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modules/bbs/var/files/importent_news_head.jpg)
후원금, 연탄 줄어..."100도 달성 불투명"
사랑의 온도탑은 25년 동안 100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목표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2년 문을 연 장애인 자립 지원센터.
50여 명의 장애인들을 돕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정기 후원 취소를 문의하는
전화가 늘고 있습니다.
[안정환 / 사회복지사:
CMS 관련해서 취소하는 전화도 가끔 오고요.경기가 어렵다 보니까 CMS를 취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내 한 보육원도 후원금으로 구입해온
품목을 줄여야 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보육원 관계자:
그냥 생필품 샴푸나
이런 것들 이렇게 섬유유연제나 이제
근데 운영비로만은 구입하는 거에는 한계가 있으니까...]
겨울마다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해왔던
연탄은행의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
지난 겨울 석 달 동안 전주연탄은행에
기부된 연탄은 45만 장이었지만,
올해는 아직 35만 장에 그칩니다.
당장은 부족하지 않지만 다가올 한파가
걱정입니다.
[윤국춘 / 전주연탄은행장:
한파가 막 몰아치면 저희가 이제 뭐
비치량이 없으니까 그런 부분들이 이제
좀 염려스러운 거죠.]
얼굴 없는 천사 등 많은 독지가들이
힘을 보탰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
사랑의 온도탑은 올라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1월 둘째 주에 이미 모금액이
96억 원을 기록해 모금 온도가 100도를
넘겼지만, 올해는 78억 원,
모금 온도는 67도에 그쳤습니다.
[유병설 / 사랑의열매 전북지회 사무처장:
이런 상황이라면 저희가 25년 동안 100도를
달성했었는데, 올해 캠페인만큼은 100도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이웃을 돕는 기부 문화에
때아닌 한파가 몰아치고 있습니다.
어려울수록 함께 나누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https://jtv.co.kr/2021/files/reporter/jtv34.jpg)
![](/2021/modules/bbs/theme/_pc/news_list/image/ico_comment.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