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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관광개발 속도 내나?새만금 방조제 인근에 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테마파크가 조성됩니다. 새만금 SOC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서, 새만금위원회가 이같은 개발계획을 의결해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만금 홍보관 인근에 조성될 예정인 관광 휴양시설은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150실 규모의 콘도와 단독형 빌라, 어린이 대상의 공연시설과 대관람차가 들어섭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현 정부 들어 민간기업이 새만금 관광 분야에 투자하는 첫 사업으로 새만금 관광개발 활성화와 민간 투자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민간사업자는 1천4백억 원을 투자해 올해 안에 착공한 뒤 2026년 말 완공한다는 계획입니다. 2년 전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 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최종 확정된 겁니다. 새만금에서 그동안 산업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 온 것과 달리 관광개발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CG IN)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은 지난해 착공하겠다는 계획만 내놓았을 뿐, 아직까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있고, 초입지, 이른바 게이트웨이 개발사업도 최근에서야 전북개발공사가 예비 사업시행자를 공모하고 있습니다. 발전사업과 연계한 정주형 테마마을이나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도 우선 협상자와 협의하는 단계에 불과합니다. (CG OUT) 김관영 도지사 공약인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유치 사업도 내년부터나 추진될 예정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MP,새만금기본계획을 재검토하기로 한 것도 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새만금청이) MP가 곧 바뀌는데 그때 와, 이제 이렇게 (기업들에게) 얘기하는데. 그럼 결국은 25년 지나서 26년에 오라는 얘기거든요.] 산업단지 투자유치에 이어 관광개발 투자유치도 자신들의 성과라고 자랑하기에 바쁜 윤석열 정부. 치적 홍보에 앞서 정부 정책과 메시지에 대한 신뢰성부터 갖춰야할 일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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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개 수업 의무화... 교육 활동 위축 반발그동안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진행돼 온 교사들의 공개 수업이 내년부터 의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교원단체들은 교육 활동이 위축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정민 기자입니다. 교육부가 공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내놓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입니다. (CG) 교장이 학교별 공개 수업 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그 결과를 교육감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했습니다.// 그동안 자율적으로 이뤄져왔던 공개 수업을 의무화 한 것입니다.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를 유도해서 교실 수업을 개선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주호/교육부 장관(지난 6월): 수업을 잘하는 교원이 우대받고 교원들의 자발적 수업 연구 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를 개편하는 등 잘 가르치는 교사를 우대하겠습니다.] 하지만 교원단체들은 공개 수업을 의무화하면 교사의 교육 활동이 위축될 거라고 주장합니다. 또, 공개 수업이 늘면 학부모의 수업 개입 등으로 교권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공개 수업은 학교 자율에 맡겨야 된다고 말합니다. [송욱진/전교조 전북지부장: 선생님들이 문화처럼 공개 수업을 잘 하고 있는 실정인데 이런 것들을 시행령으로 강제하겠다고 해서 선생님들이 몹시 분개하고 있는 상황이고...] 교육부는 22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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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잼버리 백서 계약, 허위 증명서 제출"새만금 잼버리 백서 제작을 위한 수의계약 과정에 허위 증명서가 제출됐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이수진 도의원은 지난 7월, 전주의 한 업체가 잼버리 조직위와 백서 제작을 위한 수의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도청의 담당 사무관이 서명한 허위 실적 증명서가 제출됐다며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라북도는 해당 업체가 직접 작성한 실적 증명서에 담당 사무관이 확인 절차나 내부 결재 없이 개인적으로 서명한 사실이 확인돼 잼버리 조직위가 지난 2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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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원택 "내년 SOC, 새만금만 유일하게 삭감"내년도 주요 SOC 사업 예산 가운데 유일하게 새만금 SOC 예산만 삭감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내년 공항 건설 사업 10개 가운데 새만금 공항만 89% 삭감됐고, 고속도로 건설 사업 20건 가운데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예산만 72%가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정부 예산안에 올라간 41건의 철도 건설 예산은 모두 전액 반영됐지만, 새만금항 인입 철도는 전액 삭감됐습니다. 이 의원은 새만금 예산 삭감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합작한 정치 보복성 예산 삭감이 아니라면 예산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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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섬 잇는 인도교...안전에 '휘청'군산시가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트래킹 코스를 만들겠다며 고군산군도의 5개 섬을 다리로 잇는 공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준공까지 끝낸 교량을 1년이 지나도록 통행을 막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에서 강한 진동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 군산시가 뒤늦게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군산 비응항에서 뱃길로 40분, 고군산군도 끝자락에 나란히 자리잡은 5개의 섬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군산시는 지난 2017년, 303억 원을 들여 말도부터 방축도까지 다섯개 섬을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3곳이 완공됐지만 이 가운데 2곳은 준공 1년이 지나도록 사람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보농도와 명도를 연결하는 두번째 다리에서 안전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하원호 기자 : 34개의 강철 케이블이 410미터 길이의 다리 상판을 떠받치고 있는데, 바람이 불때 이 케이블이 강하게 진동하는 이른바 공진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군산시 관계자 : 점검을 하다보니까 와이어가 떨리는 현상이 발생을 해가지고. 바닷 바람이 많잖아요. 케이블이 이렇게 막 흔들리니까, 진동이 발생하니까...] 군산시는 올해 초 케이블을 묶는 임시 보강공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묶어놓은 밧줄도 거센 바람으로 끊어지거나 헤져서 안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인도교는 초당 57미터의 풍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진동을 제어하는 설비는 설계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고승민/군산시 섬 개발계장 : 제진(진동 제어)설계에 대해서는 케이블의 길이가 80m 이상에 대해서만 검토하게끔 돼 있고, 저희는 최장 길이가 60m이기 때문에 그 용역 설계에서는 검토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군산시는 추가로 1억4천만 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진동의 원인을 찾고, 보강 대책을 마련하는 용역을 맡기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과에 따라 진동의 원인과 책임을 놓고, 군산시와 건설업체간 다툼이 발생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한경봉/군산시의원 : 작년에 2022년도 10월에 이미 준공이 끝난거에요. 그러면 준공이 끝났다는 것은 바꿔서 얘기하면 이상이 없다라고 인정을 한거나 다름이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소송을 한들...] 법적 분쟁이 길어질 경우 당초 계획보다 3년이나 지체된 공사가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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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보당 "삭감된 지방교부세 원상 회복해야"진보당 전북도당은 오늘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전라북도를 비롯한 14개 시.군에 내려보내는 올해 지방교부세 1조 1천억 원을 삭감하면서 사업 축소가 불가피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당은 추경을 통한 예산 확보, 부자 감세 철회, 확장적인 재정정책 전환 등을 통해 지방교부세를 원상 회복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정원익 기자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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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도, 군산에 '대체부품' 생산단지 추진전라북도가 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자동차 대체 부품 생산단지를 만듭니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폐공장을 리모델링해서 대체 부품 생산기업 15곳과 임대 계약할 계획입니다. 군산에서는 지난 9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대체 부품 생산기업 협동조합이 출범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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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시의회, 행정사무 감사 '시민 제보' 접수전주시의회가 행정사무 감사를 앞두고 오는 24일까지 시민 제보를 받습니다. 제보 대상은 전주시 행정과 관련해 위법 부당한 행위와 예산 낭비 사례 등입니다. 제보는 전주시의회 홈페이지나 우편·방문을 통해 할 수 있습니다. 전주시의회는 14명으로 특별위원회를 꾸려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행정사무 감사를 합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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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자체 기금 조성액 증가...이자 수익은 감소전북 지자체들의 기금 조성액은 증가했지만 이자 수익과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나라살림연구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의 기금액은 2조 2천391억 원으로, 두 해 전인 2020년보다 9천994억 원이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자 수익은 203억 원으로 18억 원이 줄었고, 이자 수익률은 0.91%로, 2020년 1.78%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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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지하차도 3곳... 사업비 확보 어떻게?전주시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종합경기장과 월드컵경기장 부근에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곳당 사업비가 천억 원이 넘게 들어 막대한 사업비 마련이 관건으로 지적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역 뒤편의 장재마을입니다. LH는 지난 2018년부터 이곳에 7,8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이곳이 개발되면 첫마중길의 교통 정체가 극심해질 것으로 보고 장재마을에서 전주역을 관통해 첫마중길로 이어지는 지하차도 개설을 지난해 7월 LH에 요청했습니다. (S/U) 전주 종합경기장 인근 백제대로에도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종합경기장 부지가 개발돼 컨벤션 센터와 호텔 등이 들어서면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전주시는 같은 이유로 복합 스포츠 단지 개발이 추진되는 월드컵 경기장 부근의 지하차도를 시내 쪽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전주가 교통량이 많이 증가됐잖아요. 그래서 지하차도는 불가피하게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업의 관건은 막대한 사업빕니다. 전주역을 관통하는 지하차도의 경우, 전주시가 1년 넘게 LH와 협의하고 있지만, 2천억 원의 사업비 때문에 아직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하차도를 무조건 한다, 이게 아니라 지하차도가 2천억 원 정도 드는데 다른 대안으로 하는 게 좋은지 그런 부분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되지만 실질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지하차도 개설은 장기간 구상 단계에 머물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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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군산시의회, "군산대에 의대 신설해야"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의회가 군산대 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군산시의회는 고령화로 진료가 필요한 환자가 늘고 있지만 군산의 인구 1천 명 당 의사 수가 2.06명으로 전국 평균 2.13명 보다 적다며 군산대에 의과대학을 신설해 의료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군산대도 최근 군산시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의대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타당성 조사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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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보조금 심사 강화'... 전체 시설 조사 불가피도내 한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보조금 부당 수령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전주방송은 감시 체계가 허술했다는 점을 여러 차례 지적해왔습니다. 도교육청이 출결 기록과 보조금 심사 등에 대한 개선책을 내놓았는데, 강도 높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북교육청이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종합 관리 감독안을 내놓았습니다. 먼저, 한차례도 없었던 정기 감사를 3년마다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CG) 또, 학생들의 출결 기록을 교육행정 정보시스템, 즉 나이스에 한 달 단위에서 하루 단위로 입력하도록 했습니다.// 보조금을 신청하는 방법도 바꾸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는 학생 명단만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입학과 자퇴 기록이 담긴 전출입 대장까지 내도록 했습니다. [이강/전북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은 정규 학교하고 유사하게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이 필요해서...] 하지만, 출석 기록을 입력하는 시점을 바꾼다고 해서 출결 기록을 조작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도내 학력 인정 시설은 모두 5곳. 전북도립여성중고를 제외하면 모두 법인이나 개인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법인이나 개인 시설의 경우 학생 수가 곧 돈이 되는 구조에서 학생 수 부풀리기 같은 유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때문에 경찰 조사에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임시 이사를 파견해야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오도영/전교조 전북지부 사무처장: 문제가 있었던 학교에는 당연히 적극적으로 임시 이사를 파견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도교육청은 명분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전북교육청이 도내 전체 학력 인정 평생교육 시설의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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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북교육청-전북도, 무상급식 분담율 6:4 합의전북교육청과 전라북도가 무상급식 재원 분담 비율을 기존 50대 50%에서 60대 40%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앞서 전라북도는 전례 없는 예산 감소로 사업비 분담이 어렵다며 전북교육청에 무상 급식 예산을 전액 부담해줄 것을 요구해 분담 비율을 놓고 전북교육청과 막판까지 줄다리기를 이어왔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합의로 내년 무상급식비 예산에서 115억 원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이정민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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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부 지원 중단...외국인 노동자센터 문 닫나?(대체)체불임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돕기 위해 민간단체가 운영해 온 상담센터가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가 내년부터 예산 지원을 끊기로 했기 때문인데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서 정책이 거꾸로 가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온 젠나 씨는 최근 다니던 공장을 그만 두고, 다른 일을 찾고 있습니다. 공장 기숙사를 떠나 머물 곳이 마땅치 않던 젠나 씨에게 손을 내민 곳은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쉼터였습니다. [젠나/캄보디아 출신 노동자 : 밥을 좋아하는데, 쌀을 그냥 줘요. 앞으로 일을 찾다가 자동차 부품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요.] 1984년에 문을 연 성 요셉 노동자의 집은 체불임금이나 이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상담과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2천2백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이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이 노동자의 집이 문을 닫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정부 지원을 받아 상담사 인건비의 일부를 지급해왔는데 지난해 지원금이 2천4백만 원으로 절반이나 줄었고, 내년부터는 이 예산마저 끊기기 때문입니다. [김호철/성 요셉 노동자의 집 사무국장 : 상담도 이제 조금 줄여야 되는 상황에서 이제 쉼터를 저희가 관리할 수 있는 인원이 없기 때문에 저희도 가장 먼저 좀 축소해야될 부분이 쉼터 운영을 잠정 중단해야 될 상황입니다.] 외국인 노동자 지원 업무를 지방고용지청 등에 맡기겠다는 계획이지만 운영 방안도 아직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고용노동지청 관계자(음성 변조) : 본부에서 그럼 이걸 어떻게 진행을 하라는 이게 아직 저희한테 내려온 건 없어요. 인원도, 그리고 운영도...] 정부 기관이 지원 업무를 맡더라도 수요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고, 상담이 많은 휴일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나옵니다. 중소 제조업체는 물론 농축수산업까지 외국인 노동자의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는 상황.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 속에 정작 필요한 예산까지 없애버린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하원호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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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정부에 지역상품권 가맹 제한 철회 촉구완주군의회가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 제한 철회와 지원 확대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완주군의회는 조례로 정하게 돼 있는 가맹점 등록 기준을 정부 지침으로 제한하는 것은 적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또,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가 지역상품권 지원 예산을 삭감할 게 아니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김진형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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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예산삭감 이어 대선공약도 잇따라 불투명윤석열 정부가 출범한지 1년 반이 다 돼 갑니다. 새만금 예산 삭감을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이행 상황을 살펴 봤더니, 추진이 불투명한 사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새만금 SOC예산을 무려 78%나 삭감한 상황.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후보 신분으로 도민들에게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지난해 2월12일) : (새만금 개발이) 그동안 시간이 30년이나 걸려서 지루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꾸준히 많은 기반이 돼 있고, 재정으로 투자도 많이 돼 있었습니다. 이 정도 가지고 안 되고 이제는 완결을 지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의 전북 공약은 대선 이후 인수위 단계를 거쳐 7대 공약에 15개 정책과제와 46개의 세부 과제로 정리 발표됐습니다. 1년 반 가까이 지난 현재 대선 공약 사업들의 이행 상황은 어떨까? 전라북도가 지난 9월 말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46개 세부 과제 중 단 1개 사업만 완료됐고12개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사실상 추진이 어려운 사업으로 분류됐습니다. 문제는, 대통령의 임기가 지날수록 협의 중인 사안이 줄어드는 게 정상이지만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는 겁니다. (CG IN) 지난해 말에는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과 전주-대구 고속도로 등 모두 6개였지만 올해 3월 기준 8개 사업으로 늘어나더니, 지난 9월 말 기준으로는 12개 사업으로 늘어났습니다. (CG OUT) 금융중심지 지정과 행정절차가 중단된 새만금 SOC 사업들이 추가되면서 추진이 불투명한 사업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겁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 새만금 SOC 사업이 이제 전면 재검토되면서, 인입철도라든지 국제공항이라든지 그런 SOC 사업들이 협의 진행으로 바뀌어가지고 더 많아졌어요.] 그나마 전주-대구 고속도로나 전주-김천 철도 처럼 전라북도가 정상으로 분류한 사업들조차 상당수는 이행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무차별적인 예산 삭감에 이어 대선 공약의 이행마저 갈수록 불투명해지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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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립수중고고학센터 '예타' 대상 제외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업인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전라북도와 문화재청은 군산시 비응도동 일대에 1,111억 원을 투입해 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 9월 기재부에 예타 조사를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못했습니다. 전라북도는 이 사업이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문화재청 육성사업에 포함돼 있는데도 예타 대상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내년에 다시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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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추경호 "기업 유치 필요 새만금 SOC는 추가"새만금 SOC 예산에 대한 정부의 입장 변화가 감지돼, 예산 정상화 여부와 폭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새만금 SOC 예산 삭감과 관련한 질문에, 모든 SOC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예산을 편성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입주기업과 투자유치에 필요한 SOC 예산은 국회 심사에서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밝혀 조정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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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원택 "잼버리 이권 카르텔 어불성설"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국제행사를 치르는 데 SOC 사업은 불가피한데도 새만금 잼버리에만 이권 카르텔 프레임을 씌운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원택 의원은 여수 엑스포 관련 SOC에 10조 원이 투입됐고 부산엑스포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등에 21조 원가량이 들어갈 예정이라며 잼버리 파행을 전라북도 탓으로 돌려 새만금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은 전북에 대한 정부의 정치 보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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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금융중심지 '지방시대 종합계획' 포함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새만금공항 등 새만금 인프라 조성과 금융중심지 여건 조성을,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지역정책과제로 선정했습니다. 지역정책과제를 담은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서 과제를 추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만큼 내년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새만금 인프라와 금융중심지 조성 사업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또, 지방시대 종합계획에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확대와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화, 탄소복합소재사업화 등도 함께 담겼습니다. (JTV 전주방송) JTV 8뉴스
천경석 기자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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