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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순창에 246mm...도내 곳곳에 '물폭탄'기상청은 이달 초 남부 지방의 장마가 종료됐다고 선언했는데요 이틀째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도내에서는 순창에 오늘 하루에만 300mm가 넘는 장대비가 내렸는데요 도로가 물에 잠기고 하천을 건너던 중학생이 물에 빠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하얀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와이퍼가 쉴 새 없이 앞 유리를 닦아내지만 금세 시야가 흐려집니다. 도내 전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순창에는 시간당 80mm의 장대비가 내려 3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남원에는 16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손병만/군산시 옥도면 : 이게 막 뭐라 그럴까. 그냥 장마처럼 오는 게 아니라 폭우로 와요. 쏟아부어요, 부어. 그러니까 많이 무서운 거예요.] 이번 집중호우로 전주시 삼천에서는 돌다리를 건너던 중학생 2명이 물에 빠졌다가 스스로 빠져나오기도 했습니다. 남원시 광치동에서는 도로가 침수됐고 곳곳에서 가로수가 쓰러졌습니다. 또, 마당에 물이 찼다거나 맨홀 뚜껑이 열렸다는 신고가 들어오는 등 3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학교와 교육 시설 등 18곳에서는 누수와 정전 피해가 발생했고 두 학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 이번 비는 짧은 시간 동안 순식간에 많은 양이 내리는데요. 방금 전까지 잠잠했던 하늘이지만 천둥번개가 치자마자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산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고 140여 곳의 탐방로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를 가동하고 모레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위험 지역의 접근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은화/전주기상지청 기상예보관 : 모레까지 전북에는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강수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읍과 남원, 완주를 포함한 8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단시간에 호우 상태가 급변하는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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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통합 찬성단체, 안호영 의원 사퇴 촉구전주-완주 통합 찬성단체들이 통합 반대 입장을 밝힌 안호영 국회의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찬성단체들은, 주민투표법에 따라 정당하게 통합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안호영 의원이 찬반 주민을 중재하거나 공론화의 장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합을 반대한다고 밝혔다며, 이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통합을 바라는 대다수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염원을 저버렸다며,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송창용 기자 cysong21@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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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 임수도 실종 7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지난 15일 부안군 임수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군산 해경은 오늘 오전 5시 50분쯤 비안도 인근 해상에서 발견된 70대 남성의 시신이 임수도 해상에서 실종됐던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해경은 남성의 가족으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 함정 등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왔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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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서글픈 자립준비청년...홀로서기 '막막'복지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해야 하는 이른바 '자립준비청년' 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엔 현실의 벽이 높기만 한데요. 특히 주거와 취업 문제가 가장 큰 부담입니다. 정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복지시설에서 생활하면서 대학교 졸업을 앞둔 A씨. 곧 시설을 떠나야 하지만, 당장 머물 집부터 취업까지 고민이 가득합니다. [A씨 / 자립 준비 청년 (예정): 이제 생활비도 직접 벌어야 되고 집세나 전기세 그런 것들도 제가 스스로 내야 되는데 그 부분에 대한 걱정이...] 시설에는 만 23세까지만 머물 수 있고, 그 이후에는 5년 동안 월 50만 원의 자립수당과 자립정착금 1천만 원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합니다. 학비와 집세, 생활비를 해결하는 것도 벅찬데 다른 대학생들처럼 취업 준비까지 하는 것은 버거운 실정입니다. [전북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관계자 : 학원 그런 거는 이제 엄두도 못 내고, 일반 청년들에 비해서 전문 직군이나 아니면 대기업들 아무래도 이제 비율이 적긴 하죠.] 자립준비청년들은 주거비 부담만 덜어도 취업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된다고 말합니다. LH의 경우, 자립 준비 청년에게 매입임대 주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400채에 그치고 입주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결국 일반 주택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A씨 / 자립 준비 청년 (예정) : LH라는 제도가 있지만 이게 좀 더 신청하면 바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좀 바로바로 해결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또, 전주시의 '만 원 주택' 역시 자립준비청년에게 배정된 물량은 전체 82채 가운데 단 1채에 불과합니다. 도내에 자립준비 청년은 350여 명. 현금성 지원보다는 주거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정상원입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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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인권연대, LH아파트 노동자 처우 개선 촉구전북평화와인권연대는 군산 미장동 LH 아파트 청소, 경비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인권연대는 LH 아파트 노동자들이 월 10만 원의 식비 지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입주민들의 반대와 LH의 책임 회피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원청인 LH가 노동자들의 권리 보장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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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의료원 친인척 15명...채용 내역 '깜깜이'남원의료원은 지난 6년 동안 15명의 친인척을 채용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의료원 직원들과 구체적으로 어떤 친인척 관계이고 해당 직원들은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정보공개를 요청했는데 남원의료원은 모두 거부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남원의료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15명의 친인척을 채용했습니다. 남원의료원 홈페이지에는 채용 인원만 공개돼 있을 뿐, 직원들과의 관계나 직책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C.G>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르면 공공 기관은 고위공직자나 채용 담당자의 가족 채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이를 확인하기 위해 전주방송은 남원의료원에 친인척 관계와 해당 직원들의 직책, 업무 등을 밝혀달라는 정보공개를 두 차례 청구했습니다. 하지만, 남원의료원은 비공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남원의료원 관계자 (음성 변조) : 저희가 검토했을 때는 이제 거기까지는 (공개를) 안 해도 된다고 그렇게 판단을 한 모양이죠. ] 그러나 군산의료원과 전북신용보증재단 등 4곳은 요청한 정보를 모두 공개했습니다. (CG) 남원의료원은 비공개의 근거로 정보공개법 제11조와 제18조를 제시했지만 이 조항들은 정보 공개의 결정 시한과 이의 신청에 관한 내용으로 비공개 사유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 김영호 / 변호사 : (11조와 18조는) 비공개 결정의 내용과 사유에 대한 조항이 전혀 아닙니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운영되는 정보 공개법 취지상 위법의 소지도 다분하다... ] 이 같은 근거를 제시하자 남원의료원은 뒤늦게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 남원의료원 관계자 (음성 변조) : 근거를 잘못 댄 것 같은데 특별히 이게 비공개 사유가 되고 안 되고는 법적 판단 기준에서 저희가 좀 착오가 있었던 그런 것 같아요. ] 공정한 채용에 대한 사회적 눈높이가 올라가고 있지만 남원의료원은 다른 공공기관들은 모두 공개하는 정보조차 공개를 거부하며 스스로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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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온라인 쇼핑몰 구매안전서비스 가입률 저조"도내 통신판매업체 가운데 소비자가 결제한 금액을 보호할 수 있는 구매안전서비스에 가입한 곳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도내 통신판매업체 4천3백여 곳 가운데 구매안전서비스에 정상 가입한 쇼핑몰은 240여 개였고, 나머지는 가입여부 확인이 불가능하거나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일 이상의 청약철회 기간을 둔 업체는 1천2백여 곳으로 29%를 차지했고, 68%에 해당하는 2천9백여 업체는 관련 정보를 표기하지 않거나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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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농협 이사 선거 금품 수수 23명 송치전주농협 이사 선거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로 농협 임원과 대의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지난 2월 전주농협 이사 선거를 앞두고 지지를 대가로 수십만 원 상당의 금품을 주고 받은 전주농협 이사와 대의원 등 23명을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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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친동생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징역 5년친동생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습니다. 전주지방법원은 살인미수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남성에게 심신미약 상태에서 저지른 범행인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월 전주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비웃는다며 여동생과 친구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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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다중자막/8뉴스)곳곳에 호우특보...비 최대 150mm전북지역은 이 시각 현재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오후 8시까지 군산 어청도에 124.5, 군산 말도 78.5, 군산 46.5, 김제 심포 38.5 전주에 18밀리미터가 내렸습니다. 군산에 호우경보,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전주, 완주 등 8개 시군에는 예비 특보가 발표됐습니다. 또 서해안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밤부터 비가 더 거세지면서 호우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일까지 30에서 100mm, 전북 서부 지역에는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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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입장 엇갈려수업 중 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두고 관련 단체들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장애인인권연대는 오늘 성명을 내고 학생의 자유를 법으로 제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스마트기기 사용 여부는 학교 구성원 간의 자율적 합의로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전북교사노조는 해당 개정안의 국회 교육위 통과를 환영하면서도 특수교육이 필요한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사용의 예외를 둔 것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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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란봉투법 촉구"... 민주노총 총파업노동계의 숙원이었던 '노란봉투법'이 다시 국회에서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필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민주노총이 총파업을 벌이며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회에서 열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김 후보자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조법 2, 3조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취임하면 입법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천문학적인 손해배상과 극한투쟁의 악순환을 끊는 대화 촉진법이고 격차 해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맞춰 전북에서는 1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민주당 전북도당 앞에 모여 노란봉투법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이민경 /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굉장히 많은 손배소, 가압류를 통해서 노동자들이 권리를 외치는 데 많은 제약들이 있었습니다.] (CG) 또, 간접고용 노동자와 특수고용직에도 단체교섭권을 부여하고 폭염 상황에서 노동자의 안전 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CG) 노조 회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화물차 안전 운임제를 폐지했던 윤석열 정부의 노동 정책을 반노동적이라고 규정하며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노동계와 정부의 정기적인 교섭을 요구하며 오는 19일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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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 간부 '암구호' 담보, 대부업자 징역 2년군 간부들에게 암구호 등의 군사기밀을 담보로 불법 대출을 해준 대부업자가 항소심에서 감형을 받았습니다. 전주지방법원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023년부터 군 간부 15명에게 암구호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고 최대 3만%의 금리를 적용해 이자로만 1억 원 가량을 챙긴 대부업자에게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해자와 합의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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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상 레저기구 증가, 3년간 사고 120여 건수상 레저기구 이용이 늘면서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군산 해경에 따르면 등록된 수상 레저기구는 2022년 3만 5천여 대에서 올해 3만 9천여 대로 증가했습니다. 또, 최근 3년간 발생한 수상 레저기구 사고는 120여 건입니다. 해경은 수상 레저기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규정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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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버스요금 200원 인상... '서민의 발' 부담도내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요금이 다음 달부터 200원씩 오릅니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서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전북자치도는 버스업계의 재정 상황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학원에 다니는 김다영 씨는 버스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한숨을 짓고 있습니다. 매일 익산과 전주를 오가는 다영 씨에게 유일한 교통수단은 버스인데, 이래저래 부담입니다. [김다영 / 대학원생: 아무래도 버스는 한 번 타는 게 아니고 주에 계속 5번, 10번 이상을 더 타게 되는데 그러한 입장에서는 조금 더 부담이 되는 건 있는 것 같습니다.] 전북자치도가 4년 만에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농어촌 버스 요금 2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 (트랜스) 운임이 오르면 전주와 완주의 버스요금은 현행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과 순창 등 농어촌 버스는 1,600원에서 1,800원이 됩니다.] (cg) 전주의 인상된 버스요금은 충북 청주, 경남 창원, 충남 천안, 부산의 버스요금과 같습니다. 하지만 인천이 1,600원 서울은 1,500원으로 대도시보다 높고 1,200원인 제주와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700억 원 넘게 적자가 쌓인 18개 버스 회사의 재정 여건을 감안했을 때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중 / 전북자치도 교통정책과장: 도민 부담 경감을 위해 타 시도의 200원에서 300원 인상 사례 등을 감안하여 물가대책 심의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200원 인상을 확정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8월 도내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이 6.8% 오른데 이어 버스 요금까지 인상을 앞두고 있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강훈 기자 hunk@jtv.co.kr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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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름철 화재 17%는 차량...보조 배터리 금물지난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여름철 화재 가운데 차량 화재가 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북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7월과 8월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841건으로, 이 가운데 차량 화재가 17%인 487건에 달했습니다. 소방본부는 차량 화재 예방을 위해 직사광선을 피해 주차하고, 차량 안에 라이터나 보조 배터리 등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당부했습니다. 정상원 기자 top1@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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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현장 실습 12주 연장... '학생 안전' 반발도내 특성화고의 취업률은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데요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의 산업체 현장 실습 기간을 12주로 늘리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이유로 반대하는 의견도 작지 않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도내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은 43.6%. 전국 평균보다 10%p 낮고, 5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 가운데 하나로 산업체의 현장 실습 기간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성화고등학교 교사 (음성변조): 어떤 기업 마인드나 학생들이 경제 활동을 빨리 시작함으로써 확실히 취업 마인드가 생기는 부분은 있어요.] 현재, 도내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의 현장 실습 기간은 전국에서 가장 짧은 4주 이내로 전북교육청은 교육부 기준인 12주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입니다. 또, 학생 권익 보호를 위해 선도기업에 한해 현장 실습을 운영하고, 노무 지원과 안전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공용선/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관: (다른 지역) 학생들과 경쟁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을 해야 되겠다라는 판단입니다. 그리고 학교 현장의 의견들도 충분히 반영한 결과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교조 등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017년 콜센터 실습에 배치된 학생이 숨졌던 사고 등을 거론하며 실습 기간 연장 방침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진보라/전교조 전북지부 사무처장: 매일 목숨을 위협받는 산업 현장에 실습생을 파견하는 것은 명백히 무책임한 일이다. 실습이라는 이름의 착취를 멈추고...] 전북교육청은 실습 기간 연장을 오는 2학기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며 지역 기업에 취업하면 10개월간 지역 정착 수당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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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 총동창회, 장학 사업 확대전북대학교 총동창회가 학생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전북대 동창회는 올해부터 우수 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각각 100만 원의 연구 장학금, 그리고 자립 준비 청년 학생에게도 졸업 때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1천 원의 아침밥 대상을 3만 명까지 확대하는 등 장학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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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말까지 최대 200mm...대응 체계 강화내일부터 주말까지 전북지역에 최대 20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대응 체계가 강화됩니다. 전북자치도는 우선 산사태 취약지역과 침수 우려 지하차도 등 18만 2천여 곳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또, 자율방재단과 이·통장 6천여 명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에 대비하고 있으며, 생필품이 담긴 재난 꾸러미 5천 세트도 확보해 놨습니다. 변한영 기자 bhy@jtv.co.kr(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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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박 한 통 37,000원... 농산물 값 '껑충'한동안 이어지던 폭염이 주춤했지만 밥상 물가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마트에서 수박 한 통을 사려면 37,000원을 줘야 하는데요.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시작됐고 폭염 때문에 농산물 생육이 좋지 않아서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배추와 시금치 같은 채소 가격도 치솟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트를 찾은 소비자의 입이 쩍 벌어집니다. 수박 한 통에 37,800원. 여름철 대표 과일이지만,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전통시장을 가도 35,000원을 줘야 수박 맛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참 서성이다가 결국 발길을 돌립니다. [변옥란/전주시 인후동 : 수박 3만 5천 원 주고 두 번 사 먹고, 2만 원 주고 한 번 사 먹고 (그 다음에는) 안 사 먹었어.] {트랜스} 수박값은 한 달 새 37%가 올랐고 채소 가격도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소매가 기준으로 배추 한 포기 가격은 4,500원, 지난달보다 30% 넘게 올랐습니다. 시금치는 100그램에 1,560원으로 한 달 만에 93%가 뛰었습니다. // [박명복/전주시 인후동 : 갑자기 그렇게 많이 올랐더라고요. 물가가 그렇게 올라가지고. 하여튼 간에 참 큰일 났어요.]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데다 이른 더위에 제철 과일과 채소를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노호영/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관측실장 :기상영향 때문에 출하량이 좀 줄거나 온도가 많이 올라가다 보니까 이제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 선호가 이렇게 늘어나면서 좀 가격이 오른 것도 있거든요. 초복이 지나고 나면 수요는 조금 둔화될 수 있습니다.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만큼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순 있지만, 이달 하순부터는 농산물 가격이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zk19@jtv.co.kr(JTV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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