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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묵은 현안... 돌파구 못 찾나

2023.12.01 20:30
전주교도소와 전주대대 이전,
옛 법원 부지 개발 사업 등은
오랫동안 터덕거리고 있는
전주시의 현안 사업인데요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시간만 흘러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만성동으로 이전해 3년 넘게 비어 있는
옛 전주지방법원 부지입니다.

200억 원이 투입되는 로우 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법무부와 전주시가
법원과 검찰청 건물의 철거 비용을
논의했지만 내년 예산에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철거) 비용을 기재부에 요구를 하고
있는 중이고 기재부에서 법무부와 계속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전주교도소 이전 사업도
터덕거리긴 마찬가집니다.

3년 넘게 토지 보상에 매달렸지만
보상률은 75%에 그칩니다.

4만여㎡를 더 확보해야 돼
착공 시점도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송천동 전주 대대 이전 사업 역시
안개 속입니다.

지난 5월, 전주시는 이전 예정지인
도도동 주민들에게 지원 사업을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행정 절차를 먼저 중단하라는
주민들의 반발에, 협의체는 구성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도도동 주민 :
(행정절차 진행을) 멈추고 나서 합의를 이루어낸 다음에 전주대대 이전 사업 행정
절차를 해라, 그거거든요.]

전주역 뒤편 장재마을에 추진하는
역세권 개발 사업도 제자리걸음입니다.

전주시가 이 사업으로 교통 정체가
심해질 것으로 보고 장재마을에서 전주역을 관통하는 지하차도 개설을
지난해 7월 LH에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사업비를 이유로
LH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주요 현안 사업들이
예산 문제와 주민들과의 갈등에
발목이 잡히면서 계속 표류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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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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