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분 독서..."분위기 차분해졌어요"
크게 밑돕니다.
독서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직결되기 때문에
체계적인 독서교육이 시급한데요.
전북자치도교육청이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10분 동안 책을
읽는 프로그램을 도입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1교시 수업 전 교내 방송이 흘러나옵니다.
[학생, 교직원 여러분.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아침 독서 방송입니다.]
학생들이 준비해온 책을 펼칩니다.
1교시 수업 전에 10분 동안 짬을 내
책을 읽는 독서 프로그램입니다.
읽고 싶던 책을 가져온 만큼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입니다.
[장가이/군산 서흥중 2학년:
읽다 보니까 재밌고 좋아하는 책
읽는 거니까 뭔가 책에 더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학생들이 집중하면서 하루를 시작하다 보니
차분해졌고 독서 분위기도
서서히 조성되고 있습니다.
[권윤주/군산 서흥중 교사:
2학기 때는 도서관에 찾아오고 책을 빌려 가고 이제 한 반에서 다 같이 와서 책을
대출해 가기도 하고 그런 경향을
많이 보였습니다]
(CG) 지난해 도내 초중고등학생의
독서량은 25권으로 전국 평균보다
11권이나 적습니다. (CG)
전북교육청은 아침 독서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400개 초중고등학교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학생 추천 도서 100권씩을 지원하고,
학교 운영비의 3.5%를 독서 교육에
쓰도록 했습니다.
[이서기/전북자치도교육청 문예체건강과장: 독서 시간과 학업 성취도 간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독서를 좀 더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저희가 지원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독서 퀴즈와
주인공에게 편지 쓰기, 한 줄 소감 등을
적게 하고 독서 동아리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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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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