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 청탁.겁박' 도의원 본격 조사
강압적으로 겁박을 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이 도의원의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도의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의원은
도의회 윤리특위 소속으로 드러나 비난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이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공무원들에게 부적절한 사업 청탁을 하고
겁박까지 서슴지 않은 A 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은
중앙당이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당 차원에서 사실 관계를 철저히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도의원에게는
이미 경위서를 제출하도록 통보했습니다.
대통령 탄핵과 구속 사태로
정국 불안이 최고조인 상황인 만큼,
민주당에서도 A 도의원의 황당한 일탈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원택/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경위를 파악해서 엄중하게 대응하겠다, 이게 저희들 기본 입장입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도의원은
도의회에서 의원들의 도덕성과 품위를
감시하는 윤리특위 위원이라는 겁니다.
도의회도 자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해당 의원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상을 파악한 뒤
상응하는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문승우/전북자치도의회 의장 :
청탁 논란이 보도되어 당혹스럽습니다.
현재 진위를 파악 중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그에 따른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전북자치도 공무원노조는
일부 도의원의 이권 개입과, 이 과정에서
보복성 예산 삭감이나 자료 요구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또 해당 의원을
윤리특위에 회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A 도의원의 행태는
이미 도청과 교육청 안팎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오랫동안
되풀이 돼온 상황.
이번 만큼은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빙자한 일탈 행위에
제동이 걸릴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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