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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의회 의장)의원직 사퇴..."불륜설 등 책임"

2020.10.19 20:29
김제시의회는 의원간 불륜설과 막말 파동,
의장단 선출 갈등 등으로 전국적 망신을
샀는데요,

온주현 의장이 이런 문제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서를 냈습니다.

하지만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들도 사퇴하라고 요구해
의회 정상화가 쉽지 만은 않아 보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온주현 김제시의회 의장이
의원 간담회 직후 의원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보도자료를 내고 동료 의원 간 불륜설과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둘러싼 파행 등으로
심해진 지역사회 갈등에 책임을 지겠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4천 명 넘는 시민이 참여한
주민소환 서명과 일부 언론이 제기한
업무추진비 문제, 선거법 위반 기소 등도 사퇴를 압박했다는 분석입니다.

<나금동 기자>
온주현 의원은 지난해 말,
김제의 한 경로당에서
이원택 국회의원의 지지를 호소하며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최근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김제시의회는 온주현 의장의 사퇴서를
이번 주 안에 처리하고 이달 말쯤 의장을 새로 뽑아 의회 정상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당장 주민소환을 추진해온 시민사회단체는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3명의 사퇴 거부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병선/온주현 의장 주민 소환 추진위
저희가 요구했던 상임위원장들 그리고 부의장들이 사퇴를 할 의사가 없다는 이야기를
분명히 전달해왔기 때문에 (대응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시민사회단체는 김제시민의 명예를 훼손한 책임을 물어 김제시의회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미 백여 명의 시민이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불륜설 당사자로 제명된 전 김제시의원
2명의 소송 제기도 불씨가 되고 있습니다.

절차상 하자 등을 주장하며
제명 무효 소송을 냈는데, 시민사회단체는
뻔뻔하다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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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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