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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피서객들로 아쿠아 페스티벌 '북적'

2024.08.15 20:30
광복절 오늘도 한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아쿠아 페스티벌이 열리고 있는 임실에는
신나는 음악과 물놀이로 더위를 잊기 위해
나온 피서객들로 종일 붐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찜통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무더위에
야외 물놀이장은 피서객들로 가득
합니다.

DJ가 틀어주는 신나는 음악과
사방에서 뿌려주는 물대포를 맞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봅니다.

[백근호 / 전주시 삼천동:
요즘 날씨 너무 덥잖아요. 계속 지금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서 막 숨이 턱턱
막히고 그런데, 물 아니면 진짜 못버틸 것
같아서 놀러왔습니다.]

20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풍덩 빠져보는 재미는 놓칠 수 없습니다.

[이홍현 / 전주 서신중학교 2학년:
내려갈 때 빠르니까 재밌고,
내려올 때 물이 많아서 시원한 것 같아요.]

신나는 음악에
물놀이를 즐기다 먹는 간식은
말 그대로 꿀맛.

[박채원 / 전주 용소초등학교 2학년:
언니, 친구들이랑 놀러 오니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아요. (오늘
어떤 거 먹었어요?) 떡볶이, 아이스크림
그 다음 라면.]

오늘 전북의 한낮 최고기온은
32에서 35도 사이를 보였습니다.

전주, 완주, 정읍 등
한때 더위를 식히는 소나기가 내려
잠시 30도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금방 그쳤습니다.

찜통 더위와 열대야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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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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