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끊이지 않는 '가짜 석유'...100여 곳 적발
않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전북에서만 100여 곳의
주유소가 가짜 석유를 팔다 적발됐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지난달(4월) 5일 운전자 A 씨는
도내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휘발유를 넣었습니다.
다음 날 시동이 걸리지 않자 정비소에
수리를 맡긴 A 씨는 휘발유에 문제가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 A 씨 / 피해자 :
검사 결과를 받아봤는데 가짜 휘발유로 판명이 났고, 너무 끔찍하잖아요. 큰 사고로 이어졌으면 어떻게 됐을까... ]
A 씨는 한국석유관리원에 의뢰한
검사에서도 가짜 휘발유로 판명됐다고
주장합니다.
문제가 된 휘발유의 유통 과정을
문의했지만 주유소 대표는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자치단체는 추가 피해가 확인되고 있다며
해당 주유소에 영업 정지를 내리고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치단체 관계자 :
사전 통지서 받는 대로 고발할 예정입니다. 행정처분 진행 중이고요. 영업정지 3개월 또는 1억 원 이하의 과징금 이렇게 나갈 예정입니다. ]
2020년부터 전북에서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석유를 팔다
적발된 주유소는 100여 곳에 이릅니다.
[김필수/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연료값이 올라가게 되면 가짜 연료를
만드는 업자들이 등장을 해요. 가격이
너무 낮은 연료를 쓰는 것은 위험하다고
볼 수가 있어요. ]
가짜 석유는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과 함께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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