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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 시험대...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024.01.02 20:30
새해를 맞아
전라북도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순서,
오늘은 세계 한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한인 비즈니스 대회입니다.

전라북도는 지난해말
경쟁도시 가운데 가장 열악한 여건을 딛고
대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일궜는데요.

잼버리대회 실패의 악몽이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성공적인 개최가 중요합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인 비즈니스대회의 유치는 전라북도조차 반신반의했던 대역전극이었습니다.

컨벤션센터와 5성급 호텔 같은
최소한의 개최조건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차별화된 유치전략으로 거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재외동포청의 강력한 후광을 업은 인천,
국내 대표 관광도시 제주를 따돌리고 얻은
성과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이번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 유치로
전북의 경제 영토는 세계를 향해서 한 뼘 더 넓어질 것입니다.]

대회에는 일반 제조업과 유통은 물론
정보기술과 이차전지, 미래 모빌리티까지
각국의 한인 CEO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3천여 명의 해외 기업인이 찾아오는 만큼
투자유치와 함께 도내 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라북도는 치밀한 준비로
한인 기업인들이 많은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있도록 조율하고 중재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대회장으로 활용할 컨벤션 센터가
없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천경석 기자 :
전라북도는 이곳 국립무형유산원 광장에
가림막을 설치해 대회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개최도시 선정이 8,9개월이나 늦어진 만큼
수송문제와 호텔 부족으로 가뜩이나 열악한 숙박과 식사 준비에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재외동포청 관계자(음성변조) :
전북도청에서 1월 중순쯤에 TF 구성을
한다고 들었어요. 그게 완료가 되면 그때 이후 연간 일정이랑 앞으로 진행을 어떻게 할지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서...]

전라북도는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의 미래 비전과 함께 한식,한옥,한복을
중심으로, 전주와 전북의 맛과 멋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구상입니다.

잼버리 실패로
땅에 떨어졌던 전라북도의 위상이,
세계 한인 비즈니스대회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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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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