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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상생과 협치' 첫발

2022.11.14 20:30


전주시와 완주군이 전라북도와 함께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소 경제 중심도시 도약과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이들은 이번 협약이
전북의 미래발전을 위한 것이라며,
행정 통합의 전단계로 해석되는 것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먼저 수소 경제 중심도시 도약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수소 시범도시인 두 시군이
본격적인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지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어떤 목적지를 정해두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신뢰 구축을 위해서 추진하는 것입니다. 오로지 양 지역의 주민의 편익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윈윈해 보자는 취지입니다.]

또, 전주시 소유인 완주 상관저수지
주변을 힐링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공동 쉼터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실무 협의기구를 구성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할
계획입니다.

당초 지난달 31일 예정됐던 이번 협약은
행정통합의 전단계로 왜곡되고 있다는
완주군의 반발로 한 차례 무산됐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이를 의식한 듯
전북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협약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우범기/전주시장:
완주와 전주가 이런 상생협력을 통해서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나간다면 그 길이
바로 우리 전북을 키워나갈 수 있는 함께
혁신해서 함께 성공하는...]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달 협약식 취소를 사과하고
통합의 시점은 완주군민이 판단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유희태/완주군수:
완주군민이 찬성하든 반대하든 서로 편하게 논의할 수 있는 것이 되면서 축제로 가야된다. 그래서 그런 것이 된다면 언제냐는
것은 상생협력이 잘 되다 보면 그 시점은 아마 우리 완주군민이 판단할 겁니다.]

전주시와 완주군 그리고 전라북도가
상생협력을 계기로 어떤 미래의 청사진을
그려나갈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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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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