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전주상의 회장 선거 또 잡음

2024.01.02 20:30
3년 전 회장 선거에서
큰 홍역을 치렀던 전주 상공회의소가
올해 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경제 상황도 가뜩이나 어려운데
새해 벽두부터 상공인들의 갈등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업과 단체마다 시무식을 갖고
힘찬 한해를 다짐하는 날.

10여 명의 전주상의 의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다음 달 회장 선거를 해야 하지만
선관위 구성은 물론 선거 일정조차
정하지 않은 데 항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은 현 윤방섭 회장이 연임을 위해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춘균 / 전주상의 의원 :
이해충돌의 여지가 충분한데도
의원총회에서 이러한 선거관리위원회와
또 선거 일정 등을 구성하는 것을
방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 2021년 선거에서
일부 회원들의 정당성 문제가 소송으로
비화되면서, 당선 이후 한때 회장 직무가 정지되기도 했던 상황.

기자회견을 한 상의 의원들은
당시 윤 회장이 다음 선거에서는
김정태 수석 부회장이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갑수 / 전주상의 의원 :
'임기만 보장해 주면 모든 것은
다 내려놓겠다'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윤방섭 회장에게 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입니다.]

윤 회장은 이같은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 회장의 임기는
다음 달 20일까지인 만큼
선거를 둘러싼 내부 갈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변한영 기자 (bhy@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