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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고 출마자들 명암 엇갈려

2024.03.07 20:30
총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당에서는 본선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경선이 한창입니다.

전북의 지역구 의원도 의원이지만,
전북에 연고가 있는 출마자들의 당락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당내 경선이 막판으로 향하는 가운데
후보별로 명암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장수 출신으로
서울 강북을에 지역구를 둔 박용진 의원은 활발한 의정활동에도, 현역 평가에서 하위 10%로 분류돼, 민주당의 불공정 공천
사례로 조명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선에서
무려 30%를 감점받는 벌칙을 안았지만
결선에 올라 정봉주 전 의원과 본선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
비록 손발이 다 묶인 경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에 남아 승리해서 누가 진짜
민주당을 사랑하는지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북 연고 의원 또는 출마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경선에서 이겼거나 단수 추천으로 본선행에 성공한 사람은 대여섯 명.

군산 출신 소병훈 의원은
경기 광주갑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돼 3선에 도전하고,

서울 광진갑에서는 전주 출신인
이정헌 전 JTV전주방송과 JTBC 앵커가
3선의 전혜숙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올랐습니다.

이에 앞서
전주 출신 진성준, 순창 출신 진선미,
고창 출신 안규백 의원은 단수 공천을 받고
여유있게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하지만 고배를 마신 의원도 적지 않습니다.

전주 출신 윤영찬 의원과
고창 출신 강병원 의원은 각각 경선에서
패배했습니다.

전북에서 초중고를 나온
서울 동작을의 이수진 의원과
고창 출신 홍영표 의원은 경선에서 배제돼,
민주당을 나와 당밖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홍영표 의원 :
이번 민주당 공천은 '정치적 학살'입니다. 어떠한 비판도 허용하지 않고 오로지
'이재명의 민주당'으로 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입니다.]

전북의
정치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든든한 우군인 지역 연고 출마자들이 22대 국회에는 얼마나 입성하게 될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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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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