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반 엇갈린 시정..."통합은 생존"
각종 개발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많은 대형 사업이 잇따라 추진돼 왔고,
일부에선 반발 여론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범기 시장은 자신의 공약이기도 한
완주와의 통합에 대해서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다시 한번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취임 당시 대변혁을 강조한 우범기 시장.
우 시장은 곧바로 건폐율을 완화하고
종합경기장과 대한방직 부지 개발에 바짝
속도를 냈습니다.
왕의궁원 프로젝트와 스포츠복합단지 같은
조단위 초대형사업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전주시 발전이 10여 년간 정체돼 있었다고
본 시민들은 시정방향을 반겼습니다.
하지만 시정이 일방통행식으로 추진된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대한방직 개발과 전주천 버드나무 벌목
문제에서, 특히 큰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정선숙/시민행동 21 사무처장 (3월 29일)
어떤 홍수 예방 효과가 있는지 조사도
없었고 기준도 마련하지 않았으며 생태하천협의회나 환경단체와 협의도 없이...]
반환점을 돈 우 시장은 남은 2년 동안
10대 프로젝트와 10대 전략 사업 등에 대해
가시적 성과를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에 종합경기장에서
컨벤션 복합단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고,
후백제 역사 문화센터 건립과 고도 지정도 추진합니다.
수소와 탄소, 드론 등 주력 산업 고도화와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그 결실을 시민과 나누며 전주의 100년 미래를 향해
나가겠습니다.]
최대 이슈인 완주군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전주시가
통큰 양보를 해야 한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 :
전주-완주 통합은 선택이 아닌 생존입니다.
... 상생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시민들의 합의를 존중하는 통합여건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우범기 시장에게는
전주-완주 통합 여부와 함께
올해 최대 이벤트인 한상대회 성공 개최가 남은 임기 중 최대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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