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해고'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질타
폭발 사고와 직원 해고 등으로 잡음이
잇따랐던 전주 리싸이클링타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2년 뒤 개항하는
새만금 신항 배후 부지를 국가 재정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지난 5월 전주 리싸이클링타운에서는
폭발 사고로 5명의 사상자가 나왔습니다.
또 새로 운영을 맡은 건설사가
근로자 11명의 고용을 승계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잡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공동 운영사 가운데
국정감사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대표 건설사의 부회장에게 위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민주당 박해철 의원은
건설사가 음식 폐기물에서 나온 폐수를
무단으로 대량 반입하면서 사고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해철/민주당 국회의원 :
전주시 승인없이 2만 2천 톤을 무단
반입했고 또 1일 100톤으로 승인난 것보다 훨씬 많은 양을 반입했고.]
근로자 11명의 복직은 물론
이미 약속한 환경과 안전문제를 개선하고 환경부의 전수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호영/민주당 국회의원 :
전국의 음식물 처리 시설을 전수 점검해서 이런 일들이 또 있는지 확인을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해주시겠습니까?]
해당 건설사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금락/태영건설 부회장 :
공동 운영사 중에 대표사로서 원만히 합의될 수 있도록 저희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
농해수위에서는 오는 2026년 개항을 앞둔
새만금 신항만 문제가 거론됐습니다.
신항만 배후 부지의 경우
항만공사가 없으면 국가재정으로 개발해
왔는데 유일하게 새만금만 민간 자본으로 개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도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부두만 있고 배후 부지가 없는 반쪽짜리
개항이 우려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원택/민주당 국회의원 :
이거 재정전환 해야 된다고 여러 번 얘기해왔고, 장관님도 공유를 했죠? 이건 꼭 반드시 이번에 재정전환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고.]
또 새만금 신항만 준공 전에
국가관리무역항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랐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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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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