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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고도지구 속도....주민들은 반발

2024.08.14 20:30
전주시가 노송동과 동고산성 일원에 대한 고도지구 계획안을 내놓았습니다.

이 지역에 대해 내년까지는
정부의 고도 지정을 받는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대상 지역 주민들은
재산권행사가 제한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가 제시한 고도지구 계획안입니다.

노송동과 동고산성, 남고산성 등
후백제 왕궁과 유적이 발견됐거나 관련이 깊은 300만㎡가 포함됐습니다.

옛 문헌과
정밀 조사를 통해 설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최우종 전주시 역사복원팀장 :
(후백제) 궁성과 도성 시설이
배치되어 있고 동고산성 같은 경우에는
궁성의 이궁 또는 별궁으로 추정이 돼서
그런 연구 성과물의 집약된 결과물...]

전주시는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오는 12월에 전북자치도의 심의를 거쳐
내년에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지정을
받는다는 계획입니다.

김진형 :
고도로 지정되면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어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후백제 관련
복원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주민들은
고도로 지정될 경우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지는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큽니다.

[조성호 전주시 중노송동 :
개발을 이미 진행을 했던 데도 문제가
될 것이고 지금 개발을 앞두고 있는 병무청 지구 같은 데도 개발을 못 하게 되면 주민 재산적 손실이 굉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도로 지정을 받으려면
타당성 조사 결과와 함께 주민 의견서도
제출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주민 반발을 잠재울 수 있는
적절한 해법을 찾는 게 원활한 사업추진에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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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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