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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당방위 아니다"... 감형에도 논란교제폭력에 시달리다 상대방을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여성이 항소심에서는 감형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여성 측의 정당방위 주장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범행 직전까지 폭행이 있었다는 사실을 참작했습니다. 여성단체는 부당한 판결이라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희뿌연 연기가 주택을 뒤덮고, 안에서는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함께 살던 40대 여성 A 씨는 지속적인 교제폭력에 시달린 끝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12년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는 A 씨에게 형을 줄여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CG) 재판부는 A 씨가 심각한 교제폭력을 당했고 범행 당시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점을 인정해 형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 (CG) 하지만 A 씨의 방화 행위는 남성의 폭력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당방위라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여성단체들은 교제폭력 피해자의 방어권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이라며 비판했습니다. [박진숙 / 여성의당 비대위원장: 살아남기 위한 행동이 정당방위로 인정되지 않는다면 폭력의 피해자들이 결국 죽어야 한다는 말입니까? ] 이들은 정당방위 인정과 교제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용혜인 / 국회의원: 친밀한 관계에서 벌어진 폭력에 대한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강화할 수 있는 입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폭력은 반의사불벌죄에서 제외하고 교제폭력 가해자의 범위를 넓히도록 하는 3건의 관련 법안은 지난해 7월부터 발의됐지만 여전히 계류 중입니다. 한편,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A 씨 측은 상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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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 입건..."무고로 맞고소 할 것"서거석 교육감이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서 교육감이 지난 2022년 교육감 후보자 시절 A씨로부터 자녀의 장학사 승진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서 교육감은 이에 대해 내년 선거를 앞둔 악의적인 흑색선전이라며 고발인을 무고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에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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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까지 5~10mm 황사 섞인 비...낮 최고 20도전북은 현재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5에서 10mm의 비가 예상되며 황사가 섞여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9도에서 12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에서 20도가 예상됩니다. 오늘과 내일 사이 서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어 해상 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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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곳곳에서 수달... 보호 방안은 과제천연기념물인 수달은 생태계의 건강성을 나타내는 지표 가운데 하나인데요 전주를 포함한 도내 곳곳에서 수달이 목격되고 있습니다. 생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체계적인 보호 대책은 여전히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물살을 가르며 여유롭게 헤엄치는 수달. 잠깐 돌 위로 올라와 온몸을 털기도 합니다.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난 2008년 전주천에 다시 돌아온 뒤 자주 목격돼왔습니다. [안인선 / 전주시 진북동: (산책) 나올 때 눈에 띄면 보이지. 이렇게 걸어 다니면 풍덩풍덩 소리가 나.] 전주 덕진공원 연못에서도 4마리의 수달 가족이 살고 있습니다. [박성태 / 제보자: 신기해가지고 바로 사진을 찍었죠. 저희 어머니는 평일에 (산책) 하실 때 얼마 전에 또 보셨다고 하더라고요.] 이 밖에도 익산의 탑천과 군산 경포천 등에서도 수달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랜스) 전국적으로 야생 포유류 가운데 수달과 수달 서식지의 관찰 비중은 90년대 시작된 조사보다 3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수달을 보호하기 위한 서식지 조사나 환경 조성 등의 후속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대산 / 한국수달연구센터 연구원: 수달에게 인공 보금자리나 아니면 이 친구들이 살아가는데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방안들을...] 전국적으로 수달의 로드킬 사례는 지난 2023년 1년 동안 211건. 수달의 서식지 보호와 함께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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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읍 단독주택서 불...2천5백만 원 피해(화면)오늘 새벽 0시 50분쯤 정읍시 수성동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남기고 한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부엌에서 요리를 하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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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여성 2명 폭행 20대...2심서 징역 30년 유지성범죄를 목적으로 심야에 여성 2명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남성의 범행 동기와 잔혹성을 고려했을 때 죄질이 매우 나쁘고, 여전히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4월 새벽 전주시 덕진동 일대에서 길을 가던 여성 두 명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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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오후부터 비... 무주, 남원 건조주의보전북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16도에서 22도의 분포를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도에서 6도 낮 최고 기온은 19도에서 22도가 예상됩니다. 내일 오후부터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 무주와 남원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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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스프링클러 14대.... 전국 최저 수준미리 물을 뿌려 놓거나 불이 났을 때 초동 진화에 사용되는 산불 스프링클러가 일정한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내에 설치된 스프링클러는 10여 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충남이나 전남, 경북 등 일반 도 지역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인데요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추가 설치가 시급합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정읍시 북면에 있는 한 사찰입니다.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사찰 뒤편에는 이른바 산불 스프링클러가 설치돼있습니다. 숲에 수시로 물을 뿌려놓아서 산불을 예방하고, 화재가 났을 때 물을 뿜어 초기 진압을 하는데 사용됩니다. [ 종진 스님 / 보림사 주지 : 30초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니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이죠. ] 원격 제어 방식으로 40톤 용량의 저장시설에 담긴 물이 최대 40m 반경에 뿌려집니다. 효과를 인정받아 전국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 김동현 / 전주대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 미리 물을 뿌려놓으면 물의 잔열 효과로 인해서 화재 확산이 이뤄지지 않는 거고 예방 시설로서 해놓으면 불이 나더라도 안심할 수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 2012년에 설치되기 시작했지만 14대 밖에 되지 않고 올해 1대가 추가로 설치될 뿐입니다. (CG) 경남의 경우 26대가 설치돼있고 충남, 충북, 전남, 경북과 비교해도 가장 적습니다. (CG) [전북자치도 관계자 (음성 변조) : 산림청에서 기재부하고 또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저희가 신청한다고 해서 다 내려오는 건 아니고요. ] 산불 스프링클러 한대의 가격은 1억 5천만 원에서 2억 원. 순식간에 엄청난 피해를 가져오는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산불 예방 시설에 대한 선제적이고 집중적인 예산 투입이 시급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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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변 "한 총리,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해야"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전북지부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민변은 성명서를 내고 오는 18일 퇴임을 앞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부장판사를 지명한 건, 한덕수의 권한를 넘어서 내란을 이어가는 행위라며 즉각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또 이완규 법체처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의 안가에서 회동을 한 자로, 내란죄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고 있다며 이를 지명한 건 국민을 무시하고 내란을 유지하려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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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토바이 모아둔 공터에서 불...46대 피해(화면)오늘 낮 12시 30분쯤 김제시 복죽동의 한 공터에서 불이 나 폐오토바이 46대와 사다리차 한 대를 태워 소방서 추산 900여만 원의 피해를 남기고 4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근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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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부안 '양육점' 갈등 고발전으로 번져해상풍력 전력이 모이는 '양육점' 건설에 반대하는 부안 군민들이 한국해상풍력과 민관협의회 위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부안군 고압 송전탑 반대대책위원회는 사업 심의에 참여한 민관협의회 위원들이 한국해상풍력의 지원을 받아, 8박 10일의 일정으로 외유성 유럽여행을 다녀왔다며, 양육점 유치에 대한 대가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해상풍력은 해상풍력 선진지 견학은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과거부터 진행해 왔다며 사실을 왜곡한 과장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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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차량 털고 무면허 운전한 10대 2명 구속전주 덕진경찰서는 훔친 차를 몰고 다니며 문이 제대로 잠겨있지 않은 차량을 털어온 10대 2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아파트와 주택가를 돌며 아홉 차례에 걸쳐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들을 털어 900여만 원 가량의 금품을 챙기고, 훔친 차량을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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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페인트 벗기다 25미터 추락...작업자 숨져오늘 오후 2시 35분쯤 부안군 부안읍의 한 아파트 외벽에서 페인트를 벗기는 작업을 하던 60대 근로자가 25미터 아래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작업 의자에 연결된 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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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노동연대 "내란 종식 위해 대통령제 손봐야"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제기된 가운데 시민사회에서도 개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로부터 전북노동연대는 진정한 내란 종식을 위해서는 또 다른 윤석열이 나오지 않도록 개헌을 통해 대통령제를 손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개헌의 절차와 방향이 중요하다며 대통령의 권한은 축소하고 의회제는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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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서 차량 3대 부딪혀... 2명 사상어제 오후 4시 30분쯤 전주시 덕진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와 5톤 화물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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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난해 SOS 조난신고 이용 건수 3건해상 사고가 났을 때 해경 상황실 등에 바로 신고할 수 있는 'SOS 조난신고' 버튼의 이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모든 선박에 SOS 조난신고 버튼이 설치돼 있지만, 지난해 이용 건수가 3건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연말까지 1천 300여 척의 어선을 대상으로 선장과 항해사 등에게 SOS 조난신고 버튼에 대한 이용 방법을 안내할 계획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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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경찰, 아동 폭행 혐의 어린이집 교사 수사어린이집 교사가 아동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정읍의 한 공립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아동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내부 폐쇄회로 TV 등을 입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현재 면직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아동은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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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낮 최고 21도... 서해안 지역 강한 바람오늘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정읍의 한낮 기온이 22.8도, 전주 22.7, 군산이 19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6에서 11도, 낮 최고 기온은 17에서 21도로 일교차가 15도 가까이 벌어지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군산, 김제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레 오후부터는 도내 전 지역에 5에서 10밀리미터 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상원 기자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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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난 곳... 산사태 위험 '200배'도내 곳곳에서 발생한 산불은 깊은 생채기를 남겼는데요 산불이 난 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 산림의 무려 200배가 된다는 산림청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비가 내렸을 때 산림이 빗물을 흡수하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인데요 선제적인 대응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산 중턱 곳곳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한밤중 200여 명의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화마의 상처입니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16건, 41ha의 임야가 불에 탔습니다. 주민들은 놀란 가슴을 겨우 쓸어내렸지만,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입니다. [ 서병기 / 무주군 부남면 : 집중호우가 내릴 때는 이게 (비가) 굉장히 많이 내리거든요. 내리면 막 산사태 나고 막 계곡물이 흐르고... ] 산림청은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가능성이 산불 지역의 경우, 일반 산림의 200배가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불이 지나간 토양에서는 빗물 흡수 능력이 떨어지고 불에 탄 나무가 물을 머금는 기능을 상실해 폭우가 내렸을 때 산사태 위험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서준표 /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 토양 표면에 기름층이 이제 생겼다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빗물이 그로 인해서 이제 안으로 침투를 못하게 되는 거죠.] 결국, 산림과 인접한 민가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 김미자 / 무주군 부남면 : 걱정되죠. 당연히 산에 나무가 많아야 이게 비가 홍수가 났을 때 그 나무 뿌리가 이 산을 흡수를 하잖아요. ] 무주군 부남면의 불이 난 야산 부근에는 4개 마을에 420명, 정읍시 소성면의 산불 지역 주변에는 83가구, 12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채희문 / 강원대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산사태 취약 지역을 선정하고, 응급 복구를 하고 지속적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면 모니터링이 좀 필요합니다. ] 올해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산불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과 선제적인 대응 방안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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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불 피해 소나무... '재선충병' 위험 증가산불은 산사태는 물론 소나무에 치명적인 재선충병 확산 위험도 높입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소나무의 잎이 붉게 변했습니다.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는 잎이 붉게 물들고 결국에는 말라죽는데 한 번 걸리면 치료할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지난달 이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서 재선충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 :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은 건강하지 못한 나무껍질에 알을 낳습니다. 불에 탄 나무가 죽거나 쇠약해지면 매개충이 알을 낳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CG)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불이 난 지역의 매개충 밀도를 조사한 결과, 산불이 발생하고 3년 뒤, 솔수염하늘소는 31.3배, 북방수염하늘소는 4.7배 늘었습니다.// (트랜스) 또, 산불 피해 지역의 매개충 밀도는 피해가 없는 지역의 최대 14배나 됐습니다. [남영우 박사/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 산불 발생 당해 연도에는 매개충이 유인되어서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의 밀도가 증가할 수 있고요. 그 다음 해에는 유인된 매개충이 증식해서 밀도가 더 증가할 수 있습니다.] 재선충병이 발생했거나 영향권에 들어가는 지역은 도내에서만 19만 헥타르, 축구장 26만 개에 해당하는 면적입니다. 재선충병 발생 지역에는 올 들어 산불이 났던 곳들도 포함돼 있습니다. [심성화, 고창군 산림보호팀장 : 고사목을 저희가 계속 검경 (현미경으로 검사) 하고 있거든요. 당연히 그거 (산불 피해 지역)까지 감안을 해서 방역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기후변화로 대형 산불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불로 약해진 숲이 재선충병의 새로운 온상이 될 수 있어 철저한 방제와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JTV 뉴스 김민지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민지 기자
20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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