만 명 돌파전북자치도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지난 2013년 공동으로 문을 연 서울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의 누적 이용객이 17만 명을 넘었습니다. 올해 전체 이용객은 1만 5천9백여 명으로 일 년 전보다 17.6% 증가했습니다. 특히, 전북기업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이곳에서 모두 2천억 원의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용산역 비즈니스 라운지는 사무와 휴게 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북 기업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전북 국립대생 '중도 탈락' 5년간 8,400명국민의힘 김대식 국회의원은 전북의 국립대 3곳을 다니다 중도 탈락한 학생이 최근 5년간 8천400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도 탈락에는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과 학사경고 등이 포함됩니다. 학교 별로는 전북대 4천900여 명, 군산대 3천300여 명, 전주교대 101명입니다. 전북대의 자퇴생 규모는 전국 국립대 37곳 가운데 4번째로 많았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전북은행, 신입 행원 80% 이상 '지역인재' 채용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올해도 신입 행원의 80% 이상을 지역 인재로 공개 채용합니다. 지역 인재 지원 자격은 전북의 고등학교나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입니다. 전북은행은 오는 26일까지 원서를 받아 온라인 필기시험과 면접 등을 거쳐 오는 11월 초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사채 담보로 '암구호' 유출한 군인 등 수사충청지역의 한 군부대 소속 군인들이 사채업자에게 돈을 빌리는 대가로 암구호를 넘긴 정황이 포착돼 수사기관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지난 5월부터 국군 방첩사령부와 공조해 군사기밀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을 수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암구호는 아군을 식별하기 위해 정해놓은 말로 국방보안업무훈령에 따라 3급 비밀로 분류되는 군사기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22
-
-
-
-
[JTV 8뉴스] 전북대. 농심, '전주함께라면' 참여 협약전북대와 농심, 전주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전주함께라면' 사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대는 은둔 고립 청년을 발굴하는데 참여하고, 농심은 전주의 6개 사회복지관에 라면을 정기 후원할 계획입니다. 전주시는 사회복지관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라면 카페를 만들어 사회적 고립 가구 발굴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문 닫은 은행 점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익산 옛 도심에 문을 닫은 은행 점포에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됩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7월, 지점 통폐합으로 공실이 된 옛 하나은행 익산 중앙지점을 리모델링해 기차역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와 레스토랑, 문화교육을 위한 강의실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익산시는 내년에 이 복합문화공간이 문을 열면 구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만경강 AI 바이러스 저병원성 확인지난 11일 만경강에서 채취한 조류 분변에서 나온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철새 도래가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검출지역의 반경 10km를 예찰 지역으로 설정하고 인근 농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는 등 방역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지역업체 세계 시장 진출 창구 될까?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 못지 않게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업체 인지도가 낮은 만큼 제품 홍보도 어려울 수밖에 없는데요. 지구촌 한상들에게 안방에서 회사와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가 다가오면서 도내 중소기업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꿀벌이 식물에서 채취한 프로폴리스로 건강 기능 식품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직원이 10명에 불과한 작은 기업이지만, 베트남과 호주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열린 한인비즈니스대회에도 참가했을 만큼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주에서 대회가 열리다 보니 경비 부담도 거의 없어 신제품을 대량으로 준비해 세계에서 오는 동포 경제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입니다. [허용갑 / 건강기능식품 업체 대표 : 젤리 제품을 개발해서 많은 참가자들한테 하나씩 다 시식을 하게 해서 홍보를 할 예정입니다.] 이 교육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이번 대회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전국의 1천3백여 개 학교에서 제품을 사용할 만큼 인지도가 높아지자, 이제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도 본격적으로 나선 겁니다. 사교육이 활발해지고 있는 베트남과 한국어 열풍이 불고 있는 몽골이 최우선 타깃입니다. 이 업체는 전시관을 제품이 사용되는 교실과 똑같이 꾸며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이준영 /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대리 : 참가한 업체들과 단순히 판매 계약을 떠나서 협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효과를 창출해 보겠습니다.] 한인비즈니스대회를 계기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참가를 신청한 전북 업체는 모두 128곳. 이르면 다음 주 최종 참가 업체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신청 기업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전북은행, 치매 환자 배회감지기 후원금 2억 전달치매 극복의 날인 9월 21일을 하루 앞두고 전북은행이 치매 어르신 배회감지기 후원금 2억 원을 전북자치도에 전달했습니다. 이 후원금은 도내 치매 어르신 7백 명에게 GPS가 내장된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데 쓰입니다. 전북지역에서는 해마다 3백여 건의 치매환자 실종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모레까지 150mm...더위 한풀 꺾인다오늘부터 가을장마가 시작되면서 도내 곳곳에 하루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최대 150mm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친 후에는 연일 30도를 훌쩍 넘던 늦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늘 새벽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고창의 고창천입니다. 오전 한때 많은 비에, 출입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추석 이후까지 때늦은 폭염에 시달렸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비가 반갑습니다. [정인철 / 고창군 고창읍: 명절 정도 되면 시원하다, 가을이다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전혀 그런 걸 못 느꼈고요. 너무 더웠고 그런데 이제 오늘 같이 비 오고 하면서 시원해졌다...] 전북에는 오늘 하루 전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남원 등 동부 산간지역에 많은 비가 집중됐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제법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훈 기자: 이번 주말까지 전북 전역에 30에서 80mm, 많게는 150mm까지 비가 오겠습니다.]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한반도 쪽으로 이동하며 정체전선을 형성한 게 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내일 밤까지 군산, 익산, 무주 등 전북 북부에는 시간당 50mm의 국지성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람이 걷기 어려운 수준인 초속 15m의 거센 바람도 예상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일 30도를 훌쩍 넘던 낮기온은 비바람과 함께 3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하강하여 전북의 낮 기온은 25도에서 29도 분포를 보이겠지만, 평년 범위인 23도에서 26도보다는 조금 높겠습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19일까지 전북지역의 평균 기온은 27.1도. 9월이 아직 열흘 가량 남았지만 이대로 가면 역대 가장 더운 9월이었던 지난해 기록 22.7도를 갈아치울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9.20
-
-
-
-
[JTV 8뉴스] 전주시 간부 공무원, '음주운전' 불구속 송치전주시 간부 공무원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돼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공무원 A씨는 지난달 13일 밤 10시쯤 완주군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19
-
-
-
-
[JTV 8뉴스] '임대' 또 '임대'...일부 상가 경매로최근 혁신도시를 가보면 곳곳에서 빈 점포와 임대 현수막을 볼 수 있습니다. 고금리에 비싼 임대료, 경기불황까지 겹쳤기 때문인데, 상황이 갈수록 나빠지면서 경매 물건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건물 여기저기에 점포 임대 현수막이 덕지덕지 붙어 있습니다. 그마저도 오래된 듯 색이 바랬습니다. 공실 사태가 길어지면서 일부 건물은 경매시장에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김순호 / 공인중개사: (거래량이) 거의 전무한 상태고요. 지금 경매가 나오고 있는 그런 수준입니다. 대출을 받아서 (분양받은) 분들이 임대가 안 되니까 지금 경매들이 많이 나오고 있죠.] 6층 건물인 이 상가는 현재 입주한 업체는 4곳에 불과합니다. 이 빌딩 앞은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듯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있습니다. [강 훈 기자: 올해 2분기 기준 전북 혁신도시의 상가 공실률은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g) 전북 혁신도시 공실률은 28.59%. 전주에서 가장 번화가로 꼽히는 서부신시가지 공실률의 두 배 수준이나 됩니다. ///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가뜩이나 낮았던 투자 수익률도 최근 2년새 1.43%에서 0.47%로 3분의 1 토막이 났습니다. 2만 8천여 명의 계획인구는 달성했지만, 지역 상권은 아직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부동산업계는 혁신도시의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높은데다 고금리에 경기불황까지 겹치면서 이같은 상황이 장기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혁신도시의 상가가 적정 규모보다 많이 조성됐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제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비 여력은 없고, 내부 소비에 기반해서 해야 되는데 그거에 비해서 이미 이제 공급된 상가도 많고 임대료도 비싸고 그런 거죠.] 하지만 민간 영역이다 보니 당장은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공유 오피스라든가 이런 것도 지금 같이 지원도 해주고 하고 있잖아요. 어떻게든 그걸 좀 더 줄이고자 이리저리 노력은 하고 있는데...] 도내 대표적인 상권인 혁신도시 상가가 경기 불황과 고금리, 과잉 공급의 3중고 속에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9.19
-
-
-
-
[JTV 8뉴스] 반려견 배설물 ... 경고문까지 내걸어지난해까지 전주시에 등록된 반려견은 3만 2천여 마리로 5년 전보다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기본적인 에티켓이 지켜지지 않아서 볼썽사나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가버리는 일부 견주들 때문에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밤 길을 걷던 반려견과 주인이 상가 앞에 멈춰 섭니다 강아지가 잠시 주저앉았다 일어났지만 주인은 아무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납니다. 그 자리에서 배설물을 확인한 상점 주인이 경고문을 내걸었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경고문은 부근의 300m 구간에서 5개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여기다가 막 소변, 대변 해놓고 그냥 도망가 버려. 그럼 그냥 치우는 사람은 우리에요. 한두 번도 아니야. 맨날 그래.] 이곳에서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인근에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다고 소문난 이른바 '개공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다못해 전주시에 민원을 넣었지만 표지판 한 개가 설치됐을 뿐입니다. [최유선 기자: 이곳엔 동물보호관이 상시 단속 중이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단속이 이뤄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동물보호관의 업무는 동물 학대와 관련된 것이라서 민원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저희가 단속할 수도 없고 그렇기 때문에 이제 경각심 차원에서 민원이 들어온 지역에 대해서 부착을 하고 있어요.]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행위에는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사실상 단속이 어려워 견주의 양심에만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 이웃과 함께 하려는 노력도 반려문화의 핵심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