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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은 시대적 과제...특례시 추진"

2024.07.22 20:30
전주와 완주, 완주와 전주의 통합에 대해
김관영 도지사가 찬성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자신의 공약인 만큼 예정된 수순이기는
하지만 직접 찬성 의견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지사는
전주와 완주의 통합은 시대적 과제라며
특례시를 추진해서 전북의 중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와 완주가 통합하면
일자리와 인구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개선과
당초 한 뿌리였던 두 지역을 다시 합치는
역사 계승도 통합의 의미로 꼽았습니다.

청주-청원의 사례를 들어
통합이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
청주시는 통합 후 인구가 1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제조업체 수도 2014년 대비
4배 이상 급증해 인구와 경제가 선순환...]

김 지사는 두 지역이 하나가 되면
특례시로 지정해서 광역시에 버금가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시장이 더 많은 권한을 갖고
산업단지와 택지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를 위해 1백만 명 이상인 지정 기준을
지역 정치권과 함께 완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관영 / 도지사 :
국가예산·정책·국가기관 설치 등에서
광역시가 없어 겪었던 상대적 차별을
극복해 낼 강하고 단단한 중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김관영 지사는
두 지역이 일방적인 비난과 비방보다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생방안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완주군민들이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교육.복지.농업예산은 기존 혜택이 일정
기간 유지되도록 조례에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전주·완주 통합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변화와 도전은 때로는 두렵지만 변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통합으로 하나가 된다는 건
한쪽이 작아지는 게 아니라 함께 커지는
거라며, 두 지역의 통합 논의가 떨리지만
치열하고 담대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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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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