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인건비 급등에 농가 '한숨'외국인 근로자가 입국하면서 인력난이 다소 나아졌지만 인건비가 크게 올라 농가 경영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사를 지어도 남는 게 없다며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고추를 따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7명이 투입됐습니다. 성인 여성인 이들에게 지급되는 하루 일당은 12만 원. 3년 전만 해도 8만 원 이었으니까 짧은 기간 새 50%가량 폭등했습니다. 성인 남성 근로자를 쓰면 하루에 15만 원을 줘야 합니다. 코로나 사태 당시 외국인 근로자가 귀해지면서 인건비가 크게 올랐던 게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김상태/완주군 화산면(고추농가) 생각보다 남는 게 없어요. 농사가 올해처럼 잘 안되면 본전 하기도 힘들고... 어떤 농사든 다 그래요] 특히 양파나 고추 등의 수확철이 되면 웃돈을 주고 모셔오기 경쟁이 벌어집니다. INT [김상태/완주군 화산면(고추농가) 보통 돈 만 원씩 떨어졌다가 마늘, 양파(수확철)부터는 돈 만 원씩 올라요 만 원에서 2만 원 정도. 그때는 일손이 다 부족하다 보니까 서로 차지하려고 인건비들을 더 올리죠] 외국인 근로자 없이 농사짓기 어려운 농촌 사정을 잘 알기 때문에 근로자들이 인건비를 올려 받는 데도 거리낌이 없습니다. SNS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끼리 인건비에 관한 정보가 공유되면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임금을 주는 곳으로 옮겨가는 일도 다반사입니다. INT [조종필/완주군 화산면 한 쪽에서 많이 준다고 하면 맞춰진 일 마저도 일을 안 나가고 인건비를 (많이) 준다고 하면 그쪽으로 하다못해 5천 원이든 만 원이든 더 받는 쪽으로 이동을 많이 합니다.] 이대로라면 인건비는 앞으로도 더 오를 거라는 전망이 많아서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혁구 기자
2023.08.23
-
-
-
-
[JTV 8뉴스] 바닷물 덮칠까 '불안'...방재시설 언제쯤?이달 말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바닷물이 높아지는 대조기입니다. 해수위가 높았던 이달 초에도 군산의 여러 섬 지역 도로가 바닷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기후 위기의 여파로 해수위 상승 속도는 빨라지고 있지만 대책은 제자리걸음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거센 파도가 어촌 마을을 집어삼킬 듯 몰아칩니다. 각종 어구들이 바닷물에 잠겼고, 어디가 바다이고 도로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돕니다. 바닷물이 집까지 들어오진 않을까 주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김성래/군산시 옥도면 어청도리 이장 : 새벽에 물이 막 저 도로로 다 범람해 가지고 사람들이 다닐 수 없을 정도였으니까.] 일 년 중 해수면이 가장 높아진다는 이달 초 백중사리 때, 선유도와 무녀도,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 일대 해안 도로가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이날 군산의 해수면은 당초 예측치였던 7.59미터 보다 높은 8.14미터까지 상승했습니다. CG IN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지난 33년간 우리나라 연안의 해수면은 평균 9.9센티미터 상승했는데 군산은 이보다 높은 10.4센티미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기후 위기가 가속화하면서 그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CG OUT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 : 빙하가 녹고 수온이 올라가고 하면 열 팽창이 일어나고, 전 지구적인 현상이거든요.] 방파제를 놓게 쌓고, 바닷물이 넘지 않도록 해안 도로를 높이거나 월류 방지 시설을 갖춰야 하는데 군산에선 무녀도 2백 미터 구간에 대해서만 현재 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김도현/군산시 항만해양과 : 어청도 같은 경우는 현재 사업이 확정된 게 하나도 없어서 저희 지방 재정으로만 100% 투입을 해서 사업을 하기에는 이제 예산적으로 한계가 좀 있거든요.] 월류 방지 시설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만큼, 국가의 지원을 늘리고, 대상 사업지도 더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8.23
-
-
-
-
[JTV 8뉴스] 공습 사이렌 울렸는데...문 잠긴 '대피소'오늘 6년 만에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공습경보가 내려지면 주민들이 달려가야 하는 곳은 대피소인데요 갑작스러운 공습에 대비하자며 실시한 훈련인데, 정작 오늘 일부 대피소의 문은 잠겨 있었습니다. 김학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후 2시 적의 공습을 알리는 경보가 울립니다. 차량들은 멈추고 주민들의 통행도 금지됐습니다. 거리에 있던 주민들은 곧바로 대피소로 이동해야 됩니다. [ 김학준 / 기자: 전주시 완산구에 있는 한 지하보도 대피소 앞입니다. 훈련이 시작되면서 이곳을 비롯해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몸을 피해야 하는데요. 그런데 안을 들어가 보니 주변에는 쓰레기가 가득하고, 대피소 문은 굳게 잠겨 있습니다. ] 1,300㎡ 규모로 1,5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가 정작, 훈련 당일에는 무용지물이 된 셈입니다. [ 주민 인터뷰: 심각하죠. 저게 전시 상황이라고 감안했을 때 지금 대피할 수 있는 우리 공간이 지금 문이 잠겨 있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 이달 초부터 행정안전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에 신속히 대피하는 요령을 익히도록 하겠다며 훈련을 강조해왔습니다. 문자와 SNS 등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도 독려했지만 준비는 허술했습니다. [ 전주시 완산구청 관계자 (음성 변조) : (6년 만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인데 이게 평소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당일에도 이렇게...) 그걸 개방할 필요성은 저희가 못 느끼거든요. 그것까지. 저희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지도 않고요. ] 공습 같은 비상 상황에 대비해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지만 정작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요란만 떤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8.23
-
-
-
-
[JTV 8뉴스] 주택 화재... 1천2백만 원 재산 피해오늘 아침 7시 40분쯤, 정읍시 덕천면에 있는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1천2백만 원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8.23
-
-
-
-
[JTV 8뉴스] 호우주의보 해제...모레까지 30~80mm서부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순창과 정읍 등 남부 내륙 지역은 오늘 밤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오늘 하루 고창은 75, 정읍 41, 순창 45, 김제 31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해 3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28도에서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8.23
-
-
-
-
[JTV 8뉴스] 중고거래 플랫폼서 돈만 챙긴 20대 사기 혐의 송치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물품 대금만 받아 가로챈 20대 남성이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 남성은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플랫폼에 노트북 등을 싸게 팔겠다며 글을 올린 뒤 7명으로부터 2백여만 원을 받아 챙기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전북도의회, 잼버리 진실 규명 대응단 출범새만금 잼버리 대회 파행을 둘러싼 진실 규명을 위해 전라북도의회 차원의 대응단이 출범했습니다. 도의원 39명은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 일부 언론이 전북 책임론을 주장하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데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응단은 전라북도와 조직위의 역할, 그리고 행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의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확인해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애타는 잼버리 현장 일용직 근로자들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놓고 각종 의혹과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잼버리 공사에 참여한 근로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가 행사에서 급여가 밀릴 거라고는 꿈도 꾸지 않았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달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서 열흘 동안 일용직 근로자로 관로설치 공사에 참여했던 김 모 씨.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지난 10일에 180만 원을 받았어야 하지만 벌써 열흘 넘게 미뤄지고 있습니다. [김 모 씨 / 근로자 : (지급일이 10일인데) 14일에는 나오겠지 하고 연락을 했더니 나온다고 했어요, 처음에는. 그러다가 15일이 지나도 안 나오고 다시 문의를 했더니 말일로 또 미뤄졌다고...] 동료인 최 모씨의 상황은 더욱 막막합니다. 형편이 어려워 지난달 사흘만 쉬고 내리 일을 했지만, 받아도 벌써 받았어야 할 450만 원이 한 푼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 모 씨 / 근로자 : 돈이 궁해서 여러 군데서 빌린 돈도 있고, 생계도 지장이 많습니다. 저희 같은 일용직은 하루 벌어 먹고 사는데...] 이같은 일이 벌어진 건 황당하게도 감사원의 감사 때문입니다. 공사업체가 조직위에 인건비를 청구해야 하는데, 작은 실수에도 행여 감사 표적이 될까봐 서류를 계속 보완하며 제출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렇게 돈을 받지 못하고 있는 근로자는 대략 2백여 명에, 금액은 3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공사업체 관계자 : 감사원이 내려왔기 때문에 그러니까 아무래도 10원짜리까지도 정확하게 한 다음에 돈을 내보내려고 하니까...] 잼버리 실패가 애꿎은 일용직 근로자들의 생활까지 위협하고 있는 겁니다. [김 모 씨 / 근로자: 저희가 맡은 일을 다 했을 뿐입니다. 다른 부분이 잘못돼서 지금 이렇게 감사를 받는데, 힘없고 돈 없는 일용직 근로자들한테 지금 어떻게 보면 제일 큰 피해예요.] 7월 폭우 속에 어렵게 일을 했던 일용직 근로자들에게도 새만금 잼버리는 하루 빨리 떨치고 싶은 악몽이 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국민의힘, 이율배반의 책임 떠넘기기 정치새만금 잼버리가 파행으로 막을 내린 후 정부와 여당은 전라북도에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인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은 전라북도가 잼버리 대회를 지렛대로 삼아서 새만금 SOC 예산을 확보했다는 표현까지 거침 없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흠집 내기로 전라북도가 부도덕하다는 인상을 부각시켜, 정부에 쏠릴 비난의 목소리를 전라북도로 돌리겠다는 꼼수로 보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국민의힘은 물론 그 전신 정당 관계자들이 줄곧 새만금에 대한 지원약속을 해온 점을 돌이키면, 스스로 자기부정이나 다름 없는 이율배반의 정치라는 지적입니다. 천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새만금 잼버리를 사흘 앞둔 지난달 27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새만금을 찾아 잼버리를 전북 발전의 촉진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국민의힘의 입장은 잼버리 파행 속에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180도 바뀌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균형발전을 위해 각 시도에 배정한 예타면제 사업을 마치 잼버리 때문에 얻어낸 것처럼 호도했고, [김기현 / 국민의힘 당대표 (지난 7일) 잼버리 개최를 이유로 (민주당이) 신공항 건설 예타를 면제시키고 ... 수석 대변인과 여가위 간사는 아예 새만금종합계획에 의해 반영된 예산을 몽땅 잼버리로 얻어낸듯 발표했습니다. [정경희/국회 여가위 여당 간사(지난 13일) 잼버리를 핑계로 SOC 사업으로 끌어간 예산이 무려 11조 원에 육박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1987년 국민의힘의 전신인 민정당 노태우 후보의 대선 공약으로 시작됐습니다.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 국민의힘 으로 당명은 바뀌었지만 역대 대선후보들은 모두 새만금을 찾아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도, [이명박/대통령(지난 2010년 3월) (새만금은) 전북도민들의 소망일 뿐만 아니라 이것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도 [박근혜/대통령 당선인(2013년 1월) : 전북을 서해안 시대의 중심으로 키울 새만금 사업, 저와 새누리당이 확실히 책임지겠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 후보도 어김 없이 새만금 개발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후보(2022년 2월12일) 이 정도 가지고 안 되고 이제는 완결을 지어야 합니다.] 이같은 약속은 대선 만이 아니었습니다. 국민의힘과 전신 정당들의 지도부가 전북을 방문하거나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는 물론 총선에도 새만금사업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규제 해제에 대한 약속은 기본이었고, [정병국/새누리당 당대표 후보(2016년 8월) 이제 새만금 지구를 규제가 없는 특별지역으로 선포해서...] 대한민국의 선도지역이라는 표현도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2013년 2월) 앞으로 4, 5년 내에 새만금을 완성해서 이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기초 기본을 새만금 전라북도가 앞장설 것을...] 역대 대통령 후보와 당대표 후보, 당내 주요 인사 치고 새만금을 방문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당내 전라북도 선거 전략의 시작이자 끝도 새만금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잼버리 이후 전라북도에 대한 지도부의 공격이 잇따르자 이준석 전 대표는 이렇게 비판했습니다. CG/// 이 전 대표는 "'전라북도가 해 먹었다' 라고 몇조 원 이야기하는 거 전부 다 보수 대통령들이 시작한 사업들이거나 보수의 대선공약이었다면서 새만금은 전라북도에서 보수의 치적으로 키워나가는 곳인데 이걸 악마화해야 남는 것은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 전 대표 조차 달라진 당의 입장을 비판하는 상황. 때문에 국민의힘 인사들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면 새만금에 대한 수많은 미사여구에 얼마나 진정성이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시작 자체가 본인들, 현 국민의힘과 전신 정당들의 사업이었는데, 지금 와서 이렇게 이야기해 버리면, 완전히 앞뒤가 안 맞는, 본말이 전도된 얘기인 거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잼버리를 사흘 앞두고 전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당 대표(지난 7월27일) 요즘 그런 말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 볼매. 볼수록 매력 있다고 하는데 우리 국민의힘이 호남지역 국민들로부터 볼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추경호 "새만금 공항은 확정된 정책…일단 진행"잼버리 실패로 새만금 신공항까지 불똥이 튈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추경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업 추진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추경호 부총리는 국회 기재위에서 새만금공항 등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확정됐기 때문에 일단 진행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다만,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어떤 속도와 규모로 진행돼야 할 지에 대해서는 잘 살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장난감 총' 강도... 번역기로 '돈 내놔'전국 곳곳에서 흉악범죄가 발생하면서 외출하기가 두렵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어젯밤(21일) 익산의 한 편의점에서 권총을 든 강도가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3시간 만에 붙잡혔는데요 잡고 보니 범인이 사용했던 권총은 장난감 총이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남자가 계산을 하려는 듯 음료를 계산대 위에 올립니다. 하지만 계산은 하지 않고 휴대전화 화면을 보여줍니다. 2분 가까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지만 의사소통은 되지 않고. 결국 이 남자는 외투의 지퍼를 내려 안에 숨겨둔 권총을 보여줍니다. [피해 점주(음성변조): 손님인 줄 알았다가... 당황스럽고, 곤혹스럽고.] 휴대전화 번역기 애플리케이션으로 현금을 내놓으라고 했지만 편의점 직원이 못 알아듣자 권총을 꺼내 협박한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50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고 경찰은 출동 최고 단계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범인 검거에 들어갔습니다. [최유선 기자: 범행 현장에서 1.4km 정도 떨어진 중앙동의 한 사거리입니다. 이곳을 배회하던 범인은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특수 강도 혐의로 긴급체포된 범인은 우루과이 국적의 30대였습니다. 소지하고 있던 총기는 인근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장난감이었습니다. 이날 오전, 모두 5정의 장난감 총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모의 총포로 지금 확인됐어요. 발견했고. 50만 원도 회수했고요.] 범인은 범행 현장에서 장난감 총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기 위해 총기의 컬러 파트 부분을 훼손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 외국인 남성의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전북상협, "정치 공세 중단, 새만금 지원해야"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 잼버리 파행에 대한 정치 공세를 멈추고, 새만금 사업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상공회의소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새만금사업은 전북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추진돼왔지만, 잼버리 파행에 따른 정치공세로 흔들리고, 당위성마저 의심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새만금 사업은 역대 정권을 거쳐 추진돼 온 국책사업이라며, 정부는 공항과 항만 등 필수 SOC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전 지역 폭염특보 ... 새벽 30 - 80mm 비 내려전북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완주와 무주 등 일부 지역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오늘 밤 8시부터 전북 지역에 내려진 폭염특보는 해제될 예정이지만 내일도 낮 기온이 28도에서 31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에는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30에서 80mm, 많게는 120mm 이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소비자심리지수 95.2...여섯 달 연속 상승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보는 인식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전북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5.2로 지난 2월부터 여섯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현재 생활 형편과 경기 판단과 같은 주요 지수가 올랐고, 물가 수준과 임금 수준에 대한 전망도 상승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교사노조 "학부모 민원, 학교장이 전담해야"전북교사노조는 교사들의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학부모 민원 학교장 전담제를 도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에 일원화된 민원 처리 소통 창구를 설치하고, 교장, 교감이 학부모 상담을 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또, 수업 방해나 학교폭력 등을 저지른 학생들의 상담을 위한 학부모 소환제를 시행하고, 교사의 정상적인 생활지도가 가능하도록 전북교육인권조례를 개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8.22
-
-
-
-
[JTV 8뉴스] 환자 8,500명..."조직위, 의료수요 예측 실패"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당시 누적 환자가 모두 8천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조직위 예상치보다 무려 3천 명 가까이나 많은 건데, 잼버리 병원이 시종일관 큰 혼란을 겪었던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대회 당일 의료 인력을 감축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대회 시작 사흘째였던 지난 3일. 이날 하루만 잼버리병원을 찾은 참가자는 1천5백 명. CG 1/// 새만금에서 잼버리가 진행된 일주일 동안 이렇게 발생한 누적 환자는 전체 참가자의 20% 가량인 8천5백 명이나 됐습니다. 조직위가 당초 예측했던 5천6백 명보다 2천9백 명. 50% 이상이나 많은 수치입니다. /// 결국 조직위의 예측 실패로 인해 5개 클리닉 중 한 곳은 문을 닫기도 했고, 환자들은 병상이 부족해 회의 테이블에 눕기도 했습니다. [ 신현영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의료는 항상 언제든지 무슨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과잉해도 부족한 부분인데 오히려 실제 발생 환자보다도 적게 예측했기 때문에... ] 가뜩이나 의료 인력이 부족했던 상황. 잼버리 개영 직전 시설별 의료 인력이 줄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CG2/// 신현영 의원실은 5월 9일 조직위원회가 보낸 협조문과 7월 28일 잼버리 대응 종합계획을 비교하면 처음보다 의사 7명과 응급구조사 6명, 운영요원(IST) 78명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OUT) 조직위는 반박했습니다. 최근 10년새 열린 일본과 북미 잼버리에서 참가자의 10% 규모로 환자가 발생한 사실을 참고해 의료수요를 설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막일 당시에는 오히려 의료인력이 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 잼버리 조직위원회 관계자 (음성 변조): 자원봉사 하겠다는 분들 늘어나면서 실제 개막 당시에는 의료 인력이 더 늘어났던 상황이거든요. ] 하지만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폭염과 해충으로 인해 환자가 폭등했던 상황. 결과적으로 조직위가 뒤늦게 의료진 360여 명을 추가 투입했지만그 자체가 의료 수요를 잘못 예측했다는 방증인 만큼, 비판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8.21
-
-
-
-
[JTV 8뉴스] 애써 따낸 도시재생 사업...백지화 수순생활 환경이 열악한 달동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군산시가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도시 재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사업은 제자리고 군산시는 애써 따 낸 공모 사업을 반납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떤 속 사정이 있는지, 하원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지은지 반 백 년이 넘은 낡은 주택과 지나가기에도 비좁은 골목길, 한 집 건너 한 집은 빈 집입니다. 군산 구도심에 있는 이 달동네는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입니다. [정승연/군산시 금광동 : 노부모를 모시고 사는데 병원 한 번 가려면 차도 없지. 여기까지 나오기도 힘들어요.] CG IN 이 마을은 지난 2021년,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인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내년까지 35억 원을 들여 경사로와 축대를 정비하고 주민 커뮤니티 시설과 도시가스 인입관로를 설치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는 계획이었습니다. CG OUT 하지만 3년이 지나도록 사업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민간사업자가 아파트를 짓는다는 소문이 돌면서, 도시 재생보다 재개발로 돌아선 주민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김미숙/군산시 삼학동 통장 : 헌 집 고치면 뭐 하겠냐, 개발로 가는 게... 아파트 짓고, 동네가 좋아진다면 개발로 가는 게 좋겠다 싶어서...] 주민 반대로 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군산시는 사업 계획 수립 용역을 중단하고, 공모사업을 반납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홍상/군산시 주거재생계장 : 새뜰마을 사업은 저희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가 최우선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을 해서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를 짓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데다 사업성도 떨어지는 지역이어서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합니다. [설경민/군산시의원 : 최소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변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을 기초적으로 하는 건데 만약에 그나마 그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또한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개발 사업을 실질적으로 하지 않았을 때 그러면 아무것도 가질 수가 없는 겁니다.] 애써 따낸 공모 사업을 반납할 경우 다른 도시 재생사업을 유치하는데도 불이익이 우려되는 만큼,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8.21
-
-
-
-
[JTV 8뉴스] 정세균 전 총리 "전북 책임론, 진실 드러날 것"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잼버리 실패에 대한 전북 책임론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진실이 드러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도내 정치부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전라북도가 다 지는 불상사는 없어야 하고, 또 없을 거라며 자신도 잘못된 걸 바로잡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잼버리를 새만금 사업의 도구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건 잘못된 판단이고, 그런 시도는 좌절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8.21
-
-
-
-
[JTV 8뉴스] 공무원 노조, "감사, 새만금 잼버리 한정해야"전북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감사원의 잼버리 감사가 새만금 사업으로 확대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잼버리 관련 감사원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는 것은 맞지만, 이를 새만금 국제공항이나 도로 등 SOC 사업과 연결하는 것은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잼버리의 파행을 전북 책임론으로만 돌리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08.21
-
-
-
-
[JTV 8뉴스] 인구 1등 공신 귀촌인...지원은 귀농인에 집중지난해 완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인은 모두 5천 명이 넘어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농사를 짓지 않는 귀촌인이 4천9백 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해서 인구 늘리기의 1등 공신인데요. 정작, 지자체의 지원정책은 귀농인들게에만 집중돼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서울 토박이인 김광일 씨는 3년 전 직장을 퇴사하고 완주군 비봉면에 정착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그동안 농사를 한 애플망고도 첫 수확에 성공해 1억 원가량의 수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광일 완주군 비봉면 : 서울과의 접근성 그 다음에 여러 가지 도시의 발전 가능성을 봤을 때 완주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이 돼서...] 지난해 완주군에 정착한 귀농귀촌 인구는 모두 5천56명. 이 가운데 161명은 직접 농사를 짓는 귀농인이고, 대부분을 차지하는 4,895명은 농사를 짓지 않는 귀촌인입니다. 14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자치단체의 지원은 귀농인들에게만 집중돼 있다는 겁니다. 귀농인에게는 집을 사거나 고치는 비용은 물론 농지 구입비와 임차비, 교육훈련비에 이사 비용까지 지원됩니다. 반면에 귀촌인은 이같은 지원이 없습니다. 2018년 정부의 실태 조사에 따르면 귀촌인의 3분의 2도 농촌 생활이 길어지면 농업이나 창업 등 다른 직업을 찾습니다. 하지만 귀촌인은 관련 지원이 없다 보니 일부는 다시 농촌을 떠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이현주 완주군 귀농귀촌센터 사무국장 : 창업자금 같은 저금리 대출 같은 건 정말 귀농인한테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귀촌하시는 분들이 뭔가 창업을 하거나 이분들도 뭔가 이제 땅을 사서 건물을 짓고 이런 행위들을 하고 싶은데 그거에 대한 지원이 없는 거죠.] 귀촌인들이 농촌 인구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정착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