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과일값 '껑충'...추석 장보기 겁난다
지나가면서 농산물 작황이 좋지 않습니다.
이러다 보니 채소나 과일 가격이
하루가 멀다 하고 치솟고 있는데요.
생산량마저 크게 줄어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추석 장보기가
걱정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 가게에서 파는 수박은
6kg짜리 한 통에 최대 4만 원으로
한 달 사이 1만 원이 올랐습니다.
사과는 1개에 3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 원이나 뛰었습니다.
소비자들은 지갑을 여는 게 부담입니다.
[양형단 / 전주시 진북동 :
평소에 똑같이 사는 것도 좀 줄여서
살 것만 사요. 양도 줄여가면서 먹을
만큼씩...]
(트랜스 수퍼)
과일값은 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봄철 냉해 등으로 인해
올해 생산량이 일 년 전보다
많게는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금아 / 상인 :
(손님들이) '이거 얼마예요?' 하면
이렇게부터 하고 비싸다고
그 말부터 해요. 죽겠어요. 올해는 진짜
장사하기가 엄청 힘들어요.]
채솟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CG)
생강은 무려 두 배 넘게 올랐고,
참외와 고춧가루, 당근 가격 역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유길례 / 전주시 완산동 :
너무나도 물가는 비싸고 솔직히 제사상
어른들 모시기는 모셔야 되고,
또 안 모시면 섭섭하고. 옛날 풍습으로
해 버릇해서...]
추석 제수용품 가격이 껑충 뛰면서
차례상과 추석선물을 준비해야 되는
서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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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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