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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제안...'폭행 의혹' 진실 공방

2022.05.23 20:30
6.1 지방선거가 다음 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감 선거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김윤태 후보가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전격 제안해,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서거석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8년 전 폭행을 당했다는 교수의
녹취록이 나와 선거판을 달궜는데,
오늘(23일)은 해당 교수가 작성했다는
폭행을 부인하는 사실 확인서가 공개돼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가
민주·진보 진영의 염원이라며
천호성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단일화를 위해 어떤 조건도 달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윤태// 전북교육감 후보:
단일화 완료 시점은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에 가장 빠른 시간 내, 지금부터라도 즉시 후보를 대리하는 실무진이 만나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하기를 부탁드립니다.]

천호성 후보 측은 단일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전북교육감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게 됩니다.

다만 사전투표가 시작되기 전인 26일까지
사흘 밖에 남지 않아
쉽지 않을 거라는 반론도 나옵니다.

서거석 후보의 동료교수 폭행 의혹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채
진흙탕 싸움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 의혹의 큰 틀은
서거석 후보가 전북대 총장 시절인
지난 2013년 동료교수인 이 모 교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입니다.

(트랜스 수퍼)
8년 전 폭행을 당했다는
이 교수의 녹취록이 최근 공개돼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이 교수가 썼다는
사실확인서가 공개됐습니다.

이 교수는 언론을 통해 회자되는 사항이
사실무근이라며
사실상 폭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트랜스 수퍼)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이 교수가
직접 나서지 않은 채,
녹취록에서는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사실확인서에서는
그런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한 입장을 보여
불필요한 갈등만 커지고 있는 셈입니다.

앞서 천호성 후보는
서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폭행 의혹을 부인해 허위사실을 공표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반면 서거석 후보는 천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로써 폭행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은
법정싸움으로 비화됐습니다.

JTV뉴스 김근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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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형 기자 (kg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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