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 감소 폭 커져...살림살이 '팍팍'
전주시의 상반기 지방세 수입이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줄었습니다.
더구나 감소액이 지난해의 4배나 됩니다.
민생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데
차질이 생기진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의 지방세 수입 감소세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cg in) 전주시가 올 상반기에
거둬들인 지방세 수입은 천9백10억 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억이 줄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지방세 수입이 41억 원
줄었는데 올해는 감소액이 4배 넘게
늘었습니다. (cg out)
전주시는 지방 소득세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에
기업이 내는 법인지방 소득세가
100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법인세가 줄다 보니까 고스란히
저희 지방세로 넘어와 가지고
저희도 100억 가까이 준 것 같아요.]
여기에 교부세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주시가 지난달 전주시의회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의 규모는
지난해 절반 수준인 1,250억 원에
그쳤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주시의 각종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민생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자칫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최서연 전주시의원 :
기초연금, 청년 월세 한시 지원 사업,
기타 등등의 이런 어려운 사람들에게 당장
한 달 한 달에 너무나도 큰 영향을 끼친
예산들이기 때문에 확보해야 하는 필수
예산인 거죠. 그런데 이런 게 위기를
겪는다는 게...]
계속되는 지방세 감소에
감소 폭까지 급격히 커지면서
전주시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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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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