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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방 격화...임시회 첫날부터 '파행'

2023.08.16 20:30
잼버리 실패에 따른 책임 공방 전선이
국회로 옮겨졌습니다.

김관영 도지사 출석문제를 둘러싼
여야의 신경전 끝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파행을 빚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여가부장관을 상대로 질의할 예정이어서
김 지사의 출석을 놓고
여야가 다시 충돌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잼버리 실패에 대한 냉정한 평가보다는
정쟁에 매몰되는 모습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잼버리 책임론을 놓고
임시회 첫날부터 여야가 정면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에 요구한
김관영 도지사의 출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행안위 전체회의에 불참했습니다.

홀로 들어온 여당 간사, 이만희 의원은
잼버리 실패의 책임을 전적으로 전라북도에
돌렸습니다.

[이만희 /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 :
우리 당에서 출석을 요구하는 전북지사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을 통해 많은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회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자리로 합의됐다며 반발했습니다.

더욱이 잼버리 조직위원장인
이상민 행안부장관도 마음대로 불참해놓고
협의되지 않은 김 지사의 출석을 고집하는 건 책임 떠넘기기라고 꼬집었습니다.

[강병원 / 더불어민주당 행안위 간사 :
(집권한지) 1년 3개월이 됐습니다. 여전히
전 정부 탓, 전라북도 탓을 하기 위해서
그 책임을 회피하고 그것을 넘어서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을...]

전북이 지역구이거나 연고인 국회의원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세를 강화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무관심과 컨트롤타워 부재가
대회 실패의 본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1년 전부터 폭염에 대비해
각종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이번 새만금 세계 잼버리 파행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개념, 무책임을 보여주는
결정판이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공약으로
새만금 공항의 조기 착공과 SOC 구축을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며 누가 새만금개발을 위해 잼버리를 이용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변한영 기자 :
잼버리 책임론을 놓고 여야의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5일에는 여가부를 담당하는
국회 여가위의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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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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