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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도내 9번째부안 계화면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겨울 들어 도내에서는 9번째, 전국적으로는 31번째입니다. 전북자치도는 이 농장에서 기르는 오리 2만 6천5백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또, 반경 10km에 있는 가금농장 30곳에 대해 이동을 제한하고,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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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의붓아들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긴급체포10대 의붓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전북경찰청은 그제 익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10대 B 군의 몸에서, 학대 정황이 발견됐다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B 군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B 군을 때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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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돈 줘도 못써'...기업 30% 은행 심사 탈락전주시가 영세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 이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주시의 자체 심사를 통과해도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30%의 기업들은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이 업체는 전주시가 대출이자를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신청했습니다. 3억 원을 대출받으면 3%의 이자를 지원받아 일 년에 천만 원가량 아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업체 대표 : 이자에 대한 부담감이 많잖아요. 이자를 보전해 주니까 크게 도움이 많이 되죠.] 전주시가 업체의 고용 인원과 매출, 자산규모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그다음에 은행 심사를 통과하면 대출과 이자 지원이 최종 결정됩니다. cg in) 2022년에는 전주시가 선정한 89개 업체 가운데 30개 업체, 2023년에는 93개 업체 가운데 25개 업체가 은행권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cg out) 탈락률은 30% 수준으로, 기업의 대출 한도가 이미 찼거나 담보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실질적으로 융자가 나오는 업체들 위주로 선정해 드리려고 (신청하기 전에) 은행에 가서 (먼저) 상담받아서 오라고 그렇게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대출 심사의 문턱을 낮추지 않고서는 영세 업체들에게 지자체의 자금 지원은 그림의 떡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지자체가 신용보증 기관과 연계해서 보증을 지원하는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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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맛배달' 출시 3주년 기념 할인 행사전주시 공공배달앱인 '전주맛배달'이 출시 3주년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전주맛배달'은 2월 한 달 동안 고객들에게 3천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앱출시 3주년인 2월 28일에는 1천 명에게 추가로 5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합니다. 전주는 또 선발된 우수 가맹점 20곳에는 고객에게 제공할 2천 원 할인 쿠폰을 백 장씩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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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티롤호텔 화재 4년 만에 상제루도 전소무주 덕유산의 장중한 능선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건축물 상제루가 오늘 새벽 화마에 처참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덕유산 설천봉의 상징이 사라져 큰 아쉬움을 낳고 있습니다. 무주 덕유산 리조트는 지난 2021년 티롤호텔 화재에 이어 4년 만에 또다시 큰불이 나면서, 보다 철저한 화재 예방 대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덕유산 설천봉의 상제루가 새빨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진화 작업에는 인공 제설 장비까지 동원됐습니다. 해발 1천520미터 정상에 위치한 탓에 소방대원들이 곤돌라와 스노모빌로 현장에 접근하면서 진화에 1시간 50분이나 소요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관계자들만 타고 왔다 갔다 하는 오토바이 같은 거, 그걸로 계속 소방관들을 이동시킨 거죠. 한두 명씩 계속.]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층 높이의 한식 목조 형태 건축물이 모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지난 1997년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앞두고 지어진 상제루는 아름다운 모습과 건축미로 많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스키어들은 물론, 덕유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자 대표적인 설경 명소가 사라지면서 방문객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진건 / 관광객 : 향적봉 올라가기 전에 잠깐 쉬었다가 내려오면 거기서 차 한 잔 마시고 왔는데 다 타고나니까 되게 허전하고...] 무주 덕유산 리조트에서는 지난 2021년 티롤호텔이 불에 타기도 했습니다. 리조트의 간판인 티롤호텔은 지난 1997년 세계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이 방한 기간에 머물러 국내외의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당시에도 화재로 인해 3년에 가까운 휴장 끝에 리모델링을 거쳐 2023년 말 다시 문을 열었지만, 1년 반도 채 되지 않아 이번엔 상제루가 불에 탄 것입니다. [유현 / 관광객 : 그런 안전 부분에 대해서 좀 강화를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상징적인 부분에서는 보존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경찰과 소방은 상제루의 화재 원인을 전기적인 요인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티롤호텔에 이어 또다시 무주 덕유산을 상징하는 건축물이 불에 타면서 철저한 안전 점검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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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떠난 청년 41.4% "직업 때문"전북을 떠난 청년 10명 가운데 4명은 직업 때문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북자치도의회 지방자치발전연구회가 외부 기관에 맡겨 연구한 결과 최근 11년간 전북을 떠난 청년들의 이주 사유는 직업이 41.4%로 1위였습니다. 결혼이나 분가 등 가족 문제는 25.5%, 주택 문제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북을 떠난 청년들의 정착지는 경기와 서울 등 수도권이 가장 많았고 충남이 3위로 집계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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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웃돕기 성금(1/31)-8뉴스다음은 JTV 전주방송에 이웃 돕기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입니다. ---------------------------------------- 전북특별자치도청 직원일동이 2백 84만 4천 원, (전주시 덕진구 더봄부띠끄 50만 원, 김제시 백산면 부신마을 20만 4천 원) 김제시 백산면 옥정마을 주민들이 19만 6천 원, ---------------------------------------- 김제시 백산면 지오2마을 주민들이 66만 5천 원, (김제시 백산면 지오1마을 33만 원, 김제시 백산면 옥석마을 26만 6천 원) 순창군 순창읍 중은마을 주민들이 10만 원, ---------------------------------------- 순창군 순창읍 옥천4마을 주민들이 30만 원, (순창군 순창읍 동은1마을 25만 원, 순창군 순창읍 무수마을 20만 원) 창림마을 주민들이 20만 원 보내주셨습니다. ----------------------------------------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JTV 8뉴스
보도팀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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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출구없는 수출 부진...커지는 보편관세 공포전북지역의 수출은 국내 전체 수출의 1%에도 미치지 못할 만큼 미흡합니다. 여기에는 전북의 가장 큰 시장인 대미 수출이, 1년 반동안이나 뒷걸음질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요. 이같은 와중에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정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여, 전북 수출이 더 타격을 받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트랜스) 지난해 11월, 전북의 대미 수출액은 9천1백만 달러로 전년에 비해 20% 넘게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월간 기준 마이너스 실적은 지난 2023년 6월 이래 벌써 18개월 연속 이어진 것입니다. /// 전북 최대 수출국에 대한 초라한 성적표는 지역 경제에도 직격탄이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부터 수입품에 최대 2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해온 만큼,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겁니다. 도내 수출 기업들은 미국 소식에 잔뜩 촉각을 곤두세운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 미국 관세가 현실화가 되게 되면 그거를 대응하려고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수출 국가를 변경을 하는 그런 작업들도 하게 될 것 같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반중 정서도 우리에게는 큰 부담입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최대 60% 관세 부과 공언까지 실현할 경우 중국 제조업이 곧바로 타격을 받게 되고 중국에 수출하는 지역 업체들도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도내 수출기업 관계자 : 중국 내수도 더 둔화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고 중국을 상대로 하는 수출국들은 더 힘들지 않을까...] 가뜩이나 대미·대중 수출이 심각한 부진의 높에 빠져 있는 가운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전북 수출시장에 더욱 짙은 안개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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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농업시설 폭설 피해 6.3ha로 늘어설 연휴에 전북에 내린 폭설로 농업분야 피해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오늘까지 집계한 결과 남원과 완주 등 6개 시.군에서 시설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모두 6.3ha의 농축산 시설물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는 어제보다 3ha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북자치도는 다음 달 8일까지 피해 상황을 정밀 조사하고 추가 피해도 지속적으로 확인할 방침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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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 밤부터 5~20mm 비... 동부는 1~5cm 눈오늘 밤부터 군산과 익산 등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새벽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5에서 20mm입니다. 동부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3도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4에서 9도로 오늘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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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차전지 잇단 악재..."장기 대책 시급"전기차 수요가 정체되고 미국이 전기차 지원 철회를 예고하면서 이차전지 업계에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새만금에 대한 투자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장기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투자를 약속한 이차전지 기업은 모두 24곳. 투자 규모는 9조 6천억 원이 넘습니다. 기업들이 들어올 땅마저 부족해지자 새만금개발청은 부지 매립과 제2산단 조성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경안/새만금개발청장(지난해 2월) : 3백만 평에서 5백만 평 정도 산단부지를 어느 쪽이 가장 적합하고 조기에 할 수 있는지 그런 걸 우리 청에서 검토하고 있고요.]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정체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예고하는 등 이차전지 업계에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다행히 새만금에 투자를 약속한 업체 가운데 현재까지 투자 철회 의사를 밝힌 곳은 없습니다. 도내 이차전지 업체에 대한 산업은행의 자금 지원 규모도 1,400억 원을 넘는 등 투자 분위기도 여전합니다. [최재길/전북자치도 이차전지탄소산업과장 : 산업은행에서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이나 개발 제품의 앞으로 시장 가능성 그다음에 향후 이차전지 산업 전체적인 전망을 보고 .] '한국판 IRA법'으로 불리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발의된 것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CG IN) 이 법안은 배터리 제조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를 기존 법인세 공제에서 직접 현금을 환급하는 방식 등으로 보완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된 때부터 소급 적용하면서 배터리 기업은 최대 수천억 원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CG OUT) [이광헌/전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사업단장 : 일시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다고 하면은 기업들한테는 상당히 좀 희망적인 부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아닌 만큼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대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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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신입생 미달 '옛말'... 특성화고 최고 3:3대 1도내 특성화고등학교들은 해마다 신입생이 정원에 미달돼 학생 모집에 애를 먹었는데요 올해는 글로컬 특성화고로 선정된 9개 학교가 모두 정원을 채웠고 일부 학교는 개교 이래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학과 개편이 그 배경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부터 수소에너지고등학교로 바뀌는 전북 하이텍고등학교입니다. 올해부터 지역 특화산업인 수소 에너지와 2차전지에서 2개의 학과를 운영합니다 기업들과 연계한 과정도 개설해 80개 기업과 170명을 채용하는 약정까지 체결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0년간 미달됐던 이 학교의 신입생 경쟁률은 올해 3.3대 1, 개교 7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박동규/수소에너지고 전문교육부장: (교육과정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짜여 있는지, 얼마나 취업 연계가 잘 되어 있는지, 그런 부분들을 학부모님들께 알리려고 굉장히 노력을 했거든요.] (CG) 글로컬 특성화고에 선정된 10개 학교 가운데 9개 학교가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100% 충원율을 기록했습니다. 경쟁률이 증가한 곳도 5곳이나 됩니다.// 전북교육청은 특성화고의 취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올해부터 기업, 대학과 연계한 계약학과 개설을 추진합니다. [조금산/전북자치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사: 선취업, 후진학을 또 그런 방향에서 일환으로 이제 계약학과도 지금 추진을 하고 있는 거죠.] 전북교육청은 올해 글로컬 특성화고 2기로 5개 학교를 추가로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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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왕벌 없어서"...양봉업자 살해 후 암매장양봉업자를 살해한 후 사체까지 암매장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양봉업자가 자신에게 여왕벌이 없는 벌통을 팔았다며,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남성이 둔기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머니에 넣고, 차량에 탑승합니다. 영상 속 70대 A 씨가 향한 곳은 B 씨가 있는 산속 양봉장이었습니다. [강훈 기자: A 씨는 양봉업자인 B 씨를 둔기로 살해해, 양봉장 움막에서 25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건 이튿날인 28일.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B 씨 아들의 신고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통해 A 씨가 현장에 있던 정황을 확보해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처음에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CCTV 등 증거가 나오자 뒤늦게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2년 전 B 씨로부터 벌통을 구입했지만, 벌통 안에 여왕벌이 없어서 지난 27일 B 씨의 양봉장을 찾아갔다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종현 / 정읍경찰서 수사과장: (여왕벌을) 얻으러 갔다가 피해자하고 마주쳤고, 피해자가 자신을 마치 미친 사람 취급을 하길래 옥신각신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왔다가 재차 방문해서 살해하게 됐다.] 경찰은 A씨를 살인과 시체 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2년 전에 산 벌통 문제로 B 씨를 살해했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낮다고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계속 추궁하고 있습니다. 한편, 긴급 체포된 A 씨는 오늘 오전, 정읍경찰서 유치장에서 독극물을 마셔 뒤늦게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정읍경찰서 관계자(음성변조): 의식도 있고 대화도 괜찮고, 농약을 마신 걸로 느낄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근데 상태가 안 좋아지는 걸 보고 119 통해서 옮겼거든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유력한 살인용의자가 유치장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을 만큼, 경찰이 유치인 관리를 허술하게 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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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인터넷)부안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불(화면)오늘 낮 12시 30분쯤 부안군 상서면의 한 농기계 수리센터에서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기계 수리센터 1동과 인근 양곡 창고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202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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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 폭설, 농업시설 3.3ha·가축 7,500마리 피해설 연휴 동안 전북에 내린 폭설로 농업 시설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가 오늘까지 집계한 결과 진안과 임실에서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무너지는 등 모두 6개 시군에서 3.3ha의 농축산 시설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오리와 젖소 등 7천5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응급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다음 달 8일까지 폭설 피해 신고를 접수한다는 방침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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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아쉬움 안고 일상으로...귀경길 정체설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 기차역과 터미널은 귀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긴 연휴를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에는 아쉬움이 잔뜩 묻어났는데요. 고속도로에선 귀경길 막바지 차량이 몰려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역 대합실이 귀경객들로 붐빕니다. 저마다 양손에는 부모님의 마음이 담긴 선물들로 가득합니다. 가족들의 따뜻한 배웅 속에 밝은 표정을 지어 보이지만, 못내 아쉬움도 남습니다. [임채향.임채림/서울시 구로구: 가족들 만나서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오랜만에 얘기도 하니까 정말 좋았는데, 눈이 많이 와서 친척들이 원래 다 모이는 건데 모이지 못해서 그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엿새 간의 긴 연휴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 발걸음은 무겁지만, 가족들과 고향에서 함께한 시간 덕분에 큰 힘이 납니다. [이다은/충남 아산시: 가족들이랑 충분히 좀 좋은 시간 보낸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고 또 재충전 받아가지고 일을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막바지 귀경 차량이 몰린 고속도로에는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전주 나들목 인근에서 14중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도로는 30분가량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이제 정체가 있는데 못 멈추고 추돌한 사고로 지금 추정합니다. 전방 주시, 안전거리 그쪽이죠.] 고속도로 정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4시간이고, 군산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30분으로 예측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귀경길 정체는 내일 새벽 한두 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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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설 연휴 절도.폭력 62건...살인.강도 없어이번 설 연휴는 살인이나 강도 같은 큰 사건사고 없이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62건의 범죄가 발생해 53명을 검거했습니다. 절도가 32건, 폭력은 30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소폭 감소했고, 살인과 강도 같은 강력 사건은 없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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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아침 -8~-3도...모레까지 최대 30mm 비오늘 낮 최고기온은 정읍이 6.7도, 전주는 4.6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하 3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5도에서 10도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모레까지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동부 지역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기온이 모레부터 점차 오르기 시작해 당분간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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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가상화폐 채굴기 돌리던 주택서 불...과열 추정오늘 새벽 4시 30분쯤 무주군 무주읍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주택 내부에 있던 가상화폐 채굴 기기 7대가 불에 타 소방서추산 2천5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채굴 기기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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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스쿨존 야간 50km 완화 ... 속도위반 99%↓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의 제한 속도는 시속 30km로 규정돼 있습니다. 스쿨존이긴 하지만 어린이들이 없는 늦은 밤이나 이른 새벽에도 속도가 제한되면서 과한 규제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는데요.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심야 시간에 속도 제한을 50km로 완화한 곳이 있는데, 효과는 어땠을까요? 최유선 기잡니다. 저녁 7시가 지난 초등학교 인근의 어린이 보호구역. 차량들이 단속 카메라 아래를 속도를 줄인 채 이동합니다. [최유선 기자: 차량의 주행 속도가 시속 30km로 제한된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하지만 속도제한이 시간제로 운영되면서 오후 8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시속 50km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교통 흐름이 개선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임현택 / 운전자 : 속도를 그대로 유지할 수가 있고. 그래서 그런 범칙금 걸리지 않는 게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실제 속도위반 건수도 크게 줄었습니다. (CG) 야간 속도제한이 완화되면서 두 달 동안 밤 8시부터 오전 7시 사이 전주 선화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적발된 속도위반 건수는 1년 전 323건에서 2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송천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도 187건에서 3건으로 감소했습니다.(CG) 전북경찰청과 자치단체는 대상 구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지만 한 곳당 투입되는 1억 원 이상의 시설물 설치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전주시 관계자: 운영 예산이 이제 확보되면 사업 추진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곳에) 총 예산 3억 4천으로 이제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학부모들의 우려와 설치 비용 등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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