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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정연구원, 인력 못 구해 '쩔쩔'

2024.03.04 20:30
지난 12월에 출범한 전주시정연구원이
올해 15개의 연구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연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서
연구를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시정연구원이
전주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올해 15개의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박미자, 전주시정연구원장 :
천년 역사문화 도시 전주의 미래를 연구하고 지역 맞춤형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기관의 소임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연구 과제는
경제 산업, 일반 행정, 도시공간,
사회문화, 탄소중립 등 5개 부서에서
맡게 됩니다.

문제는 연구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cg in) 지난해 10월 1차 채용을 통해
확보한 연구 인력은
도시공간과 사회문화, 탄소 중립 분야에서 5명에 불과합니다.

경제 산업과 일반 행정 부서에서는
한 명도 충원하지 못했습니다.

당초 계획한 연구 인력 15명 가운데
3분의 1만 확보한 상황입니다. (cg out)

[전주시정연구원 관계자 :
저희가 일반 행정하고 경제 산업도 같이
채용하려고 했었는데 (지원자) 수준이랑
그런 것이 면접하시는 분들이 좀 이거는
좀 안 된다 해가지고 못 뽑았던
거였거든요.]

더 심각한 문제는 연구를 이끌어갈
선임 연구원을 한 명도 충원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전윤미 전주시의원 :
선임연구원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선임연구원이 시정연구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면서 전주시 미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해야 되는데
연구원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전주시정연구원은
지난달에 2차 공고를 내고
연구원 추가 모집에 들어갔습니다.

전주시의 든든한 싱크탱크 역할을 해야 할
전주시정연구원이
실력 있는 연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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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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