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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을' 대한방직 부지 개발 방안은?

2020.03.10 20:30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대표적인 지역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8명이 출사표를 던진, 전주시을 선거구 순서입니다. 이 곳에서 가장 뜨거운 현안 가운데 하나는 다름 아닌, 대한방직 부지 개발 문제인데요 총선 예비후보들도 제각각 다른 아이디어와 공약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송 창 용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전주 신시가지 개발이 마무리된지 오래지만 외딴 섬처럼 남아있는 대한방직 터. 지난 2017년, 한 업체가 이곳을 매입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체 측이 대규모 개발 계획을 밝힌 뒤, 전주 마지막 노른자위 땅이라는 개발가치와 공공성이 충돌하면서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승리한 이상직 예비후보는, 현 개발계획에 대한 보완책으로 면세점과 청년 창업공간을 제시했습니다. 이상직 / 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 "면세점 유치, 청년벤처창업 플랫폼 등 전주시와 서부권 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추진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미래통합당의 이수진 예비후보는, 업체측이 제시한 타워와 쇼핑몰 대신 국내 대표 복합 문화공간인 코엑스 같은 시설이 적합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진 / 미래통합당 전주시을 예비후보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같이 전주 랜드마크로 개발하기를 바랍니다.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 전주시의 책임있는 행정, 기업의 개발이익 공유 등 3박자가 딱 맞아 떨어져야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민생당 조형철 예비후보는, 서울 구로 디지털단지같은 최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형철 / 민생당 전주시을 예비후보 "전주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정밀기계, 탄소산업 등 거기에 맞는 사업을 진행해서 사업의 이윤을 시민과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정의당 오형수 예비후보는, 사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광의 개발계획에 반대한다며 새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형수 / 정의당 전주시을 예비후보 "첫 번째는 주민의 권리 이런 것들이 보장돼야 하고, 두 번째는 사회공공성 공적인 영역을 담아내야 된다..." 20대 총선에 이어 다시 출마한 무소속 성치두 예비후보는, 신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치두 / 무소속 전주시을 예비후보 "대한방직 부지의 절반 정도를 기부채납 받고, 복합건물을 세우고 그 안에는 VR, 홀로그램, 농수산물 가공, 게임, 크리에이티브 등의 신산업을 (유치해야...)"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최형재 후보는 여러가지 개발계획을 마련해 시민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최형재 / 무소속 전주시을 예비후보 "소상공인을 포함한 시민과 투자자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같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 정치인의 역할이고,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주시을 선거구에는 이 밖에도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정은, 김주완 두 명도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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