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출신 잇단 최고위원 도전
지도부 선출에 돌입한 가운데
전북 출신들이 잇따라 최고위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출마자들이
원외위원장과 초재선 의원들이지만
도전 자체만으로도 침체됐던 전북 정치권에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조국혁신당 창당을 제안하고
발기인으로 참여했던 정도상 도당위원장.
정 위원장은 조국혁신당이 제3당에
안주하면 소멸의 길로 들어설 것이라며
최고위원 출마 선언과 함께 지속가능한
제1당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정도상/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위원장 :
(조국 대표) 곁에서 쓴소리를 해가며
7공화국으로 가는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비록 지역에서 활동하는 지역 정치인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최고위원직을 잘 수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성윤 의원에 이어
전주 출신인 한준호 의원도 개혁의 선봉에
서겠다며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또 새로운 시대 정신의 적임자는
이재명 전 대표라는 걸 확신한다면서
윤석열 정권과 맞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지난 1일) 지금의 정권은 과거의 답습을 넘어서
퇴행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정권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막아내야 합니다.]
전북 출신 정치인이
주요 정당의 최고위원회에 입성할 경우
지역에 든든한 도움이 됩니다.
[홍석빈/우석대 교양학부 교수 :
(중앙에서) 여러 가지 필요한 정책, 법안 그리고 예산 이런 부분들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지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조국혁신당의 정도상 도당위원장은
2명을 뽑는 최고위원에 3명만 출마해서
당선 기대감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이성윤, 한준호 의원은
각각 초재선이라는 점에서
객관적인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다만, 야당 전당대회가 반여 투쟁과
반윤석열 노선 경쟁이 최대 이슈인 만큼,
당내 안팎에서 화제 몰이에 성공할 경우
이변을 기대해 볼만 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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