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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우 지나가고...댐마다 쓰레기로 '몸살'이번 집중호우로 도내 댐마다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수자원공사가 수거 작업에 나섰지만, 또 비가 예보돼 있어서 작업을 끝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흙탕물로 변한 용담댐 상류! 나뭇가지와 풀이 수면을 뒤덮었습니다. 비가 그치고 수위가 낮아지면서 온갖 쓰레기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상류의 하천에서 떠내려온 것들입니다. [ 김학준 / 기자: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물이 빠졌지만, 여전히 사면 곳곳에는 부유물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수온이 상승하면서 쓰레기와 함께 녹조도 뒤엉키기 시작했습니다. 악취의 원인이 되고 수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 박병옥 / 진안군 상전면 : 부패하면 문제가 되지. 첫째로 미관상 보기 안 좋고, 수자원공사에서 빨리빨리 해야지. ]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는 3천 톤 가량의 쓰레기가 흘러들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 관계자 (음성변조) : 수풀이 우거져 있고 사실 그런 부분이 많기 때문에 수거 작업이 집 청소하듯이 될 수 있는 건 아니고 저희도 계속 총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 섬진강댐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운암대교 주변은 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쓰레기가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이제 겨우 절반가량을 수거해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 한국수자원공사 섬진강댐지사 관계자 (음성변조): 수위가 안정화가 되고 나고 난 다음에 수거 작업을 해야 하는데 이번에 발생량이 너무 많아서... ] 부안댐에서도 이번 주에 수거작업이 시작될 예정이지만, 또 최대 100mm에 달하는 비가 예보돼있어 작업이 제대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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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기 시신 바다에 던진 친모 구속 송치태어난 지 14일 된 아기의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친모가 구속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오늘(2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와 시신 유기 혐의로 30대 친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외출하고 돌아와 보니 아기가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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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스마트 공장 "힘 받고 힘 보태고"국내 한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중소기업들에게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혁신 기술과 성공 노하우를 전수해줘 많은 중소기업들이 큰 도움을 받았는데요, 도내 참여 기업들이 또다른 기업들을 돕기 위해서 나서면서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익산에 있는 트랙터 전용 운전실 생산 업체입니다. 수출까지 하며 급성장했지만 지난 2015년 불량률이 30% 넘게 치솟아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삼성의 스마트 공장 지원 대상에 선정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 뒤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불량률은 5% 아래로 뚝 떨어졌고 운전실 한 대 생산 시간도 40분에서 23분까지 단축됐습니다. 용접로봇까지 도입돼 생산성이 35% 가량 향상되자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병규/농기계 생산업체 대표이사 : 보통 한 60억 정도 했었습니다. (근데) 2022년 기준으로 160억, 170억 정도 달성을 했고요. 지금 계속 고객사를 확보해 나가면서 매출은 그 이상으로 지속 성장을 해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처럼 전북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중소기업 120여 곳이 이 사업의 도움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른 기업들의 요청이 잇따르자 지난 3월에는 사업에 참여했던 도내 업체 20여 곳이 다른 기업들을 돕기 위해 한 데 뭉쳤습니다. [정철영/전북.삼성 스마트 CEO 포럼 회장 : 결국 갚는 방법은 내 뒤에 따라오는 업체나 저보다 못한 기업이 있다면 뭔가 돕고 싶었습니다. 또 스마트 공장이라고 하는 것은 제조업을 하는 이상 반드시 넘어가야 할 산이라고 (생각해서).] 전라북도 역시 도비 지원을 더 확대하고 참여 업체도 30개로 3배 늘렸습니다. [최재길/전라북도 미래산업기획팀장 : 22년도에 도비 지원이 5%였거든요. 23년도부터는 지원 비율을 20%로 확대해서 기업 부담을 35%에서 20%로 줄여줬고요.] 정부와 대기업이 인구 소멸 위험이 있는 지역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작한 사업이 새로운 선순환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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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폐기물 소각장 건립 ... 주민. 완주군 '반발'한 폐기물 업체가 완주에 폐기물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완주군과 주민들은 건강이 위협받고 기업 유치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야산 한 업체가 이곳에 생활 폐기물과 지정 폐기물 등 하루 190톤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소각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가 전북지방환경청에 사전 심사를 청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폐기물을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 때문에 건강이 위협받는다고 주장합니다. [유재혁, 완주군 봉동읍 : 10년, 20년이 지나고 우리 아이들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걸 처음부터 막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완주군도 반대하고 있습니다. 소각장 부지가 수소 특화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투자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환경청에 이 같은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임동완 완주군 자원순환과장 : 민간 소각장 추진에 대해서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법규뿐만 아니라 주민들 뜻과 지역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고요. ] 폐기물 업체는 환경 피해가 없도록 법 규정에 맞게 소각장을 건립하겠다는 입장입니다. 2021년에는 완주군 상관면에 의료 폐기물 소각장 건립이 추진하면서 3년째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또 폐기물 소각장이 추진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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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 71건 접수전국에서 정체불명의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전북에서는 지난 사흘간 71건이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우편물을 수거한 뒤 유관기관과 함께 우편물의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출처가 불분명한 해외 우편물은 개봉하지 말고 즉시 112나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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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용산역 '전북비즈니스라운지' 이용객 작년보다 두 배↑전주를 포함해 호남권 9개 상공회의소 등이 서울 용산역에서 만든 전북비즈니스라운지 이용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주상공회의소가 집계한 올해 들어 지난 6월까지 이용객은 9천9백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천2백여 명 늘었습니다. 도민은 2천3백여 명이 이용해 두 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라운지는 회의실과 휴게공간 등을 갖췄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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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재개발·재건축 심의 간소화...사업 탄력 주목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에 필요한 심의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전주 지역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을지 관심입니다. 전주시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 사업 시행계획 인가를 위한 각종 심의를 통합해 운영하도록 하는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10개월 정도 걸리던 심의 기간이 3개월로 7개월가량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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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또다시 많은 비 복구 중단...모레까지 150mm지난 집중호우로 도내 곳곳에선 수해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하지만 피해가 워낙 커서 완전한 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전북에는 모레까지 최대 150mm의 비가 또다시 예보돼, 농심은 더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길목마다 진흙과 기름을 뒤집어쓴 농기계와 자재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마을 한 쪽에는 물에 젖은 가전제품들이 빼곡히 쌓여 수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쌓인 각종 자재를 걷어내 보지만 혼자서는 힘에 부칩니다. [피해 농민: 아침부터 나와서 했어. 하우스는 (복구가 안 돼서) 내가 할려고... 뭐라고 말할 수가 없어요. 지금] 주말을 잊고 구슬땀을 흘린 군 장병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내리기 시작한 많은 비로 작업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복구를 원하는 농민들의 마음은 더 타들어 갑니다. [피해 농민: 속 타는 거는 말도 못 하죠. 그냥. 진짜 앞으로 앞으로가 문제예요. 지금 앞길이 막막하고 진짜 눈물밖에 안 나옵니다.] 다시 찾아온 장마의 영향으로 전북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안에는 오후 한때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도내 전역에는 호우 특보와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돼 있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까지 50에서 100mm, 많게는 150mm가 넘게 내리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노희종/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서 지역적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시간당 30에서 60mm의 많은 강한 강수로 서해안에 집중적으로 강수가 내리겠고...] 전주기상지청은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같은 사고에 유의해야 하고, 하천변이나 지하차도의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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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상반기 전기차 증가율 31%...전국 2위올해 상반기에 전북의 전기차 증가율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결과 지난 6월 말 현재 전북의 전기차 등록 대수는 1만 6천668대입니다. 지난해 말 3천941대보다 31%가 늘어, 증가율이 35.7%인 전남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전기차를 비롯해 수소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전북의 친환경차는 모두 5만 5천230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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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 보호 대책 촉구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는데요 다음 달에 방류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군산지역 어민들이 집회를 열고,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고, 수산업 보호대책을 촉구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식당들이 즐비하게 모여 있는 군산 비응항 횟집 단지. 주말을 앞둔 금요일 점심 시간이지만 식당은 텅 비어 있습니다. 경기 침체로 지금도 어렵지만 오염수가 방류되면 손님들의 발길이 아예 끊어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부영/군산 비응항 횟집 운영 :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인데도 보시다시피 진짜 거의 개미 한 마리 안 돌아다니는, 이 정도거든요. 근데 막상 방류를 하면 바닷가에 누가 오겠습니까. 저부터도 안 올 것 같아요.] [현장음 : 철회하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성난 어민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민들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문제가 없다는 윤석열 정부가 과연 어느 나라 정부냐고 성토했습니다. 오염수가 방류되면 온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돼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방류 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심명수/한국자율관리어업 전라북도 연합회장 : 우리 어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고 회복할 수 없는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은 자명하다.] 어민들은 일본이 방류 결정을 철회할 때까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하는 등 수산업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주부터 전국의 주요 수산물 위판장 43곳에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인데 전북에서는 비응항 위판장 한 곳이 검사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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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교육청, 극단 선택 초등교사 분향소 마련서울의 모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전북에도 마련됐습니다. 전북교육청은 교원단체들과 함께 도교육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고, 오는 24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전교조와 교사노조 등 도내 교원단체들은 내일(22일) 저녁 7시,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진상 규명과 교권 확립을 촉구하기 위한 추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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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구·경북호남향우연합회, 고향기부금 기탁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의 양승권 향우회장을 비롯한 5명이 전라북도에 1,700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기탁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기탁자에게 전북사랑 도민증을 전달하고, 기부 문화가 확산되는 데 앞장선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에 감사패를 수여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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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 가장 더워...내일부터 장맛비중복인 오늘도 11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사흘째 이어지면서 무더웠습니다. 한낮 기온은 전주 35.4도, 익산 34.6도, 김제 34.4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폭염에 온열질환자도 속출했습니다. 익산에서 수해 복구를 하던 20대 여성이 탈진하는 등 오늘 하루만 7명의 온열질환자가 나왔습니다. 내일부터 폭염은 한풀 꺾이는 대신 장맛비가 월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예상 강수량은 모레까지 20에서 80, 많은 곳은 100mm 이상입니다. 일요일 밤부터는 시간당 최고 3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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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집중) 산사태 'D등급' ... 16곳 정비계획도 없어(대체)이번 집중호우로 전국에서 산사태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위험지역으로 분류되지 않은 곳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북에는 산사태의 위험이 높아서 D등급과 E등급으로 지정된 곳이 90곳 가까이나 되지만 자치단체들은 정비작업에 손을 놓고 있습니다. 정비계획조차 세우지 않은 곳도 수두룩합니다. 집중취재, 김학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을 뒷산에 토사가 흘러내린 흔적과 함께 절개면에는 낙석 방지망이 설치돼 있습니다. 이곳은 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E등급의 급경사지입니다. E등급 판정을 받은 건 2014년! 10년이 다 돼가도록 정비 작업은 시작도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폭우가 내리면 밤잠을 설칩니다. [심일엽 / 군산시 임피면 : 아 무섭대.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잤어. 무너질까 봐. 산사태가 일어나니까. 사람 일은 모르잖아.무섭더라고] 익산에 있는 이 경사지도 2015년에 D등급 진단을 받았지만 8년이 지나도록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박종면/익산시 삼기면: "밑에 굴이 파졌잖아요. 싹 밑으로 내려올 판이에요 앞으로. 무섭죠. 거기 아 못 갔어요." 이 급경사지는 이번 집중호우로 붕괴가 우려돼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제서야 설계가 이뤄지고 있어서 예정대로 정비공사에 들어간다 해도 2025년이 돼야 마무리됩니다. [ 익산시 관계자 (음성변조): 상당히 공정도 복잡하고 대규모 사업이기 때문에 (설계까지) 시간이 좀 걸렸어요. (실시설계 마무리하고) 9월 정도 착공이 될 것 같습니다. ] (CG) 전북의 급경사지 가운데 붕괴 위험이 높은 D등급과 E등급은 모두 89곳. 이 가운데 정비공사가 끝난 곳은 35%인 31곳뿐! 7곳은 2024년, 8곳은 2025년, 3곳은 2026년이 돼야 정비공사가 시작됩니다. (CG) [ 김학준 / 기자: 특히, 동부 산간 지역에는 D등급 급경사지가 몰려 있지만, 16곳은 아직 정비 계획조차 세우지 못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설계를 거쳐 정비공사를 마무리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 진안군 관계자 (음성변조) : 종합계획에 따라서 연차적으로 정비를 하고 있는 입장이에요. 급경사지가 보통 사업비가 많이 들어서 저희 쪽에서 보통 국비를 받아서 정비를 하는 실정이거든요. ] 상대적으로 위험 요인이 적다는 A등급과 B등급에서도 사고가 터지는 상황에서 D와 E등급 경사지조차 손을 대지 못하고 있어서 산사태 예방 대책에 긴장감이 크게 떨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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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계획 수립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세부계획이 수립됩니다. 산업자원부는 하반기에 전라북도와 관계 부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적인 특화단지 육성 계획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간부 회의를 통해 특화단지가 실질적인 경제 효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며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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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숨진 교사 추모 물결... "터질 게 터졌다"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교육계가 슬픔에 잠겼는데요. 전북교육청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교사들은 터질 게 터졌다며 교권 확립을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임용 2년 차 교사의 극단적 선택. 전북교육청 로비에는 숨진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건물 기둥에는 위로의 마음을 담은 메모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습니다. [허효미/초등학교 교사: 선배 교사로서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미리미리 챙겼어야 되는데 2년밖에 안 된 선생님께서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현직 교사들은 이번 사건이 무너질 대로 무너진 교권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태영조/초등학교 교사: 저희끼리 얘기하는 것은 터질 게 터졌다. 그동안 너무 곪아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다 묵묵히 참고 견디셨던 게 터질 게 터졌다고 인식하고 있고요.] 경찰은 숨진 교사가 학부모의 민원에 힘들어했다는 동료들의 증언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상황. 도내 교원단체들은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도록 교사를 지켜줄 수 있는 확실한 교권 보호대책을 촉구했습니다. [박현/전북교사노조 조직국장: 교육 활동 중에 침해당하는 교사들의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마련을 촉구할 거고요. 우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 그다음에 학생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도내 교원단체들은 내일(22일) 저녁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추모 집회를 열고, 이번 사건의 진상 규명과 함께 교권 보호 대책 등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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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남원 출신 순직 채수근 상병, '보국훈장' 추서수해 현장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다가 숨진 해병대 채수근 상병에게 보국훈장이 추서됐습니다. 보국훈장은 국가 안전보장에 뚜렷한 공을 세운 사람에게 주어집니다. 채 상병은 남원 출신으로 빈소에는 이웃과 친구 등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고, 김관영 지사도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채 상병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에 열리고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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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김제시의회, 김제 전역 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김제시의회가 죽산면 말고도 김제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달라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김제시의회는 건의안에서 정부 정책에 따라 늘려 재배면적이 전국의 25%에 이르는 논콩은 물론 벼 역시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19일 전북에서는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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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특별재난지역 지적 측량 수수료 2년간 감면LX 국토정보공사가 특별재난지역인 익산시와 김제시 죽산면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적 측량 수수료를 2년간 감면합니다. 감면 폭은 피해가 난 주택과 농업시설, 상가는 전액, 복구 등을 위한 경계 측량은 절반입니다. 감면을 바라는 피해 주민은 피해 사실 확인서를 받아 시.군 민원실 등에 신청하면 됩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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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로포장 50대 근로자, 파쇄기에 깔려 숨져오늘(21일) 오전 8시 20분쯤 군산시 내초동 옥녀교차로 인근에서 도로포장 작업을 하던 50대 근로자가 노면 파쇄기 바퀴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작업 구간에서 교통 시설물을 설치하다 후진하는 노면 파쇄기에 부딪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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