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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소비자심리지수 95.5...5개월 만에 하락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다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심리 지수는 95.5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낮아진 건 5개월 만입니다. 가계수입, 소비지출 전망과 현재경기판단 등의 주요 지수가 하락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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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도내 수련의 79%, 318명 사직서 제출전북특별자치도내 수련병원 전공의의 79%인 318명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병원 별로는 전북대가 189명 가운데 162명, 원광대는 126명 전원, 예수병원은 76명 가운데 27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의사단체는 모레인 22일에는 전주 종합경기장 앞에서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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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수술실 평소의 40% 가량만 가동"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당장 진료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전북대병원은 수술실 가동률이 평소의 40%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사태가 장기화할수록 환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어서, 최유선 기자입니다. 피부 이식 수술을 받기 위해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양미현 씨는 자신의 수술 방식이 바뀔 수도 있다고 통보 받았습니다. 마취과 의사 부족으로 전신 마취에서 부분 마취로 변경될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양미현 / 입원환자: (원래는) 전신마취를 해야 되는데 이게 부분마취로 하게 되면은 이제 엄청 아플 거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가시더라고요.] 수술 날짜도 아직 잡히지 않은 마당에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양미현 / 입원환자: 좀 불안하기도 하고 좀 많이 심란하기도 해요. 왜냐면은 이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아들과 함께 병원을 찾은 노인도 오는 길 내내 진료를 걱정했습니다. [오회순 / 통원 환자: 내가 눈이 하나는 지금 안 보이거든요. 근데 지금 (의사를) 만날 수가 없다면 큰일 아니에요? 지금 차 타고 오면서 정말 걱정이 되더라고요.] 전북대병원에는 21개 수술실이 있지만 첫날 운영된 건 평소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마취과 의사 25명 중에 전공의가 60% 가량인 14명이나 되는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최유선 기자 아직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한 병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지면 남은 의료진의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란 지적이 나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들의 업무가 다른 직군에 떠넘겨져 불법 의료에 대한 부담과 의료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홍수정 / 보건의료노조 전북지역본부장: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서로 지치는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이 좀 있습니다. 또 고스란히 피해는 환자, 보호자들에게 좀 가지 않을까라고 하는 걱정이...] 의대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병원을 떠나는 전공의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의사들의 생명 존중 선언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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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교조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 철회해야"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단체협약 갱신 요구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전교조 전북지부가 갱신 요구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교조는 오랜 기간 교육 현장에 정착된 140개의 단체협약 조항이 수정되거나 삭제될 위기에 처했다며 이들 조항은 교사들의 복리 후생과 근무조건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교조는 도교육청이 요구안을 철회할 때까지 교사노조 등 교원단체들과 함께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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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기계 창고에서 불... 2억 5천여만 원 피해오늘 오전 6시 40분쯤 정읍시 이평면에 있는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차량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5천만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에 있던 쌀 건조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학준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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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병원 전공의들 사직서...내일부터 근무 중단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습니다. 전북대병원 20개과 전공의 189명은 오늘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부터는 근무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전북대병원은 전문의들로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응급 환자와 중증 환자 위주로 진료할 계획입니다. 앞서 사직서를 낸 원광대병원 전공의들은 한 달간 유예기간을 갖고 정상근무 중이며,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 휴학계를 제출했던 원광대 의대생들은 교수들의 설득에 따라 휴학을 철회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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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사료공장 작업하다 숨져...중대재해 첫 사례지난 4일 정읍시 하북동의 한 사료공장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이 분쇄기에 다리가 절단돼 14일 만에 숨졌습니다. 이는 지난달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되고 난 뒤 전북에서 처음으로 중대재해 처벌법이 적용된 사례입니다. 고용 당국은 해당 사업장에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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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은행, 자립준비청년 의료 후원금 전달전북은행이 보호자 없이 사회에 진출해야 하는 자립 준비 청년들의 건강을 위해 전북대병원에 후원금 3천2백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전북대병원은 자립 준비 청년 160명에게 건강 검진이나 예방 접종과 같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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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내일 밤까지 비 5mm ... 낮 기온 7~10도절기상 우수인 오늘, 전북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남원 뱀사골 73, 임실 강진 65, 장수 번암 59.6 전주가 51.6밀리미터의 강우량을 보였습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 밤까지 5mm 가량 더 오겠고 목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영상 2에서 5도, 낮 기온은 영상 7에서 10도로 오늘보다 5, 6도가량 낮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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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대병원도 집단 사직...내일부터 근무 중단전북대학교병원 소속의 전공의들이 내일부터 전원 근무를 중단합니다.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전국적으로 사표를 내고 있는 가운데 도내 전공의들도 동참한 건데요. 전북대병원은 비상 진료계획을 마련했지만 진료 차질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건물에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해, 진료가 지연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전북대병원 전공의 189명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최유선 기자: 내일부터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전원이 근무를 중단합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체 의사의 43%에 달합니다.] 환자와 가족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의 큰 수술을 앞둔 이 남성은 진료 예약시간 보다 무려 2시간이나 일찍 병원을 찾았습니다. [차진호 / 대전광역시 유성구: 수술 날짜도 지금 아직 안 잡힌 상태에서 지금 병원에서 이런 일이 발생이 되니까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불안합니다.] 전북대병원은 전공의 공백에 대응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합니다. [이식 / 전북대학교병원 진료부원장: 전문의 위주의 진료 체제로 이제 바꿔야 되고 결국은 이제 업무 축소가 또 필요하고 그래서 응급환자나 중증 환자 위주로 비상진료를 할 계획에 있습니다.] 전북대병원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원광대병원 전공의들이 먼저 사직서를 내고 한 달 후부터 근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 예수병원 전공의들도 사직서 제출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원광대 의대 학생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160명이 단체 휴학계를 냈다가 교수들의 설득에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원광대학교 관계자(음성변조): 교수님들께서 상담을 많이 하신 것 같아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160명이 다 철회를 다시 한 거죠.] 정부는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리고 불법 집단 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환자를 볼모 삼은 의사들에 사직 행렬에 국민들의 비판여론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과 시민사회단체, 보건의료노조도 엄정한 수사와 고발, 촛불행동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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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목요일까지 20~70mm비...낮기온 12~17도전북지역은 오늘 밤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에서 70mm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에서 15도, 낮 최고기온은 12도에서 17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평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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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광대 의대생 집단 휴학계...의대 중 처음원광대 의대생 160여 명이 단체로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15일, 전공의 126명도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한달 간의 유예 기간을 두고 정상 출근하고 있습니다. 현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전북대병원 전공의들도 내일 서울지역 대형 병원 전공의들의 움직임을 보고 사직서 제출 여부 등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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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 돼지 축사 화재...15억 원 재산피해오늘 오전 6시 50분쯤 군산시 회현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돼지 4천5백 마리가 폐사하고 4천㎡ 축사 6개 동이 타, 소방서 추산 1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73명과 펌프차 등 장비 21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서 2시간 반 만에 불을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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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봄 기운 성큼...우수 앞두고 '비'휴일인 오늘도 완연한 봄기운이 이어지면서 공원 등지에는 봄기운을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오후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는데요. 이번 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겠고 기온은 평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탐스럽게 익은 딸기가 줄기마다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봄기운에 더욱 파래진 잎파리는 생기가 넘쳐납니다. 빨라진 성장 속도에 더욱 바빠졌지만, 수확의 기쁨에 농부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떠나질 않습니다. [이용훈 완주군 삼례읍 : 활력이 좋아져 가지고 잎들이 무성하게 커지면서 수확량이 많이 늘어나게 되죠.] 남원 광한루원에도 봄기운이 도착했습니다. 부드러운 바람을 맞은 산수유나무가 수줍은 듯 꽃망울을 피워냅니다. 나들이객들은 고풍스러운 정취와 이른 봄기운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최진경 남원시 향교동 : 봄이 온 것처럼 날이 풀려가지고 산책나왔는데, 얼른 꽃이랑 펴서 봄을 더 많이 즐기고 싶네요.] 오늘 전북의 낮 기온은 평년보다 5도가량 높은 1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오후부터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비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채 목요일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우수인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20에서 70mm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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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공의 반발 이어져...의료 공백 우려 커져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셉니다. 원광대병원의 전공의 전원이 어제 사직서를 제출한데 이어서 오늘 전북대병원의 전공의들도 사직서 제출을 놓고 전체 회의를 가졌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의료 공백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원광대학교병원. 의사 305명이 근무하는데 이 가운데 41.3%는 전공의입니다. [최유선 기자: 원광대병원 전공의 126명은 모두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사표 수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개과 전공의가 모두 참여했으며 사직하는 시점은 다음 달 16일입니다. 187명의 전공의가 근무하는 전북대병원에서도 전공의들이 오늘 낮 사직서 제출을 놓고 전체 회의를 가졌습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음성변조): 우리 병원 전공의들은 그걸 따를지 말지를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 같아요. 같이 회의를 해가지고. 근데 그거에 대한 결론이 아직 안 나와서.] 오늘까지 전국적으로 7개 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시민: 이제 아기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기들이 갑자기 아플 수도 있는 거고 어디 병원에 갈지 모르는 거고 이제 의사가 없다고 하면...] 전북자치도는 의료 업무가 중단될 경우 '진료 명령' 등의 행정 조치를 내리고 공공병원 등의 의료 인력을 배치해 의료 공백에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강영석 / 전북자치도 복지여성국장: 보건소나 보건지소 그리고 보건의료원 그런 데서 근무하는 그런 자원들도 일단 더 중한 그런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으로 이동 배치해가지고 대응하는 방안들도 있습니다..] 오는 20일 서울의 대형병원 5곳의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하고 나서면서 도내 전공의들도 업무 중단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어서 의료 공백의 우려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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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1월 고용률 61.2%...지난해 대비 1.5%p 상승전북지역의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1.5% 포인트 올랐습니다. 취업자는 95만 명으로 2만 1천 명이 늘었습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 9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1만 3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변한영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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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주말 대체로 맑고, 한낮 15도 안팎오늘 전북의 한낮 기온은 9도 안팎을 보이며 어제보다 3, 4도가량 낮았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에서 0도, 낮에는 영상 13도에서 15도로 포근한 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낮 기온이 더 올라 영상 15도에서 19도를 보이겠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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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 영상산업, 경제효과는 '뒷걸음질'전주시는 전주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영화종합촬영소를 운영하는 등 영상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왔는데요 경제적 유발 효과나 고용 창출은 계속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8년에 문을 연 전주영화종합촬영소입니다. 오스카상을 받은 '기생충' 과 드라마 '수리남' 등 K 콘텐츠를 이끄는 화제작을 비롯해 모두 87편의 영화가 이곳을 거쳐 갔습니다. 하지만, 제작이 끝나면 세트장은 바로 철거되고, 제작 현장은 공개되지 않아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영화종합촬영소 관계자 : 제작사에서 요청을 해요. 보안에 신경을 써달라고, 촬영소 안에서 하는 것은 다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어요.] (S/U) 영화도시를 표방하며 영화산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전주시의 경우는, 관광산업과 연계 효과를 거두는 데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25년째 이어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경우에도, 축제 기간인 열흘을 전후로 관광객이 늘어나는 반짝 특수를 누릴 뿐입니다. 전주시가 전주국제영화제와 영화종합촬영소 운영 등에 해마다 투입하는 예산은 60억 원이 넘습니다. 또, 최대 5천만 원의 제작비까지 지원하고 있지만 경제적 유발 효과는 2018년에 100억 원을 넘긴 뒤 2022년에는 50억 원으로 줄었고 고용 창출 규모는 40명도 되지 않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산업으로 연결시키는 부분에 있어서는 조금은 미흡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냥 단순히 영화 찍는 개념이 아니고 (영상 산업)그 자체가 관광이 되고 산업이 되고 일자리로 연결되는 이런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 착공되는 전주 독립 영화의 집에는 590억 원, 영화종합촬영소 버추얼 스튜디오 건립에는 230억 원이 투입됩니다. 막대한 예산이 고용 창출과 경제적 유발 효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보완책을 찾는 게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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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원대병원 전공의 사직서, 전북도 업무명령 검토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한 도내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광대병원은 22개과 전공의 126명 전원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사직서의 수리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전공의들이 업무를 중단할 경우 업무 개시명령을 내리고, 의료 업무가 중단되면 공공병원과 보건소 등의 의료진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최유선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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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때이른 두꺼비 산란...'기후변화 경고장'두꺼비 집단 서식지인 전주시 우아동 무릉제에서 두꺼비들이 산란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이른 건데요 생존력이 떨어져서 개체수가 감소할 수 있는 위험이 있고, 무엇보다 기후변화의 경고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두꺼비 수십 마리가 월동을 마치고 아중저수지 인근 무릉제에 내려왔습니다. 짝짓기를 하기 위해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에게 다가가 암컷 주변에 뒤엉켜있습니다. [강훈 기자: 물에 알을 낳는 두꺼비들은 산란을 위해 산에서 내려와 물가로 이동하는데, 올해는 그 시기가 유독 이릅니다.] 전주의 한낮 기온이 18.5도까지 오른 지난 14일, 무릉제 인근에서 산란을 시작한 두꺼비가 목격됐습니다. 지난해보다 20일가량 앞섭니다. 지난달 평균 기온은 평년보다 2.2도가량 높아서, 급격히 따듯해진 날씨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정현 / 전북환경운동연합: 심각한 기후 위기를 우리 인류에게 알려주는 그런 메신저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양서류 두꺼비의 때이른 산란이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달 12일 전주 서서학동 흑석골에서는 도롱뇽이 알을 낳은 게 발견됐는데,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이릅니다. 때이른 산란기 직후에 한파가 찾아오면 알이나 올챙이가 폐사할 수 있고, 아직 활동성이 떨어지는 성체가 로드킬을 당할 위험도 커집니다. 전문가들은 불규칙한 기온 변동이 반복되는 경우, 개체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박대식 / 강원대 과학교육학부 교수: 올해 같은 경우는 일찍 깨어났는데 내년 같은 경우도 일찍 깨어났는데 온도가 낮다든지 이렇게 되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고요.] 먹이사슬 중간에서 생태계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생물 다양성에 도움을 주는 두꺼비. 때이른 산란은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기후변화의 경고장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강훈 기자
20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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